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37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갈비집에서 불이 난 것을 지나가는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행인은 신고 당시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대동월드 근처 상가 식당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불은 식당 안에 있던 소독기와 냉장고 등과 벽 일부를 태워 약 1천 15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화재 당시 식당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던 소독기 전선의 노후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