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관내의 한 중학교 숙직실에서 70대 경비원이 숨진 채 발견, 경찰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관내 한 중학교의 숙직실에서 A(72·경비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여학생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이 여학생은 “교실 문이 잠겨 있어 열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숙직실 문을 열어보니 A씨가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발견 3시간 30분전쯤인 오후 3시쯤 출근해 오후 6시 2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일지에 기록돼 있었다.
경찰은 평소 A씨가 고혈압을 앓아왔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