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있던 고가의 컨테이너 운반차량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7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터미널에 있던 컨테이너 운반 차량에 불이 난 것을 관제실 근무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6억 상당의 컨테이너 운반 차량 운전석 쪽 일부를 태워 6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오일 누설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