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떡류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URL복사

떡 위생규격 신설 및 위생관리 매뉴얼 개발·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하여 간편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떡류를 구입한 이후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가급적이면 4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떡류는 영양이 풍부하고 수분활성도가 높은 데다 일반적으로 상온에서 보관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세균, 대장균군, 진균 등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식약청은 떡류의 합리적 기준·규격 설정을 위하여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대형마트, 떡 체인점, 재래시장 등 10개소에서 판매되는 가래떡·시루떡·경단 등 150건을 수거하여 미생물 오염수준을 조사 한 결과, 판매 중인 떡의 초기 오염수준이 1,000~100(마리/g)까지 다양하고 떡 종류별로 오염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검사결과 일반세균, 대장균군, 진균만 검출되었고 식중독균류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유통 판매처별 오염도로는 대형마트와 전문체인점에서 판매되는 떡류를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일반세균은 구입 후 4시간 경과 시 조사된 모든 떡에서 평균 100만 마리/g 수준까지 증식하였고, 진균은 경단에서 대장균군은 가래떡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세균수는 자체가 인체에 직접적 건강상 위해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미생물학적으로 일반세균이 100만 마리/g 이상 나오면 부패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기준으로 사용되는 수치이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떡류의 경우 일반세균은 구입 후 9시간 경과시 가래떡과 경단에서 100만 마리/g를 넘었고, 진균수와 대장균군은 경단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떡류의 온도별 세균 증식 추이를 보면 일반세균이 100만 마리/g를 초과하는데 20조건에서 가래떡은 60시간, 시루떡은 75시간, 경단은 32시간이 소요된 반면 30조건에서는 가래떡, 시루떡, 경단 모두가 18시간 이내, 40에서는 12시간 이내였다.

대장균(E.coli)10배 이상 증식하는데 20조건에서 모든 떡이 27시간이 소요되었고, 30~40조건에서는 12시간 이내에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식약청은 이번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떡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떡류에 위생지표균인 대장균 기준을 불검출로 지난 6월 입안 예고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떡류의 위생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유통·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떡류의 위생적인 특성 작업장 위생관리 개인 위생관리 재료의 위생관리 제조공정별 위생관리 보관 및 판매 위생관리 방안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행안부 장관 "중증환자 전문병원, 상급병원 수준 보상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3일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심장·소아·분만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지역의 우수한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지역에 의료인프라와 실력을 갖춘 전문병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부천세종병원이 국내 유일한 심장 전문병원으로 심장 필수의료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필수 중증의료 분야 전문병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를 주문한 것과 관련해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전문병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 기준을 개선해 심장,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유금와당 Festival'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 무료 운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금와당박물관(관장 유창종, 금기숙)이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2일~5월 31일)’을 맞아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을 진행한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한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이번 ‘박물관x즐기다 - 2024 유금와당 Festival’에서는 총 17회의 실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와 협업해 초등학교 저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유금와당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도깨비얼굴무늬 마루끝기와’를 소재로 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배우 3명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돼 ‘와당 수사대’로서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도깨비와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한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뿐 아니라 신체 활동과 참여형 연극, 미술 활동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단체, 개인, 가족을 대상으로 와당의 무늬에 담긴 선조의 바람을 이해하고 나의 바람을 표현해보는 ‘바람을 담은 와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다양한 와당 무늬에 대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