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들이 살아나

URL복사

이 세상에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건, 사고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만나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 사고가 너무나 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면 극심한 마음의 고통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난다면 그 감사와 감격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한 집사님은 WCDN의 총무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하나님의 치유 사례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WCDN(World Christian Doctors Network)은 세계 기독의사들의 모임으로서 하나님의 치유 사례를 의학 자료로 분석하여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성경이 참임을 증거하는 단체이지요.

그런데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제8회 국제 기독의학 콘퍼런스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집사님 자녀의 치유 사례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9년 10월 7일, 집사님의 아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과속으로 달리는 택시에 치여 20여 미터 날아가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왼쪽 골반 뼈를 심하게 다쳤고, 바닥에 떨어진 뒤엔 오른쪽 두개골 부위에 큰 충격을 받았지요.

개방성 두개골 복합 골절과 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대량 수혈에도 불구하고 혈색소와 혈소판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됐습니다.

응급수술 뒤 대량 수혈에도 불구하고 혈색소와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사망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에 집사님은 아들을 위해 저를 찾아오셔서 기도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사망할 가능성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집사님은 순간 아들이 설령 죽을지라도 주님을 믿고 천국에 가며, '그처럼 사랑했던 소천하신 외할아버지를 뵙겠구나' 하는 마음에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긴급히 연락을 받고 달려간 목사님이 저에게 기도받은 손수건을 얹고 기도해주었을 때(행 19:11~12)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혈색소와 혈소판 수치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아 소생한 것입니다. 가족들은 그동안 불목한 것을 회개하고,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온 집에 충성하지 못한 것을 통회자복한 뒤 매주 저에게 나와 아들의 사진 위에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아이의 상태는 급격히 호전됐습니다.

아이는 1주일 뒤 의식이 돌아왔고, 2주일이 지난 뒤에는 일반실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회복 과정 중 안구마비, 뇌막염, 균형 장애, 악관절 장애 등이 있었으나 기도 받는 즉시 사라졌습니다. 혼미를 동반한 뇌 타박상의 경우 급성 상태가 평균 3개월 이어지는데 기도를 통해 2개월 만에 아무런 후유증 없이 나았습니다.

2010년 2월 17일에는 두개골 성형 수술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 개방성 골절로 인해 두개골 조각이 많이 오염돼 있었습니다. 또한 뇌막염을 앓았던 적이 있어서 담당 의사는 염증으로 인해 수술이 실패할까봐 심히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집사님은 믿음으로 기도를 받았기에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염증 없이 깨끗하게 두개골이 아물게 하셨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 아빠와 함께 동행한 아이는 잠시 강단에 올라 영어로 짧은 간증과 더불어 인사를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갈채를 보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치유 사례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졌습니다. 집사님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아들과 함께 살아 계신 하나님과 주님을 전하는 증인이 됐다는 사실이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 있사오니 원컨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이사야 38장 16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학교 먹는물’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발의 조례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에도 ‘학교 먹는물’을 관리·지원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 교육감과 각 학교장이 교내 먹는물을 관리·지원하고 먹는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책무를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교육감은 학교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학교장은 교내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각각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본 조례안의 골자다. 현재 학교 먹는물은 학교와 지역별로 공급원과 공급장치가 상이하고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특성상 관리가 까다로워 보건·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서울시 학교의 경우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뿐만 아니라 정수기, 먹는 샘물 등 여러 공급장치가 설치돼 있어 학교 먹는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효원 의원은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나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영양소이자 필수 요소”라며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먹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