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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키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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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의 인정과 신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시대를 풍미하던 영웅들이나 충신들의 운명도 사람 간에 맺어진 약속의 이행 여부에 따라 달라졌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약속은 물론 자신과의 약속일지라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을 잘 지킬 때 인정과 사랑,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실례를 성경에서 찾아보면 이스라엘의 위대한 사사였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를 들 수 있습니다. 한나는 남편 엘가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엘가나에게는 또 다른 부인인 브닌나가 있었는데 그녀는 한나가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면서도 남편의 사랑을 받자 시기합니다. 그래서 한나를 번민케 하지요.

당시 여인이 자녀를 얻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가정의 불행을 넘어 하나님께 징벌을 받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죄인과도 같은 취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자녀가 없이 죽는다는 것은 가문의 명예와 번영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니 대를 잇기 위해서라도 결혼한 여자는 반드시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나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잉태하지 못해 당하는 수치와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만일 아들을 주시면 평생에 그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 아들이 바로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지자 사무엘입니다.

한나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주신 아들은 유일한 소망이며 자신의 생명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소중했습니다. 인간적인 정을 생각하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서원한 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는 데 있어 조금의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행함이었습니다. 그녀가 서원한 것을 지키자 하나님은 더 큰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잉태의 축복을 더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게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지키면 하나님은 반드시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이렇듯 신실하신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 약속의 말씀을 해 주셨는데, 가장 대표적인 말씀이 신명기 28장에 기록되어 있지요.

곧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는 사람에게는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며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고, 꾸어 줄지언정 꾸지 않으며 머리가 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반대로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아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저주와 각종 질병이 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나 사람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온전히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민수기 30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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