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 2023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URL복사

[시사뉴스] 2023년에는 엔터업계의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K-POP을 빛냈던 BTS가 군백기에 돌입한다. 그리고 대형기획사인 SM엔터의 경영권 분쟁 이후 다음 행보도 주목된다. 최근 영화 ‘서울의 봄’ 흥행은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문화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봤다. <편집자 주>

 

 

1. BTS 군백기

 

이제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라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필두로 4월 제이홉, 10월 슈가가 입대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RM과 뷔, 12일 지민과 정국이 동반 입대 하면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이른바 ‘군백기’에 들어간 BTS 멤버들은 올해 전원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BTS 완전체가 다시 무대로 오르는 시기는 멤버 모두가 병역의무를 마치는 2025년 6월 이후로 예상된다.

 

 

2. 서울의 봄 흥행-MZ 열광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다. 12.12 군사반란을 실제로 겪지 않은 MZ세대가 영화의 인기를 전면에서 견인하고 있다는 평이다. 40여 년 전 일에 무관심한 MZ 세대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신군부의 군사 쿠데타와 정권 찬탈의 적나라한 현대사를 학습하는 장으로 젊은 층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MZ세대들은 ‘영화 속 전두광 세력이 승리하는 상황이 답답하다’며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심박수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와 N차 관람 등으로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3. 연예인 마약범죄 - 유아인, 이선균 등

 

국내 마약범죄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8월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작년 한 해와 같은 1만 8,000명 대로 집계됐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그 수는 연말까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유아인과 이선균 등 톱스타들의 마약 스캔들은 연예계 전반을 휘청이게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이나 군인, 여성,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에 속수무책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 보다 강력한 단속 정책과 재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4. 영화시장 위축, OTT시대

 

코로나 펜데믹으로 극장으로 향했던 발걸음들은 이른바 OTT플랫폼(Over-the-top)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반대로 영화 업계는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티켓 가격은 인상이 되었으며, 그 결과 소비자의 눈높이는 더욱 깐깐해졌다. 그로 인해 영화관에서 매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는 영화가 다수 발생되고 있으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컨텐츠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다소 자극적인 컨텐츠에 길들여지고 수준 높은 영화를 접할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5. 승자없는 SM엔터 인수전

 

SM엔터를 둘러싼 경영권 대전이 발발했다. SM 경영진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 상당수를 SM 경쟁 업체인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지분 확보 대결이 펼쳐졌다. 결국 하이브가 SM 인수 절차를 포기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 결과 SM엔터는 카카오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해당 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카카오가 SM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시세 조종에 나섰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검찰에 송치되기까지 했다.

 

 

6. 네이처, 10대 과학계 인물에 ‘챗GPT’ 선정

‘비인간’으로 최초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의 생성형 AI 챗봇 ‘챗GPT’가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 과학계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는 14일 올해 과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연구자 10인을 뽑은 ‘네이처 10’을 발표했다. 예년처럼 10명의 과학자를 선정하면서 챗GPT를 추가로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네이처 10에 사람이 아닌 기술이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네이처는 챗GPT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도록 설계된 AI가 과학의 발전과 진보에서 갖는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 이정후 MLB SF 진출…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

 

지난 13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300만달러(약 1,469억원)에 초특급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공식 계약이 확정됐다. 
이는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기간 5년 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정후가 이 기록을 넘어섰다. 

 

 

8. 테일러스위프트 영향력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 올해의 인물’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다. 대중예술가가 선정되기는 최초다.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에라스 투어’는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매출 10억 달러(약 1조3,177억원)를 달성했다. 공연이 열리는 지역에선 호텔, 식당 등의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전례 없는 신드롬도 일으켰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콘서트 투어라는 평가이다. 한 명의 스타가 지역 경제에 붐을 일으키는 이른바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란 신조어가 Fed 보고서에 올라올 정도이다.

 

 

9. 다음, 뉴스 검색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본 설정 변경

 

지난 11월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포털 다음은 전날부터 검색 결과의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변경하는 등 뉴스 검색 설정 기능 개선 사항을 공지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다음은 5월 24일부터 전체 언론사와 CP사를 구분해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데, 6개월 만에 검색에 CP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본 설정을 바꾼 것이다. 이에 중소 인터넷 언론사들은 “CP사들을 제외한 뉴스 검색 제휴 매체의 기사 검색·노출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10. ‘페이커’ 이상혁,

더 타임스 선정 스포츠계 10대 파워 선정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선정했다. 더 타임스지는 현지시간 15일 페이커를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 중 1명으로 소개하고, 온라인판에서 그의 사진을 정중앙에 배치했다. 이상혁은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으로, 올해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가 올림픽의 주류 스타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교대 지난해 정시 합격선 일제히 하락…수능 일부 6등급도 붙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육대학들 지난해 정시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25일까지 각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대학 총 9개교가 공개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공주교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자체적으로 5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쓰는데, 합격선은 전년도 입시와 견줘 11.9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 대학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영역 평균 등급은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 공주교대는 수능 영역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했는데, 등록하지 않은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합격선은 더 하락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전언이다. 종로학원은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 6등급을 맞은 학생도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합격자의 수능 4과목 평균 등급 최저치는 3.88등급"이라고 했다. 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도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자체 산식으로 환산하는데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정시 평균 합격선을 전년도 입시와 견줘 전주교대는 90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 ‘소아암 어린이 완치 희망행사·희망비행’ 진행
[파이낸셜데일리 홍경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7일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마루공원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아암 어린이 완치 희망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아암 어린이 완치 희망행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하며,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를 응원하고자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체육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끼리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물고기 건지기, 고리 던지기 등 다양한 미니게임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메인이벤트인 소아암 어린이의 완치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소아암 어린이가 각자의 소원을 적고 꾸민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시간으로, 어린이들의 희망이 담긴 종이비행기로 푸른 하늘이 가득 채워졌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매년 1억원을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역시 동일하게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모든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를 응원하며, 이번 행사로 어린이들이

사회

더보기
호산대, 상주시 감껍질 추출물 활용한 마스크팩 개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뷰티스마트케어과에서 지난 12일 ‘S-Beauty (상주뷰티) 개발을 위한 감껍질(상주둥시) 유효 성분 분석’ 연구 용역 과제를 수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29일 호산대에 따르면 상주의 떫은 감 생산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감껍질, 감 꼭지, 감 씨등 매년 4,000톤 이상의 다량의 농산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호산대학교에서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하였다. 시험 결과 감껍질 추출물 함유 마스크팩은 유수분량을 조절하고 특히 모공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임상 인체적용시험은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IRB 심의를 통과하였고, 실험결과는 추후 학술 대회 발표 및 특허 출원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현주 호산대학교 뷰티스마트케어과 연구책임자는 “경북 상주시의 특산물인 감, 그 중에서도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감 껍질을 활용하여 마스크팩을 제작하고 그 효과를 밝힌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문화

더보기
데이트 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통찰 담은 ‘네 잘못이 아니야’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도 등이 포함된다. 가해자 성격 유형 분석은 가해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가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표가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에는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수록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절망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타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진다. 자책과 후회의 반복으로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심리적 무기력에 빠진 피해자가 인지 왜곡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과 마음 챙김 호흡법, 자가 점검 호흡법이 담겨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자각해 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