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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T, 호국보훈달 맞아 군인 일과시간 외 데이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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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외박·외출 장병 무료 영화 관람권 제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SK텔레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 감사함을 담은 다양한 특화 혜택을 선보인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군인 신분 인증 앱 밀리패스와 제휴해 군인 요금제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군인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평일 근무 종료 후 및 주말·법정 공휴일에 제공하는 일일 추가 데이터를 2GB에서 5GB로 두 배배 이상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 특화 혜택을 마련했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밀리패스는 군인과 군인 가족,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신분 인증 플랫폼이다. 휴가·급여 관리와 전용 복지몰 이용 등 다양한 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군인 고객이 20% 요금 할인 제도(0 히어로 할인제도)와 전용 요금제(0 플랜 슈퍼히어로, 0 플랜 히어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입영통지서, 병적증명서 등 현역 입대 입증이 가능한 공문서를 대리점에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온라인 T월드에 올려야 한다.

SK텔레콤은 보다 간편한 가입 과정을 위해 밀리패스와 지난해부터 협력해 왔다며 지난달 모바일 T월드에서 24시간 별도 서류 발급 없이 군인 신분을 인증하고 0 히어로 서비스에 실시간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밀리패스 인증은 현재 육군만 가능하며 해군과 해병대, 공군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혜택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 혜택은 현역 장병뿐 아니라 장교, 부사관 등 직업 군인들에게도 모두 제공된다.

지난 1일부터 11월30일까지 밀리패스 앱에서 군인 인증을 완료한 '0 히어로', '다이렉트 플랜'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인증 시점부터 6개월간 매달 데이터 5GB를 추가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 없이 밀리패스 인증을 완료한 군인 고객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 한정판 포스터 ▲CU 1만원 상품권 ▲네이버페이 5000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약 1000명 대상)에 자동 응모된다.

▲온라인 전용 T다이렉트샵 할인 ▲구독 상품 '우주패스' 5% 할인(6개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연간권 40% 할인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특별한 조건 없이도 현역 군 장병들이 데이터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도록 군인 전용 요금제와 혜택인 '0 히어로' 데이터 제공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7월 군부대 내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이 정식 허용된 이후 군인 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부터 0 히어로 할인제도(월정액 4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 또는 0플랜 히어로에 가입한 군인 고객이 일과 시간 외(평일 근무 종료 후 및 주말, 법정 공휴일) 매일 제공받는 추가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2GB(이후 최대 3Mbps)에서 5GB(이후 최대 3Mbps)로 두 배 넘게 확대됐다.

한편 SK텔레콤은 호국보훈의 달인 이달 한 달간 휴가, 외박, 외출하는 군 장병들에게 롯데시네마 무료 관람권을 제공한다. 관람권은 밀리패스 인증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전역하는 장병에게는 해외여행에 도움이 되도록 바로(baro) 로밍 쿠폰 3GB권 1매(2만9000원 상당)도 제공한다.

오는 8월부터는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0히어로 할인제도에 가입한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커피, 영화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장병들의 선호도가 높은 멤버십 제휴처를 선별해 더 높은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등 군인 고객을 위한 혜택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군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6일 현충일을 맞아 모바일 T월드 첫 화면에 군 장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로고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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