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에 세계인의 이목이 카타르에 쏠렸다. 역대 월드컵과 올해 대회를 숫자를 통해 살펴본다.
‘1’= 카타르 월드컵은 숫자 1과 관련된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 겨울에 처음 열리는 월드컵이다. 여성 주심과 부심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것도 월드컵 사상 처음이다.
‘3’= 줄리메컵 이후 현재의 월드컵 트로피를 가장 많이 들어 올린 국가는 독일이다. 독일은 사람 두 명이 지구 모양을 떠받드는 모양으로 만들어진 현재의 월드컵 트로피를 세 번 차지했다. 다만 줄리메컵과 달리 이 트로피는 우승국에게 영구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8’= 카타르 월드컵은 총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카타르 수도인 도하를 포함해 5개 도시에 위치해있다. 모두 반경 50㎞ 내에 있어, 도하에서 차로 1시간이면 어느 경기장이든 이동할 수 있다.
‘12’= 1974년 이후 우승한 12개국 이름이 월드컵 트로피에 새겨져 있다. 위치는 받침대 부분이다.
‘16’=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골은 16골이다. 전(前) 독일 대표팀 공격수 미하엘 클로제가 세 차례 월드컵서 기록했다. 2위는 15골을 기록한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갖고 있다.
‘18’= 월드컵 트로피는 18K 금으로 제작됐다. 무게는 6.17㎏, 높이가 36.8㎝이다. 1971년 4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진품 트로피는 공식 시상식에서만 우승팀에게 수여되고 시상식이 끝나면 FIFA가 다시 회수해간다. 대신 진품과 동일한 복제품이 주어진다.
‘29’= 카타르 월드겁은 29일간 진행된다. 결승전은 내달 9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2’= 카타르 월드컵은 총 32개국이 참가했다. 32개국이 실력을 겨루는 월드컵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다.
‘42,000,000’=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은 4,200만 달러(약 563억원)다. 4년 전 러시아 대회의 3,800만 달러(약 515억원)보다 400만 달러(약 54억원) 늘어난 규모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참가 대표팀은 900만 달러(약 121억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