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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천연가스 가격 이중고에 1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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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잇단 악재가 겹치며 급등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 수출업체 가스프롬은 트위터를 통해 수리를 위해 보낸 캐나다로 터빈이 제때 반환되지 않아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양을 40%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천연가스를 독일로 수송하는 데 사용되는 기계가 수리를 위해 캐나다로 보내졌지만, 러시아를 향한 캐나다의 제재에 휘말리며 반환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에너지도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전문 시설에서 터빈을 정밀 검사했지만 캐나다의 제재로 인해 가스프롬으로 반환이 불가능하다고 확인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캐나다와 독일 정부에 상황을 알렸다"며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혼란은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이 메가와트시(㎿h)당 97유로까지 16% 급등하는 데 일조했다. 이는 3월 최고치 대비해선 절반 정도 가격이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는 5배 급등한 가격이다.

아울러 지난주 미국 텍사스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시설인 프리포트 터미널 화재가 발생한 후 부분 재가동까지 예상보다 긴 90일이 걸리다는 점도 가격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곳은 최근 몇 달 동안 유럽 및 기타 지역으로 천연가스를 대량 수출해 공급 경색 완화에 도움을 줬다. 당초에는 화재 후 정상 가동까지 3주가 걸린다고 회사는 밝혔지만 일정이 연기됐다.

다만 NYT는 두 악재가 독일이나 유럽의 연료를 단기간에 고갈시킬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NYT는 "여름은 난방용 가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유럽은 내년 겨울을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 그룹의 헤닝 글로이스타인 디렉터는 "급박한 공급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독일 에너지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천연가스 공급 안전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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