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1차 110만명·2차 37만명 접종
추가접종 4만1526명 늘어 180만7553명
기본접종완료 4049만…인구 대비 78.9%
[시사뉴스 신선 기자] 수도권 전면 등교를 하루 앞두고 12~17세 소아·청소년의 40% 가까이가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 접종 완료자도 37만명을 넘어 전체의 13.4%다.
토요일에도 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에 참여하면서 180만명을 넘어섰으며, 1·2차 기본접종 완료자는 404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8.9%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1차 예방접종자는 16~17세 63만4185명, 12~15세 46만7883명 등 110만2068명이다. 22일 수도권 전면 등교를 앞두고 전체 12~17세(276만883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9.8%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것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12~17세는 16~17세 36만5571명, 12~15세 6631명 등 37만2202명으로 소아·청소년의 접종 완료율은 13.4%다.
소아·청소년 예방접종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3주(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지난달 18일 접종을 먼저 시작한 16~17세는 전날 2차 접종자가 많았고(1만6878명·1차 접종 841명), 이달 1일부터 접종을 받은 12~15세는 신규 접종이 진행 중(1만7123명·2차 접종 434명)이다.
임신부는 지금까지 2103명이 1차 접종을 받고 668명은 기본접종까지 마쳤다.
전날 하루 추가접종자는 4만1526명 늘어 누적 180만7553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 대비 약 3.5%다.
대상별로 ▲코로나19 치료병원 25만9766명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70만2915명 ▲얀센 접종자 58만1125명 ▲면역 저하자 25만6226명 ▲18~49세 기저질환자 65명 ▲보건의료인·경찰 등 사회필수인력·특수교육 및 보육 등 우선접종 직업군 3916명 ▲50대 3540명 등이다.
추가접종은 지난달 12일 코로나19 의료 종사자부터 시작했다. 이달 8일 얀센 접종자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하면서 최근 13일간 하루평균 11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접종자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27만9946명, 모더나 51만8351명, 얀센 9256명 등이다.
기본접종 완료 일로부터 추가접종까지 간격이 종전 6개월에서 고령층·감염취약시설·기저질환자 등은 4개월(120일), 50대·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5개월(150일)로 짧아지면서 추가접종 대상은 한층 늘어나게 됐다. 면역 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앞서 간격을 2개월로 좁힌 바 있다.
추가접종 간격 단축에 따라 올해 새로 추가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된 819만2000명은 22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추가접종을 사전예약할 수 있다. 잔여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도 22일부터 가능하다.
기본접종은 1차 접종자가 2만6988명 늘어 누적 4223만7120명, 접종 완료자가 3만8846명 늘어 누적 4049만3353명이다.
2월2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68일 동안 전체 인구의 82.3%,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4413만9260명) 중 93.2%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 대비 78.9%, 성인 인구의 90.9%다. 1·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2165만54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차접종 포함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접종자 1102만645명, 모더나 접종자 632만854명, 얀센 접종자 149만6383명 등이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고위험군인 고령층은 92.0%가 기본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연령대별로 60대 94.6%, 70대 92.9%, 80세 이상 82.4% 등이다. 다만 80세 이상 35만5807명, 70대 22만7820명, 60대 30만7399명 등 고령층 89만여명은 아직 한번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다.
그 외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50대 94.7%, 40대 90.4%, 30대 86.6%, 18~29세 89.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