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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 대대적 인사·조직 개편 단행 '인사 태풍'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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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10년 만에 돌아오는 서울시에는 '인사 태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관측된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측근 인사가 물갈이되는 등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 개편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의 재임 당시 중용된 이른바 '박원순 사람들'은 선거 전 이미 줄줄이 사퇴했다. 시장이 바뀌면 1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일괄 사표를 내는 관행상 1급 간부들의 교체도 예상된다.

 

오 당선자의 선거 캠프 인사와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함께했던 올드보이(OB)들이 서울시에 함께 입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선거 캠프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인물은 오 당선자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다.

 

강 전 실장은 오 당선자가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난 2000년 보좌관으로 첫 인연을 맺은 뒤 야인 시절에도 오 당선인을 보좌하며 20년 넘게 함께한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아 오 당선자를 도왔다.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현경병 전 의원, 전략특보인 권택기 전 의원 등도 측근 인사다. 오 당선자 캠프 여성 실무진 중 하나인 문혜정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던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의 서울시 입성도 점쳐진다. 캠프에서 함께 뛴 류관희·박찬구 전 서울시의원 등도 거론된다.

현역 고위 간부들의 교체 폭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 전 시장은 2011년 당선 직후 행정 1·2부시장을 즉각 임명하는 등 신속한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서울시의 임용 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오 당선자는 1급 간부들의 신상을 살핀 뒤 부시장 임명에 나설 것으로 나선다.

 

서울시 1급은 모두 7명이다. 이후 7월 예정된 정기 인사 등을 통해 실국장급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조직 개편도 예상된다. 박 전 시장의 주요 사업을 이끌어온 핵심 부서에 대한 개편은 어느 정도 예고된 상황이다.

 

대표적인게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비롯해 서울혁신기획관, 청년청, 도시재생실, 주택건축본부 등이다. 오 당선자는 도시계획국과 주택국을 통합해 시장 직속의 조직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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