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백신 국내 5곳 임상…mRNA 변이 대응, 미국과 협력(종합)

URL복사

 

임상 1상 2개, 2상 1개 진행 중…2개 백신 1상 진입
mRNA 백신 개발 위해 美감염병연구소와 화상회의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 가능성…MOU 체결 논의도
"실무 추진위 산하 분과 만들어 범정부 사업단 추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에서 개발 중인 5개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첫 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국내는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하지 않자 방역당국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당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은 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진행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국내 치료제 백신 개발은 보건복지부 범정부지원위원회 사무국이 주관하며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실무 추진위원회를 맡아 지원 중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는 현재 5개사가 임상 계획을 승인받아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5개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 항원 백신(1상 진행) ▲진원생명과학의 DNA 백신(1상 진행) ▲셀리드사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1상 진입) ▲유바이오로직스의 합성 항원 백신(1상 진입) ▲제넥신의 DNA 백신(2상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립감염병연구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사의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검체를 위탁받아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및 세포모양 형성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장 소장은 "항체 치료제의 변이 바이러스 효과에 대해 중화능을 평가해 결과를 알린 바 있다"며 "국내 백신에 대해서도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의 혈액 검체로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국내 개발 백신뿐만 아니라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해외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기술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mRNA 백신은 신종 감염병 및 변이 바이러스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으로 평가받는다. mRNA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인체에 주입해 체내 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당국은 지난 2월25일 모더나사에 이어 지난 3일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와 화상회의(2차)를 진행,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기관 소속 감염병 전문가 26명이 참석한 회의에선 각 기관의 백신 연구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백신 개발 관련 정보와 기술, 자원, 인적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장 소장은 "범정부지원위원회 산하 실무 추진위원회에 mRNA 백신 분과위원회를 새로 설립해 대학 연구자와 정부, 기업이 협력하는 범정부 사업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與 새 원내 사령탑 다자 구도...이종배‧송석준‧추경호 출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5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 선거에는 3선이 되는 송석준 의원, 4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까지 모두 세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이날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당내에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에 대한 대세론이 일었지만, 당 안팎에서 이 의원의 단독 출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추 이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