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콘 윙(Falcon Wing) 도어 스피커 탈거 후 비상줄 당겨야 열려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지난 9일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화재가 발생 조수석에 탑승했던 60대 남성이 숨진 가운데, 테슬라 차량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한 SNS가 등장했다.
대략적인 사고경위는 차주 윤모씨가 대리운전기사를 통해 귀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던 테슬라X 차량이 벽에 부딪히며 발생했다. 충돌 후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윤씨는 차에서 나오지 못한채 숨졌다.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1시간 만에 꺼졌으며, 대리기사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차량을 보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고에 대해 트위터리안 쿠도군(@@KudoKun_)은 "대리운전사가 운전하던 테슬라 모델 X가 화재가 나면서 차주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팔콘 도어가 열리지 않아서 제때 탈출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것이... 비상시 팔콘 도어를 여는 방법이 스피커 커버를 탈거하고 안에 있는 줄을 당기는 거다. 저걸 불나고 있는데 해야한단 말이지..."라고 적으며 테슬라 X 차량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