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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수소차 속도 내는 토요타, 세계 1위 현대차 맹추격 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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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2세대 모델 미라이 신차 출시…현대 넥쏘에 도전장
미라이 출시 계기로 판매량 10배 늘릴 계획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자동차 판매 1위', '수소

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기록을 세우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토요타가 추격에 나섰다.

 

토요타는 이달 중 미라이 신차를 세계시장에 출시, 현재 세계 1위인 현대차 넥쏘에 도전장을 던진다. 토요타는 2세대 모델 출시를 계기로 판매량을 현재의 10배 까지 늘릴 계획이다.

 

신형 미라이는 2014년 출시된 수소전기차 미라이를 6년만에 풀체인지한 2세대 모델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 기존보다 더 길고 낮아졌으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640k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5분 가량이다. 가격은 약 5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라이가 출시되면 1만대 판매를 돌파한 현대차 '넥쏘'와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2018년 출시된 넥쏘는 한 번 충전으로 609㎞를 달린다. 미라이가 세단형태인데 반해 넥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공간 활용에 강점이 있다. 수소 연료 탱크를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트렁크 공간도 839L로 넓다.

 

토요타는 최근 유럽 시장에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총괄법인인 '퓨어셀 비즈니스 그룹'을 설립했다. 퓨어셀 비즈니스 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두고 유럽지역 수소 관련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각국 정부나 기관, 기업과의 협력이 이곳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토요타는 수소차와 함께 수소를 연료로 하는 트럭, 버스, 중장비, 발전기 등을 개발했으며, 수소선박과 수소열차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9월 스위스 에너지기업 H2에너지와 함께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를 설립했으며, 2025년까지 유럽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초도물량을 이미 수출했다.

 

지난 9월에는 유럽 GRZ테크놀로지스 등에 비자동차 부분 수소연료전지를 첫 수출했으며, 지난달에는 영국 화학기업 이네오스와 수소생태계 확산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일본 정부 역시 토요타의 수소드라이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2017년 수립한 '수소에너지 기본계획'을 전면 수정, '2030년 수소 사용량 30만t'이라는 기존 목표치를 '2030년 1000만t'으로 상향했다. 이는 원전33기 분량으로, 목표치가 기존보다 33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토요타와 이와타니산업, 은행 3개사 등 일본 기업 88개사는 지난 7일 '일본 수소 협회(JH2A)'에 가입했으며, 협회는 기금을 설립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수소 사용 확대를 독려할 예정이다.

 

JH2A는 높은 비용, 수요 부족 및 투자 필요성 등 수소 사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제 완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의하고, 관련 기관과 제휴해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토요타는 세계 시장에 수소승용차를 판매하고 있는 사실상 유이한 기업"이라며 "토요타가 신형 미라이를 내놓고, 유럽시장 판매를 강화하면 현대차와 토요타간 경쟁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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