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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 총리 "구조대원 안전, 각별히 신경…국민들 외출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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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소방관들의 희생 정신 결코 잊지 않을 것"
"6월 경제지표 개선…방역이 경제회복 지름길"
"의료계 집단 휴진 강행 시 국민 피해…자제 부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각종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추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급경사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제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외출자제 등 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 북부와 강원 북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충북 지역에는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정 총리는 "지난 금요일 전남 구례에서 피서객을 구하던 소방관 한 분이 돌아가셨다"며 "오늘 아침에는 충북 충주에서 구조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관 한 분이 실종되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실종되신 분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생명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하신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가와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생산·소비·투자 등 3가지 주요 경제 지표가 '트리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6월 주요 경제 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6월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악을 기록한 가운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탄탄한 방역이 곧 경제회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겠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태세를 견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비대면 진료 정책에 반대하며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 결정에 대해 "그간 많은 의료인들께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오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공공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우리나라 의사 수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방역에 큰 부담이 될뿐더러 피해는 결국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주실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더욱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또한 만일의 경우에도 국민들께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방안을 치밀히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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