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1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여야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 달라며 국회를 압박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대표들은 이날 산자위 법안소위 개최 소식을 듣고 긴급히 국회로 모여 특별법의 법안소위 통과를 적극적으로 촉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우리 700만 소상공인들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이 사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 달라"며 호소했다.
최 회장은 이어 "국회는 하루빨리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의 최우선 사항인 대기업의 횡포를 막는 최소한의 울타리,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합회는 이달 임시국회 내 특별법 처리가 무산될 시 책임을 정치권에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16일 예정된 법안소위 및 해당 상임위에서 특별법 통과가 무산 되는 즉시로 농성을 대규모로 확대하는 등 강경한 대국회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23일째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고, 천막농성도 7일째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