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넘는 중견건설사 '대세'…실수요 관심↑

URL복사

시공능력평가액 1조원 넘는 중견건설사 7개 늘어나
반도·제일·대방 등 하반기 분양물량 선보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급상승한 중견 건설사들 분양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현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아보는 지표로, 급상승한 건설사들의 브랜드아파트는 앞으로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자료에 따르면 반도건설을 비롯한 아이에스동서, 삼호, 금강주택 등 중견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시공능력평가에서 중견사들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최근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신규공급이 많았고 분양실적까지 좋았기 때문이다. 또 주택경기가 몇 해 동안 호황을 보이며 재정적 안전성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용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반도건설은 동탄2를 비롯한 세종, 일산, 김포한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신용평가등급은 AA로, 지난해(A+)보다 상승했다. 이어 나이스신용평가가 규정하는 장기신용등급 또한 BBB 안정적(Stable)에서 올해 BBB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더불어 반도건설은 2017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17계단 상승한 27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전국 30대 건설사 반열에 올라섰다. 이 밖에 IS동서와 제일건설, 금강주택 등도 각각 15계단 넘게 올라 50위권 안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중견사들 중 시공능력평가 총액이 1조원 이상 기록한 건설사 △반도건설 27위 △아이에스동서 28위 △삼호 29위 △효성 30위 △대방건설 31위 △서희건설 32위 △화성산업 34위 등으로, 지난해보다 7개사가 늘어날 정도로 중견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에 시공능력평가가 높게 상승한 건설사들 중 하반기 분양예정인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하며 총 2개블록 1342가구 규모로 △1-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548가구 △2-2블록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794가구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KTX와 2019년 착공예정 경강선(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 진입도 수월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제일건설도 이달 서울 구로구 구로항동지구 7블록에 '구로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01㎡ 총 34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근린공원과 천왕산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어 10월에는 세종시 2-4생활권 P-3블록에 주상복합 77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국세청과 한국정책방송원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또 상업지구 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하반기 화성산업은 경기 파주시에 있는 파주운정신도시 A32블록에서 '파주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105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 등이 있는 상업지구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대방건설은 9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효천지구 A4블록에서 '전주효천지구 대방노블랜드' 13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부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고, 삼천산과 모악산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교대 지난해 정시 합격선 일제히 하락…수능 일부 6등급도 붙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육대학들 지난해 정시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25일까지 각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대학 총 9개교가 공개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공주교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자체적으로 5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쓰는데, 합격선은 전년도 입시와 견줘 11.9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 대학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영역 평균 등급은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 공주교대는 수능 영역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했는데, 등록하지 않은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합격선은 더 하락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전언이다. 종로학원은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 6등급을 맞은 학생도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합격자의 수능 4과목 평균 등급 최저치는 3.88등급"이라고 했다. 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도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자체 산식으로 환산하는데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정시 평균 합격선을 전년도 입시와 견줘 전주교대는 90

정치

더보기
여야, 5월 임시회 의사일정 합의 불발...민주 2일 본회의 공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가 제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오찬 회동에서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이태원특별법)' 등 쟁점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주장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영수회담이 진행 중이던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없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찬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이 만나고 나서 필요하면 논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영수회담 직후 다시 한번 약속을 잡을 계획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열지 않겠다는 게 아니고 민생법안 합의된 걸 처리하면 하겠다는 것"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격돌…민주 "기본권리 부정", 국힘 "작년엔 '합의' 집단적 기억상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간에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60명 중 60명 찬성으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조례 폐지에 반대하면서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 다수당이다. 정원 112명 중 75명이 국민의힘, 36명이 민주당으로 국민의힘이 의석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의석수에 밀려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저지하지 못한 시의회 민주당은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것은 국제적 규범인 '세계 인권 선언'이 명시하고 있는 모든 인간의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권리를 부정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념과 정파적 이익에 따라 모든 국민의 보편적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선포"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 국민의 힘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무상급식 지원 조례 상정을 막기 위해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문화

더보기
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의 죄악 100가지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이 각종 역사서와 자료를 종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제가 저지른 죄악 100가지를 시간 순으로 정리한 책,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를 출간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저자 박찬아는 일제강점기 연통제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고 돌아가신 박원혁 독립지사의 손자다. 그는 현재 한일 간 관계를 가로막는 것은 과거의 일본이 아니라 과거를 가르치지 않는 일본의 현재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사과해야 하는 자와 사과를 받아야 하는 자 모두 그 이유를 명확히 알고 상호 사과와 용서를 해야만 진정한 화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라고 밝힌다. 이 책은 독립유공자 딸인 할머니가 우연히 만난 초등학생들에게 일본의 죄악상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또한 중요한 대목마다 작가의 한마디를 덧붙여 작가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선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는데, 일방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스스로 역사적 관점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기존 아동 역사물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