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리서치뉴스] 당(黨)·청(靑)·반(潘) 지지율 상승세 지속

URL복사

리얼미터 조사 결과... 대선지지도 반기문 1위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의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고, 반풍(潘風)에 의해 최근 하락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이번 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6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1,020명(무선 6: 유선 4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집계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6%p 상승한 37.8%(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 26.4%)로 30%대 중후반으로 올라서며 지난 5월 3주차(32.3%)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내린 57.7%(매우 잘못함 37.7%, 잘못하는 편 20.0%)로 지난주에 이어 5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9.9%p로 지난주 20%대에서 10%대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4.5%.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5월 4주차에 반등한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낙폭은 둔화된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31.8%로 더민주와의 격차를 3.4%p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 반기문 25.3%(▲1.2%p), 문재인 22.6%(▼0.6%p), 안철수 13.2%(▲1.3%p), 박원순 5.9%(▼0.8%p)

– 반기문, 이해찬 의원과의 뉴욕 회동 시도 등 관련 보도 증가로 상승, 호남, TK, 대전‧충청에서 지지층 결집
– 문재인, 주요 지지층인 2030세대, 진보·중도층 일부가 潘 총장으로 이동하며 지난주의 상승세 꺾여
– 안철수, 호남과 PK에서 주로 상승하며 최근 반풍(潘風)에 의한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 박원순, 메피아 논란으로 하락세 이어졌으나 4위 자리 지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25.3%로,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2.7%p로 벌리며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이어갔다.


반 총장은 광주·전라(▲14.9%p, 13.6%→28.5%, 1위)에서 급격하게 상승했고, 영남 지역인 대구·경북(▲5.9%p, 35.3%→41.2%, 1위)과 부산·경남·울산(▲2.2%p, 25.8%→28.0%, 1위)과 더불어, 반 총장의 출신 지역인 대전·충청·세종(▲5.6%p, 25.2%→30.8%, 1위)에서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과 동일하게 수도권인 경기·인천(▼4.1%p, 23.3%→19.2%, 2위)과 서울(▼1.8%p, 22.0%→20.2%, 2위)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3.4%p, 14.1%→17.5%, 3위), 30대(▲8.8%p, 14.3%→23.1%, 2위), 40대(▲1.0%p, 18.8%→19.8%, 2위) 등 문재인 전 대표가 강세를 보여왔던 연령층에서 상승했으나, 60대 이상(▼4.6%p, 39.0%→34.4%, 1위)과 50대(▼0.4%p, 30.1%→29.7%, 1위)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도 문 전 대표의 주요 지지층인 진보층(▲4.0%p, 9.2%→13.2%, 3위)과 중도층(▲4.2%p, 19.2%→23.4%, 1위)에서는 오른 반면, 보수층(▼6.2%p, 43.1%→36.9%, 1위)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030세대, 중도·진보층 일부가 반기문 사무총장으로 이동하며 22.6%로 0.6%p 하락했지만, 반기문 사무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9.8%p, 23.6%→13.8%, 3위)를 비롯해 대전·충청·세종(▼5.0%p, 24.5%→19.5%, 2위)과 대구·경북(▼6.3%p, 15.7%→9.4%, 3위)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인 서울(▲2.8%p, 21.2%→24.0%, 1위)과 경기·인천(▲2.7%p, 26.5%→29.2%, 1위), 부산·경남·울산(▲2.5%p, 22.7%→25.2%, 2위)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의역 안전문 사고로 촉발된 ‘메피아 논란’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산되며 0.8%p 하락한 5.9%를 기록했으나 4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5%p 오른 4.6%로 두 계단 올라 5위로 상승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하락한 4.5%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승민 의원이 3.6%, 안희정 충남지사가 3.2%, 원희룡 제주지사가 2.3%, 남경필 경기지사가 1.7%, 김부겸 의원이 1.5%, 홍준표 경남지사가 1.4%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6.6%.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6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14,821명 중 1,020명이 응답 완료, 전화면접이 18.5%, ARS가 6.0%, 총 6.9%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 한국일보 "야당 집권희망 57.8%로 압도적" 보도


한편, 내년 대선에서 '야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답이 57.8%로, 새누리당 재집권 응답의 2배로 나타났다고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자료를 인용해 9일자로 보도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야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답은 57.8%로, '새누리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답 28.9%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모름, 무응답은 13.3%였다.


특히 새누리당 텃밭 영남에서 야당 집권을 바라는 목소리가 더 높거나(PK) 비슷하게(TK) 나와 새누리당을 당혹케 했다.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집권해야 한다'는 답은 53.2%로 새누리당 재집권 응답(33.5%)보다 20%p 가량 더 많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교대 지난해 정시 합격선 일제히 하락…수능 일부 6등급도 붙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육대학들 지난해 정시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25일까지 각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대학 총 9개교가 공개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공주교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자체적으로 5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쓰는데, 합격선은 전년도 입시와 견줘 11.9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 대학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영역 평균 등급은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 공주교대는 수능 영역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했는데, 등록하지 않은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합격선은 더 하락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전언이다. 종로학원은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 6등급을 맞은 학생도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합격자의 수능 4과목 평균 등급 최저치는 3.88등급"이라고 했다. 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도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자체 산식으로 환산하는데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정시 평균 합격선을 전년도 입시와 견줘 전주교대는 90

정치

더보기
여야, 오늘 국회 본회의 ‘이태원특별법’ 처리...‘채상병 특검’은 난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지난 1월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이태원특별법에는 합의했지만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특별법 수정안을 2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기존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고, 특조위 활동 기한을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한 조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 조항이라고 주장한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는 데 동의했다.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에 대해서 특조위가 직권으로 자료 및 물건의 제출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28조와 특조위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30조가 대상이다. 국민의힘은 특조위 구성과 기간을 양보했다. 특조위원 구성

경제

더보기
김성한 DGB생명 대표, 윤경ESG포럼 공동대표 임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DGB생명(대표이사 김성한)은 김성한 대표가 강신숙 Sh수협은행장과 윤경ESG포럼의 공동대표로 합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윤경ESG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21회 윤경CEO서약식’ 환영사에 나섰다. 올해 서약식엔 100여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윤경ESG포럼은 홍보대사로 평소 바른말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온 개그맨 유재석과 아나운서 김동건을 임명했다.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챌린지 등을 통해 언어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좌우·세대·지역간 갈등을 비롯한 언어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아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사람의 품격에 있어 말과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CEO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독려했다. 특히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주변인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