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모바일뱅킹, 10명 중 4명 이용…53.4% 1년內 시작

URL복사

한은 표본가구 2500곳 대상 서베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이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9일 지난해 8월28~9월2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표본가구 2500곳을 추려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1.96%)를 토대로 '2015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중 최근 6개월 내에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36.4%로 집계됐다. 최초 이용시점은 최근 1년 이내가 53.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6개월내에 이용한 서비스로는 '계좌잔액조회'가 94.1%로 가장 높았고, '계좌이체(84.2%)', 'ATM에서의 현금인출(11.6%)', '금융상품가입(5.8%)'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빈도는 주 1~2회 이용하는 비율이 49.5%로 절반 가량에 달했고, '월1~3회(32.6%)', '주 3~4회(9.1%)'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모바일을 이용해 상점이나 인터넷에서 상품구매대금을 지불하는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15.8%로 모바일뱅킹 서비스보다 이용 비율이 다소 저조했다. 모바일결제 서비스의 첫 이용 시점도 최근 1년 이내(58.6%)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용 서비스로는 '온라인 구매시 상품대금 결제'가 85.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3분기중 모바일 쇼핑거래액이 6조2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영향이다. 이어 '오프라인서 상품 결제(31.8%)',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지급(19.9%)' 등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상점에서의 모바일 지급수단 이용 현황을 보면 '삼성페이' 등 모바일카드가 54.9%로 가장 높았고 '옐로페이' 등 직불전자지급수단(44.2%)이 뒤를 이었다. '티머니' 등 선불전자지급수단(5.5%)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모바일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72.5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인인증서 등 안전장치에 대한 불신(70.7점)', '사용중 실수로 인한 금전적 손해 우려(69점)' 등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용 미숙'은 51.6점으로 낮은 편이었으나 60대 이상의 고령층 응답자에서 80점에 육박하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모바일 뱅킹 사용자층이 확대되고, 모바일결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의 간편결제 확산, 내장형 결제기능 탑재 등에 대응해 운영체제에 대한 안전대책 수준을 조기에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교대 지난해 정시 합격선 일제히 하락…수능 일부 6등급도 붙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육대학들 지난해 정시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25일까지 각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대학 총 9개교가 공개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공주교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자체적으로 5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쓰는데, 합격선은 전년도 입시와 견줘 11.9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 대학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영역 평균 등급은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 공주교대는 수능 영역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했는데, 등록하지 않은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합격선은 더 하락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전언이다. 종로학원은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 6등급을 맞은 학생도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합격자의 수능 4과목 평균 등급 최저치는 3.88등급"이라고 했다. 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도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자체 산식으로 환산하는데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정시 평균 합격선을 전년도 입시와 견줘 전주교대는 90

정치

더보기
여야, 오늘 국회 본회의 ‘이태원특별법’ 처리...‘채상병 특검’은 난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지난 1월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이태원특별법에는 합의했지만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특별법 수정안을 2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기존 이태원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고, 특조위 활동 기한을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한 조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 조항이라고 주장한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는 데 동의했다. 불송치 또는 수사 중지된 사건에 대해서 특조위가 직권으로 자료 및 물건의 제출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28조와 특조위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30조가 대상이다. 국민의힘은 특조위 구성과 기간을 양보했다. 특조위원 구성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