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나름대로의 소망이 있습니다. 성실한 노력으로 꿈과 소망을 이뤄가고 있다면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생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경주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실패하는 요인 중의 하나는 처음의 성실하고 겸손했던 마음이 조금 성공을 거두었다 해서 게을러지거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먹었던 마음이 변하는 주된 원인은 이랬다저랬다 하는 간사함입니다. 시편 32편 2절에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전혀 없고 신실한 분이기에 간사함이 없는 중심을 가진 사람을 기뻐하고 범사에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도록 도우십니다. 성경 상에서 아사 왕은 귀한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아사 왕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뜻을 좇아 살고자 결심하고 그 길을 갑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역대하 34:2). 아사 왕은 무엇보다 먼저 솔로몬 말년에 시작하여 그 뒤로 계속 행해진 우상숭배 행위를 없애고자 합니다. 모친 마아가가 만든 우상들을 부수고 태후의 위를 폐하기
경기도 안양과 군포, 의왕, 과천 등 안양권 4개시 110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이 지난 2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안양 등 4개 지역은 대단위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법원과 검찰에서 처리해야할 사건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기존 수원지검과의 거리, 수도권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법률서비스를 받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검찰내에서는 시민들의 편의와 검찰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안양지역에 검찰청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고,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을 신설키로 하고 본격적인 개청준비에 착수했다. 인품과 경륜을 두루 갖춰 안양지청의 위상확립과 청 신설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돼 지난해 8월 초대 지청장으로 내정된 이부영 지청장은 직접 개청준비기획단장을 맡아 밤낮 없이 개청작업에 매진하면서 검찰내에서는 물론 법무부에서도 공적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검찰청으로서는 63번째. 수원지검 관내 지청으로는 5번째로 문을 연 안양지청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청사경계에 담을 설치하
며칠 전 외부강연 자리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 이명박정부의 인권성적을 몇점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직 학기말이 되지 않아 전체 성적을 매길 수는 없지만, 요즘 하는 행동을 보면 F학점이 아니면 다행이겠다고 대답했다. 촛불집회에서부터 드러난 대로 시민적·정치적 권리는 대폭 축소되었고, 상위 1%에 치중된 정책은 경제적·사회적 권리를 무색하게 만들었으며, 공교육과 모국어에 대한 무지한 공격으로 인해 문화적 권리 역시 땅에 떨어진 상태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요즘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의제가 '인권'이라는 열쇳말 주위에 모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집회와 시위, 비정규직, 언론정비, 철거민, 연쇄살인범 얼굴공개, 사형집행 논란 등 대다수 사회·정치문제가 넓은 뜻의 인권의제 속에서 제기되고 있다. 왜 그럴까? 과거에는 인권을 정치의 일개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어째서 인권이 정치의 전 분야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 이명박 정부의 인권점수는 F학점 정치현상을 해석하는 데에는 구조, 제도, 사상, 심리 등 네 가지 방식의 설명이 가능하다. 우리의 경우 민주화투쟁을 벌이던 시대에는 정치를 주로 '구조적
우리 사회에서 녹색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많이 들어본 건 아마 최근 몇달간이 아닐까 한다. 지난해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기념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후 우리 사회에는 녹색이란 말이 넘쳐나고 있다. 이대통령은 이번 뉴질랜드 방문에서 '녹색협력' 강화를 주제로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말만 무성할 뿐, 되어가는 양상은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는 것이다. 녹색은 무릇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연을 아끼고 보전하며 손상된 자연을 회복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와 가치를 의미하는데, 과연 지난 1년간 정부의 다양한 정책과 행위가 녹색이란 이름에 값하는 것이었을까? 되짚어보자면 우리 사회에서 성장전략에 환경을 결합시켜 구호로 내건 경우는 이제껏 없었다. 21세기는 기후변화로 대변되는 환경위기의 시대, 고유가로 대변되는 에너지위기의 시대라 불린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위기의 파고를 넘으면서 성장을 이루자며, 아니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자며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구호를 전면에 내걸었다. 저탄소 녹색성장! 예전의 개발지상주의적 구호에 비해 거부감을 유발하지 않을
통일부 현인택 장관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검토 중이며, 논의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혀 정부의 대북지원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현 장관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취임 뒤 출입기자들과 첫 공식 간담회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은 정부가 매우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대북지원은 민간과 국제기구를 통해서는 계속해서 될 것"이라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 장관은 대북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문제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자제 요청을 누차에 걸쳐서 했고, 정부의 노력이 건성으로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대북 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통해 제재에 대해 "지금으로서 직접 만나고 할 그런 필요성까지는 아직은 느끼고 있지 않다"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현 장관은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남북간 합의사항을 존중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매우 의미있는 언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모든 남북 합의를 존중한다"고 말을 했지만,
2009년 1월 20일 아침, 설을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분주한 가운데 '용산재개발지역 농성자 5명 사망'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이 소식은 국민들의 가슴에 충격으로 왔다. 철거민이라는 말보다 사람이 한 장소에서 경찰 진압작전에 의해 5명이 죽었다는 사실이 더 믿기 어려웠다. 또한 이날 저녁 용산참사의 진상을 조사하러 나온 현직 국회의원인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뉴스마다 도배가 되었다. 말도 안되는 일이 지난 1월에 일어났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인터넷팀은 현재 철거민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을 만났다. 유 의원은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서울보다 지역에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환경시민운동가 출신이다. 특히, 환경시민운동 시절 유 의원은 언론노출을 꺼려했으며, 언론보다 뒤에서 자신의 일에만 몰두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행보다 헌법을 유린한 것이 더 크다 지난 1월 20일 '국회의원 경찰에 폭행당해'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언론에서 유 의원의 폭행사건을 부각시키고 이슈로 다루었다. 하지만 유 의원은 "폭행보다 공무를 방해하고 의원을 불법 체포한 것이 더 크다"고 언론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 가면 멀지 않은 곳에서 서로 마주보는 두 건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에 세워진 ‘예수 탄생 기념 교회’고, 다른 하나는 헤롯의 무덤 ‘헤로디움’입니다. 예수 탄생 기념 교회는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세웠습니다. 헤로디움은 헤롯 왕이 자신이 죽으면 묻히려고 만든 거대한 인공 무덤이지요. 우리는 이 두 건축물에서 한 시대에 살았던 두 인물의 대조적인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헤롯은 왕위에 올라 닥치는 대로 정적을 죽이는 강권 통치를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아내와 자녀까지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음이 임박하자, 자신이 죽은 뒤에 ‘아무도 울어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심복에게 자신이 죽는 날 존경받는 몇몇 대신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심복은 그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헤롯은 아무도 울어주지 않는 가운데 거대한 인공 무덤에 묻혔습니다. 뒷날 분노한 백성에 의해 그 시체마저 광야에 버려졌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초라한 마구간의 말구유에서 태어나 평생 가난한 길을 가셨습니다.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눈 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3.1운동 90주년을 맞이하여 항일운동에 관한 여러 발표가 있었다. 일제가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201명을 추방하고 징역을 살렸던 재류금지(在留禁止) 처분자료도 공개됐다. 이 자료중에는 한말 자강운동의 선봉에 섰던 양기탁 선생이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에 체포돼 수번을 달고 있는 사진도 있었다. 그 초췌한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져왔다. 저 형극의 길을 걸었던 숱한 선열들에 대해 우리 후손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부끄럽기 이를 데 없었다. 제 나라의 말, 글도 똑바로 가르치지 않으면서 영어에 미쳐있고, 무자비한 탄압과 고통을 준 역사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없는 일본지도층과 장밋빛 한일미래를 운운하는 한심한 지도층이 득실대는 이 현실에서 정신을 바로 잡고 당당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지도 모른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기초적인 작업에 속하는 일이 고대, 근현대사의 소중한 유산과 기록들을 제대로 찾아내고 알리는 작업이다. 아직도 항일운동 관련자료가 미발굴된 채 묻혀있는 것이 많다. 또 일부는 밝혀졌지만, 연구자들의 관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도 괘 있다. 중국 흑룡강성 밀산시의 항일독립운동 근거지 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27일 “내가 이명박(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는 똘마니냐”며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김무성,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공동주최한 ‘6·25 전시 납북자 진상규명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최근 미디어법 직권상정 배후로 지목된 것에 대해 “내 나이가 70이 넘었고 6선에 당 4역을 다 거친 국회의원이다”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발언을 왜 자꾸 대통령과 연결시키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대통령과 말을 안한지 오래 됐다”며 “나도 생각이 있지 않으냐. 사람대접 좀 해 달라”면서 “오죽하면 아내가 국회의원을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쟁점법안을 밀어붙여야한다고 자신이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 “짜깁기를 해도 너무 심하게 했다. 나는 항상 당이 단합하고 지도부에 따라 가자는 게 내 지론”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미디어법 본회의 직권상정 여부와 관련 “국회의장이 있지 않느냐. 내가 무슨 의견이 있겠느냐? 나는 지도부가 아니다. 지도부에 따라가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2월 21일 생방송 출연해서 "정부는 첫째도 일자리, 둘째도 일자리, 셋째도 일자리라는 생각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런데 막상 내놓고 있는 정책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임금삭감이었다. 그것도 그나마 여력이 있는 공기업과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임금삭감 경쟁을 벌이고 있고 2월 23일에는 아예 노·사·민·정 합의라는 이름 아래 한국노총까지 끌어들여 '임금동결, 반납 또는 절감'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들어서 이미 1월부터 전년 대비 취업자 수가 10만이 감소하면서 우려하던 고용대란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통계청이 작성한 공식 실업자는 85만에 불과하지만 구직 활동을 못 하고 쉬는 사람들 177만명과 아직 취업을 못한 취업 준비생을 포함하면 314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추가적인 일자리가 필요한 단시간 노동자 63만명을 더하면 실질적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은 무려 377만명이나 된다. 그러나 정규직 고용대란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금의 취업자 감소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줄어왔던 자영업이나 임시, 일용직 노동자들이 대폭 감소한 결과다. 지난해 12월부터 -18.6%로 추락하고 있는 산업생산지수와 62.5%로 떨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국사회가 민주주의·경제·한반도 평화 등 3대위기에 빠져있으며, 인사정책, 일자리창출, 복지, 언론, 여성 등 전 분야에서 낙제 성적표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명박(MB)정권 1년은 정치, 경제, 사회 모두 후퇴한 역주행의 1년”이라며 “잘한 것은 일찍 일어나는 것 하나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① 민주주의 정착과 성숙, ② 안정된 환율, 경상수지의 흑자기조와 수출증대, 물가안정, 연평균 30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 ③ 평화번영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등의 성과를 이룩하였으나, 이명박 정부 출범 단 1년만에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는 후퇴하고, 대한민국은 다시 '숨막히는 민주주의, 무너지는 한국경제, 얼어붙은 한반도 평화'라는 3대위기에 빠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은 "'대선10대공약'의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약대로 제대로 이행된 것이 전혀 없음을 밝혀내면서 특히, 747공약과 일자리 300만개는 완전히 허구공약이 되었다"며 "사교육비 절반·생활비 30% 감축 공약은 중산층과 서민의 가슴을
2월 21일 토요일 새벽 4시 50분에 성남 하대원동 구 시가지에 있는 진흥운수에 도착했다. 캄캄한 새벽을 택한 것은 다른 택시기사들이 모두 그렇게 하기 때문이다. 첫교대를 새벽 5시에 해야, 다음 저녁교대가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진흥운수는 택시 66대에 운전기사가 145명, 크지 않은 택시회사다. 나는 소나타를 배차 받았다. 부지런히 뛰지 않으면, 이른 새벽반이라 입금을 채우기 어렵다고 했다. 저녁반이 수입이 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직 저녁반을 택하지 못하는 것은 솔직히 초보자인데다, 지리가 어둡고, 위험성도 있기 때문이다. 7시 아침 식사와 12시 점심식사시간 2시간을 빼고, 10시간을 뛰었다. 총 26팀의 손님을 모셨다. 그리고 가스비 포함 총 8만 2천원 입금 시키고, 겨우 5천원 남짓 남았다. 오늘은 외국인은 한분도 없었다. 성남에는 수원이나 의정부 보다, 외국인들이 눈에 덜 띄었다. 주말에다 졸업시즌이고, 봄 방학까지 겹쳐서,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 어머니 찾아 뵙는 엄마, 아이들 데리고 쇼핑 나온 어머니,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나온 아빠, 친정 아버지 제사 모시고 터미널에 내리시는 할머니, 시골로 내려가는 손님, 아들집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말을 찾는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은 아무리 강퍅한 마음일지라도 부드럽게 녹이며 절망 중에도 용기를 북돋아 주고 소망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그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참사랑’은 상대가 아무리 잘못해도 이해하고 용서하며 모든 허물을 덮어주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일반적으로 허물이란 그릇된 실수나 잘못을 뜻하지만 성경에서는 마음속에 있는 죄의 성질이 행함을 통해 드러난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도둑질할 마음이 있다고 해서 이를 허물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도둑질 했을 때에 허물이 되지요. 이러한 허물을 덮어 주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허물을 덮어 준다는 것은 단지 상대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오래 참음 가운데 상대가 잘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며 변화할 모습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진정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사랑으로 인내하며 상대의 허물을 덮어 주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상대의 허물을 보았을 때 가만히 끊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