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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불황,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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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공황, 미국 자본주의 질서의 해체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의 라비 바트라 교수도 그중 한 사람으로 그는 이미 20년 전에 자신의 책을 통해 소련공산주의의 몰락과 2010년 미 제국주의의 붕괴를 예측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가 급등, 세계 경제의 동반 추락 등에 대한 선지자적인 견지를 내세우면서 동시에 다음 세상에 대한 놀랍도록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미국 혁명의 징후들
“세계적인 불황이 지나면 미 독점 자본주의 질서는 해체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사회세력이 등장하면서 전례없는 번영의 시대, 이른바 ‘뉴 골든 에이지’가 도래할 것이다.”
라비 바트라는 수세기 동안 지속된 역사 주기와 경제학적 예측도구를 근거로, 2010년 이후 혼란과 위기의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경제부흥의 시대, 물질만능주의를 지양하고 다수대중의 부와 행복을 중시하는 ‘뉴 골든 에이지’가 올 것이라 말한다.
또한 그는 폴 크루그먼을 비롯한 주류경제학자들이 퍼뜨리고 있는 적하주의가 세계를 어떻게 빈곤과 혼란으로 이끌었는지, 앨런 그린스펀과 부시의 어리석고 탐욕스런 정책이 미 제국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 또 이 금융대란 뒤 어떤 사회구조와 질서체제가 열리는지에 대한 거시적이고 냉정한 전망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국이 붕괴에 직면해 있으며, 혁명 전 단계를 알리는 많은 징후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혁명은 2008년 이후 투표소들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혁명 뒤에는 순환 주기에 따라 전사시대로 나갈 것인데, 역사상 대부분의 전사시대가 그렇듯 미국의 전사시대도 황금시대로 발전해갈 것이라는 주장이다.
물질만능 지양하는 새로운 부흥
이 책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황금시대는 이전 그 어느 때보다 빛날 것이라며 희망적 전망을 펼친다. 미국의 전사시대는 인권의 준수, 언론의 자유, 개인의 권리를 알고 있는 교육받은 대중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의 토대에서 한 발의 총성 없이 시작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그 부흥의 강도는 중국의 최근 기세에 필적할 만큼 대단할 것이며, 변화는 특히 노동자와 여성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게 이 책의 메시지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볼 때 황금시대의 사람들은 새로운 경제, 사회, 정치, 종교 조직들을 발전시켰다. 돈이 더 이상 정치를 지배하지 않게 됨으로써 사회 기강도 회복됐다. 기술은 더 큰 발전을 이뤘고 실질임금은 상승했다. 소득과 부의 집중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경제 개혁 또한 실행됐으며 빈자와 중산층의 세금 부담은 경감됐다. 이 같은 변화는 유사 이래 계속됐으며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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