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의 성능 조작 논란을 일으킨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를 이용자가 해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갤럭시 S22 시리즈에 GOS 강제 적용을 해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 제한을 해제했다. 단, 단말 온도에 따른 제어 동작은 유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PU/GPU 성능 제한을 풀고, 단말 제어 온도를 상향시 FPS는 약 10Frame 수준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옵션을 적용하다 단말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보증기간 이내라면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OS 기능을 우회할 수 있는 외부앱 차단을 해제했다. 게임 런처 애플리케이션(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는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카메라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단말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단말 보안 관련 안정화 코드 등을 적용했다. GOS 기능은 고사양 게임을 장기간 구동 시 과도한 발열을 막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에이티세미콘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928만8852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89원이며, 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SK네트웍스가 임직원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6만4479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당 가격은 4420원으로 이며 처분예정액은 총 2억8499만7180원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날로 확산하는 가운데 재계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삼성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삼성은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한 재해 구호 키트 1000개도 별도로 제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형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통합 방역 구호 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방역 대응도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세탁 구호 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됐다. 하루 평균 1000㎏ 분량의 세탁물을 처리하고 있다. 방역 구호 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 방역이 가능한
CEO스코어, 온실가스 저감투자액과 배출량 공시하는 213곳 조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년 간 국내 대기업이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투자한 금액이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9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온실가스 저감 투자에 사용했다. 업종별로는 공기업이 전체의 43.9%에 해당하는 3.9조원을 투입해 가장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공기업은 10년 간 배출량을 15% 이상 줄였다. 업체별로는 지난 10년 간 누적 온실가스 저감 투자액에서 한국중부발전이 1조302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와 SK하이닉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이 투자액 ‘톱5’를 형성했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투자액과 배출량을 모두 공시하는 213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누적 투자액은 8조8947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투자 건수로는 5612건이었다. 이 중 공기업 15곳의 누적 투자액은 3조9026억원으로 전체 누적 투자액의 43.9%를 차지했다. 민간기업 198곳의 투자 규모(4조9921억원)를 감안하면, 기업 1곳당 투자는 공기업이
수주 누계는 55%...과반 넘어 LNG선 석권 속 카타르 발주 등 기대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조선업이 지난달 선박 수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2월 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41척) 중 86만CGT(16척·67%)를 수주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34만CGT(15척·26%), 일본 4만 CGT(3척·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은 전체의 3분의 2를 휩쓸며 중국과 2배 격차를 보였다. 1~2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9% 감소한 512만CGT를 기록했다. 한국은 281만CGT(56척·55%)로 과반을 차지하며 201만CGT(61척·39%)에 그친 중국에 크게 앞섰다. 2월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6만CGT(1%↓) 감소한 9173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60만CGT 증가( 2%)한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1만CGT, 27만CGT 감소했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보다 0.47포인트 소폭 상승한 154.73포인트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에서 최근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사태, 서버 해킹 등의 악재가 잇따르며 소비자 신뢰를 잃자 '개미 주주'들이 온라인상에서 집단 행동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삼성전자 정기주총을 앞두고 6~15일 진행 중인 사전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최근 일부 주주들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부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블라인드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경영진에게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자신을 삼성전자 소속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블라인드에 '삼성전자 천만주주께 올리는 글'을 통해 노 사장의 선임안과 보수한도 승인안에 대한 반대 주주운동을 제안한 상태다. 이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전해져 소액주주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오다 최근 잇단 악재에 부닥쳤다. 삼성전자가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리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GOS'가 강제 작동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인공지능 문서인식(AI OCR) 솔루션 전문 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이 지능형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블루프리즘과 지난 3일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민과 블루프리즘은 양 사가 보유한 기술 및 솔루션과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능형 자동화(RPA)와 AI OCR 기술이 상호 보완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높은 사업적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 사는 디지털 워커에 AI OCR 기술을 접목해, 한글을 포함한 대량의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한국형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업무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은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RPA 분야의 선도기업 블루프리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에 로민의 AI OCR 기술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상거래 채권단이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하며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430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의 주요 기업 대표들은 지난 2일 평택 공장 인근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회생계회안에 대한 반대를 결정했다. 상거래 채권단은 빠른 시일 내에 반대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쌍용차 상거래채권단 최병훈 사무총장은 "2일 긴급회의에서 주요기업 30개사가 결의를 했고 빠른 시일 내에 430개 협력업체의 서명을 받아 다음주 초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거래 채권단은 쌍용차를 인수하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5470억원에 달하는 회생채권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 98.25%는 출자 전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사무총장은 "변제율이 낮은 것도 문제이고, 에디슨모터스의 자금능력이 낮은 것도 문제"라며 "에디슨모터스의 능력을 믿고 동의를 해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에 법정관리를 조금 더 해서 회사를 정상화시킨 다음 다시 인수합병(M&A)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찍었다. 다만 물류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순손실도 1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 달러(약 22조2257억원)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0억7669만 달러(약 6조130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16분기 연속 증가세이자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손손실은 15억4259만 달러(1조8627억원)로 전년 4억6316만 달러(5593억원)보다 3.3배 가량 확대됐다. 쿠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용 1억3000만 달러(1560억원)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2분기 덕평물류센터 호재로 인식한 손실 2억9600만 달러(3574억원)의 손실도 포함됐다. 지난 4분기(10~12월)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수는 179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485만명)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활성 고객 1인당 구입액은 34만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신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늘의집은 그동안 집, 공간,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해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왔다. 앞으로도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기술 기업'이라는 비전을 위해 엔지니어링팀의 규모와 역량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채용 대상은 ▲데이터(Data)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검색(Search) ▲3차원(3D)·증강현실(AR) ▲백엔드(Backend) ▲프론트엔드(Frontend) ▲안드로이드(Android) ▲iOS ▲데브옵스(DevOps)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는 경력보다 실력을 우선한다는 취지 아래 별도의 서류 평가 절차를 없앴다. 서류 지원 후 코딩테스트, 인터뷰 순서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서류 평가 절차가 생략돼 채용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인터뷰 전형은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또 새로 입사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보상도 제공한다. 모든 입사자들에게 향후 회사의 성장에 따른 과실을 나눌 수 있는 스톡옵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상장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 규모가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삼성 일가와 정몽준 아사재단 이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7명이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달 28일까지 배당(중간배당 포함)을 발표한 853개사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38조3232억원이다. 아직 배당결정을 공시하지 않은 기업들을 고려하면 최종 배당금 규모는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등 5곳에서 3433억67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4위에도 홍라희 전 리움 관장(176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579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268억원) 등 삼성 일가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66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094억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10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28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지난 25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해 4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쌍용차는 애초 작년 7월 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3월1일로 제출 기한을 연기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올해 1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3048억원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한다. 법원은 조만간 관계인 집회를 열고 채권단으로부터 회생계획안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는 회생채권 변제 계획을 포함한 쌍용차 정상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금액으로 사용하는 3048억원 중 상거래 회생채권 변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50억원 수준이다. 6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는 쌍용차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율은 3% 남짓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9년 기업회생절차 당시 쌍용차가 제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