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솔브레인이 경영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훽트'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솔브레인은 훽트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솔브레인은 존속회사로 남게 되며 훽트는 해산해 소멸된다. 솔브레인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며 솔브레인의 최대주주 변경도 없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자사가 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Light Armed Helicopter) 국외 저온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저온 비행시험은 영하 30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항공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시험은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서 지난 12월 초 착수해 약 2개월간 진행했다. KAI LAH체계저온시험TF와 방사청, 육군 시험평가단·감항인증실,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옐로우나이프는 캐나다 도시 가운데 북극과 가장 가깝고, 겨울 평균 영하 30도 이하를 유지해 저온 시험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군용헬기는 극한 환경에서도 야전 운용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 수행 능력과 생존성 유지를 위한 검증이 요구된다. LAH는 장기간 극저온에 노출되어 성능, 진동, 하중 등 항공기 기동 특성을 확인해 저온 환경에서도 비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KAI측은 설명했다. 시험은 총 40여 회의 비행으로 진행했고, 약 165개의 항목을 테스트했다. 특히 항공기를 영하 32도에서 12시간 노출하고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소킹(Soaking) 테스트도 성공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넷마블이 북미법인과 카밤의 합병을 결정했다. 양사의 자원과 역량을 응집한 시너지를 통해 북미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올 초 단행한 전략적 경영 체제 재편과 제5회 NTP에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새로운 도전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북미법인과 북미 자회사 카밤이 합병한다. 카밤이 북미법인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3월 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후 사명은 카밤으로 유지된다. 캐나다에 2006년 설립돼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과 인지도를 쌓아온 카밤의 브랜딩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병으로 북미법인 조직은 ‘카밤LA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과 같이 GOB(Global One Build)지원과 신규 프로젝트 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북미법인을 총괄했던 심철민 법인장은 카밤의 운영총괄이자 카밤LA팀의 총괄을 겸하면서 카밤의 퍼블리싱 역량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카밤은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 총괄 사장이 맡는다. 이 사장은 카밤의 신임 대표로서 북미 시장 내 넷마블의 경쟁력 강화에 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전력이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임페리얼카운티에 있는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설비 용량 89메가와트(㎿)의 대형 발전소로, 아직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발전소 부지 면적은 121만4000㎡(약 36만7000평) 규모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발전소의 수익성 등을 확인하는 단계로 인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전은 그동안 세계 최대 전력 시장인 미국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현재 괌,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60㎿, 23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16년에 인수해 이듬해부터 운영한 30㎿ 규모의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약 190억원이 투입됐지만 예상보다 수익률이 저조해 2020년 사업 청산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한전이 미국에서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인수하는 것이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무리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검토 차원일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현지 태양광 발전소 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KH그룹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대금 7115억 원 지급을 18일 완료하고 법적인 소유권 효력 이전 절차를 밟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KH그룹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을 설립하고 지난해 8월 말 강원도개발공사(GDC)와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KH강원개발이 인수할 시설은 특급 호텔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인,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스키장, 회원제 골프장(27홀), 대중제 골프장(18홀)이다. 또한 C지구 시설에서는 스키점프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시설은 제외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1.2%를 내린다.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차 운행량이 줄어들고, 동시에 사고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4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자동차 보험료 1.2% 인하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일정에 따라 적용 시기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내리는 것은 2018년(0.8% 인하)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상황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이 줄면서 손해율도 함께 개선된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약 80%로 집계됐다. 2019년(91.4%)에 비해 개선된 수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그런데도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로 인한 손해율 개선 부분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에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롯데제과가 롯데푸드와의 빙과 사업 부문 재편 등을 추진한다.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 빙과사업을 합병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공시했다. 빙과 사업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합병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수익성이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빙과업계에 따르면 2019년 닐슨데이터 기준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아이스크림 14%, 하겐다즈 4.4%, 허쉬 2.8%, 나뚜루 2.2% 순이다. 빙그레는 2020년 3월31일 해태아이스크림의 발행주식 100%를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인수했다. 이후 4월13일 공정위에 기업 결합을 신고했고 공정위는 같은 해 9월 승인했다.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품으면서 국내 빙과업계는 빙그레와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3강 체제로 변했다. 단일 기업으로 볼 때 점유율 측면에서는 빙그레가 40.7%로 압도적인 1위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수장이 된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롯데푸드와 롯데제과 빙과 사업 통합 카드를 꺼내들었다. 두 회사가 빙과 사업을 합병할 경우 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사 자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20분께 김모씨가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김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김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해 공범 유무, 정확한 횡령 액수 등에 대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횡령 금액은 조사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계양전기는 지난 15일 자사 직원인 30대 남성 김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전날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씨의 추정 횡령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의 자기자본(1926억원)의 12.7%에 해당한다. 계양전기는 감사 과정에서 김씨에게 잔고증명서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던 중 김씨의 범행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사측의 추궁에 횡령금의 용처에 대해 "주식, 비트코인, 도박, 유흥 비용으로 돈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계양전기는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45억원이라는 횡령사고와 주식거래정지라는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날 횡령사실을 확인한 즉시 경찰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457억 원, 영업이익 401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60%,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하며 시장 추정치의 32%를 상회했다. 4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에는 에코마케팅 광고 대행사업의 순항에 있다. 4분기 주요 클라이언트들의 성수기로 광고비가 대폭 증가했고, 앱 마케팅 광고주를 대거 수주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모두 이루어 냈다. 앱 마케팅 부문에서의 호실적은 지난해 초부터 영상 조직과 그로스 마케팅 조직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또 다른 요인은 안다르로 꼽힌다. 안다르는 4분기 매출액 320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다르가 에코마케팅의 계열사로 편입된 첫 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다음 분기 172%의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만들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에코마케팅의 전방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파업 결정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작될 삼성그룹 계열사의 2022년 임금교섭 상황에 보조를 맞춰 공동 파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결성한 공동교섭단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이현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만 파업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장은 쟁의권 행사를 위한 조합원 투표 등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모든 삼성 그룹사들이 연대해서 충투쟁을 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020년 '무노조경영 폐기' 선언 후 삼성화재, 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 웰스토리, 에스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12개 사에서 사측과 교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또 "지금 각사 노조들이 같이 임금 교섭을 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조정중지 결정이 떨어질 것이다. 그때 준비해서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날 오후부터 공동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상장사 재무직원이 돈을 빼돌리는 횡령이 다시 한번 발생했다. 계양전기는 16일 당사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24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해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송구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거래재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계양전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45억원이라는 횡령사고와 주식거래정지라는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날 횡령사실을 확인한 즉시 경찰에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횡령금액 회수와 조속한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전날 계양전기는 자사 재무팀 직원 김모씨를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액은 245억원으로 계양전기의 자기자본(1926억원)의 12.7%에 해당한다. 이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계양전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거래정지를 조치했다. 향후 15영업일(오는 3월1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가 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 노사의 2021년도 임금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며, 창사 53년 만에 첫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공동교섭단은 16일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찬반투표 진행 여부 등 향후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4개 노조가 참여한 연대체다.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11만 명 중 약 4%인 4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부터 5개월간 2021년도 임금교섭을 15회에 걸쳐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자, 지난 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11일과 14일에 걸쳐 2차례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평행선만 달렸다. 이에 중노위가 14일 오후 '조정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삼성전자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대응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만약 노조가 노조 찬반 투표 등 조합원 동의 절차를 거쳐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 53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생산기술직을 공개 채용한다. 1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제관, 배관, 기계, 전기 등 4개 직종에 걸쳐 생산기술직 직원을 모집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내 협력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직원이 대상이다. 이번 생산기술직 공개 채용은 2015년 모집 이후 약 7년 만으로, 올해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대비해 차세대 우수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희망자는 현대중공업그룹 인재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hhi.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서류 전형과 기량 평가 및 인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미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선발한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장기 불황으로 물량 부족에 시달리며 지난 2015년 이후 생산기술직 공채를 진행할 수 없었던 환경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선박 74척, 해양플랜트 3기 등 총 147억 4300만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의 166%를 달성하며 올해부터 일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채를 재개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도 오는 27일까지 그룹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각용접, 선각취부, 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