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위아래'로 오랜 무명을 깨고 그 유명한 역주행 신화를 이뤘고, '아 예'로 굳히기를 마쳤다.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18일 새 디지털 싱글 '핫 핑크'로 7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EXID'는 단순히 히트곡 두 곡을 가진 '대세'에 그치느냐, 완벽하게 자리를 잡고 롱런하느냐의 기점에 섰다."심각하게 부담감이 있었어요. '아 예'할 때보다 더요. 세 번째 곡까지 대박이 나면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하잖아요. 이번 곡이 그 차례가 된 거잖아요."(정화)'핫 핑크'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상대에게 아직 나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으니 잘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EXID에게는 아직도 보여줄 게 많다고 대중에게 던진 출사표인 셈이다.EXID와 오래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전두 지휘 아래 범이낭이와 멤버 LE가 작곡했다. 타악기 아고고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LE의 귀를 사로잡는 래핑, 탄탄하게 중심을 잡는 솔지의 보컬, 하니의 독특한 음색, 혜린·정화의 숨겨진 가창력까지 드러내며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기본적으로 1970~80년대 아날로그 악기로 편곡된 사운드로 '옛날 힙합'의 느낌을 표현했다. 줄여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동그랗고 어려보이는 얼굴, 웃을 때 예쁘게 휘어지는 반달눈, 다정다감한 말투와 목소리의 탤런트 김호진(45)의 뒷모습이 무섭다.그는 MBC TV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강일주'(차예련)의 남편 '권무혁'을 연기하고 있다. 언론사 사주의 아들로 여린 감성에 아내에 대한 순정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다.이 정도 남자면 '강일주'의 정략결혼은 성공적인 것이라고 판단할 무렵, '권무혁'은 광기어린 모습을 드러낸다. 세탁물에 붙어 있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소중히 모아 책에 끼우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꽃병으로 내리치고, 아내를 성폭행하려고 하는 데다 심지어 '진형우'(주상욱)를 죽이려 든다.김호진이 '권무혁'의 이런 행동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사랑이다. 결국 이 모든 행동이 다 아내를 지독하게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사랑이 집착이 돼 버린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을 때 어느 정도까지 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잖아요. 무혁이는 혼자만의 사랑이 커지다보니 더 집착하게 되고 그게 이런 행동으로 표현이 되는 게 아닐까."그래서인지 '권무혁'의 악행은 어딘지 서툴다. 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최수종이 한중합작드라마 '임진왜란1592'(가제)에서 이순신을 연기한다.KBS와 중국 CCTV 합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다. 최수종이 이순신을, 중견 배우 김응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연기한다. 중국배우도 출연한다. '세계는 지금'은 연출한 박성주 PD와 '역사스페셜' 등을 만든 김한솔PD가 공동연출한다. 내년 3월 중 제작에 들어가 상반기에 한중 동시 방송을 고려 중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신동엽(44)이 '2015 K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소속사 SM CC 측은 "신동엽이 12월26일 생방송될 2015 KBS 연예대상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2010년부터 매년 연예대상 무대에 서왔다. KBS 2TV '안녕하세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N 'SNL코리아 시즌6', SBS 'TV동물농장' 등을 이끌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god'가 연말 콘서트로 건재를 과시한다.싸이더스HQ에 따르면 god는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회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여름 콘서트보다 더 알찬 무대로 소통하며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연을 약속했다.이번 공연은 12월 24~25일 크리스마스 시즌 대구 엑스코, 12월 30~31일 연말 부산 벡스코까지 이어진다.싸이더스HQ 측은 "한겨울을 행복한 웃음으로 물들일 공연"이라며 "공연 콘셉트부터 기획, 연출 회의까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17일 인터파크에서 오후 7시 대구, 8시 부산 콘서트 티켓이 열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뷰티 멘토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배우 이하늬가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됐다.이하늬는 현재 온스타일 ‘겟잇뷰티’ MC로 활동하면서 전문가 못지않은 다양한 뷰티 지식을 소개하고,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유익하고 알찬 팁들을 공유하면서 뷰티 멘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네오젠 관계자는 “이하늬는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건강한 뷰티 습관을 지니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K뷰티 열풍의 선두주자로서 발돋움 하려는 네오젠 브랜드 비전과 맞아 떨어져 모델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2009년 론칭한 네오젠은 첨단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최상의 피부 혜택을 전하는 더마 솔루션 화장품 브랜드다. 올해 초 국내 올리브영 입점과 함께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 국가에 수출을 시작해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1월에는 미국 ‘세포라’ 제품 론칭 계획을 세우는 등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이명지 네오젠 팀장은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한 이하늬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브랜드 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17일 밤 10시 13, 14회를 연속 방송한다. 16일 제13회는 '2015 프리미어 12' 8강전 대한민국 대 쿠바의 야구 중계가 지연되면서 불방됐다. '육룡이 나르샤'는 방송을 앞두고 극중 신세경이 눈물을 흘리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늘 당차고 구김살이 없던 '분이'의 평소 모습과 달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이정재(42)가 어머니의 억대 빚과 관련, 민사 소송에 휘말린 데 대해 "유명인 흠집내기"라고 반박했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민사소송 건은 15년 전 이정재 어머니의 채권자라는 사람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배우의 어머니가 아들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본인이 해결하려 하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결국 배우 본인이 뒤늦게 채무 사실을 알고 해결하려고 했지만 상대 측은 법적 채무에 대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인 흠집 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 취득을 하고자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배우 본인의 직접 관련보다 어머니의 건으로 일반인인 어머니가 무고한 재판으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재판의 결과에 귀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배우의 변호사 측은 재판의 기각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이 사안이 계속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적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전했다.17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을 인용, 68세 여성이 빚을 갚지 않았다며 이정재에게 민사 소송을 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95년 지인의 소개로 이정재의(67)를 알게됐고, 이후 이 여성은 이정재의 어머니에게 2000년 초까지 총 1억9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힙합과 트로트, 전혀 다른 장르가 만나 이색적인 음악 ‘힙트롯’이 탄생됐다.힙합그룹 ‘거리의 시인들’ 멤버 노현태와 아이돌그룹 ‘씽(XING)’ 리드 보컬 출신인 트로트 가수 정서진이 의기투합했다.이들은 ‘야구’를 계기로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발표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정성훈 선수의 팬인 정서진은 정 선수의 등장곡인 ‘싸랑랑해’를 즐겨 불렀는데, 우연히 사석에서 곡의 원작자인 노현태를 알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싸랑랑해’를 재편곡해 힙트롯 곡 ‘봉잡았네’를 완성했다. 작곡 겸 편곡가 흑린이 재편곡한 ‘봉잡았네’는 신나는 트로트 멜로디에 노래 중간마다 힙합 리듬이 더해져 흥을 더한다. 노현태와 정서진은 “나이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 뭉쳤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같은 곡에 가사만 바꾼 ‘전통시장’이라는 곡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현태와 정서진의 힙트롯 곡 ‘봉잡았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JTBC '히든싱어 4'에 가수 김연우, 임재범, 거미가 출연한다.21일에는 김연우 편이 방송된다. 1996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로 데뷔한 뒤 '이별택시'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등 히트곡으로 '연우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연우와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28일에는 허스키 보이스의 원조 임재범이 등장한다. '너를 위해'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히트곡을 통한 독보적인 음색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임재범은 2011년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 이후 4년 만의 첫 방송 출연으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12월에는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거미가 출연한다. 2003년 데뷔 후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 아이' '그대 돌아오면' 등으로 RB 여제로 사랑받았다.제작진은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격하는만큼 최고의 팬심과 실력을 갖춘 모창 능력자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들이 함께 만들어 낼 감동적인 하모니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11년 시작된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연출 박성훈 장석진 류승호 정익승)가 돌아온다. SBS는 16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K팝스타 시즌5’의 시작을 알렸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과 연출자 박성훈 PD 등이 참석했다.최근 심사위원들과 함께 본선 첫 라운드 녹화를 마친 제작진은 “세 심사위원들이 각자 조금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주장이 강해져 녹화장의 온도가 작년과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것이다.새로운 규칙도 도입됐다. 3인의 심사위원과 별도로 18인의 객원심사위원단이 활약한다. 회사별로 6명씩 총 18명으로 구성된 객원심사위원단이 오디션 현장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다.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 등 작년 시즌4의 주인공들과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 등 역대 K팝스타 상위입상자들은 물론, 원더걸스, 미쓰에이, 페퍼톤스 등 3사 소속 가수들과 각사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객원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는 무대 위에 그래픽으로 표시된다. 첫 녹화에서 세 심사위원과 객원심사위원단의 의견이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내부자들’에서 첫 호흡을 맞춘 조승우(35)가 선배 이병헌(45)에게 반말을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내부자들’은 정경유착과 밀실정치를 다룬 영화. 정재계와 언론의 유착으로 공고해진 사회의 기득권과 이들에게 반기를 든 두 남자의 욕망과 희망의 드라마. 조승우는 ‘빽’도 족보도 없어 늘 홀대당하는 검사 우장훈, 이병헌은 정치인과 언론인의 뒤를 처리해주다 버림받는 정치깡패 안상구를 연기했다. 극중 조승우는 이병헌을 “깡패새끼”라고 부르며 호통을 쳤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구스르기도 하며 ‘밀당’ 관계를 이룬다.조승우는 16일 “내가 열 살 후배라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 데다 술도 잘 안 마셔서 영화판에 발들인 지 15년이 넘었는데도 선배와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며 “시상식에서만 가끔 봤다”고 이병헌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근데 형이 내가 한참 어린 데도 말을 안 놓았다. ‘승우씨’하며 존대했다. 막상 영화에서는 내가 안상구 성질을 막 긁고 깡패라고 하대해야 하는데 둘 다 낯가리고 있으면 안 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미친 척하고 반말을 했다.”병주고 약주는 방법을 구사했다. “에이, 말 놔. 나이도 많은 사람이 새파란 후배에게 편하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록그룹 '들국화'의 30년 전 1집 '행진'이 새롭게 탄생한다. CJ문화재단이 신인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Tune Up)'의 뮤지션들과 함께 들국화 1집 수록곡 10곡을 재해석한 '튠업 헌정 앨범-들국화 30'을 30일 발매한다.'한국 대중 음악 100대 명반'(2007년 8월 경향신문과 음악웹진 가슴네트워크 공동선정) 1위에 뽑힌 '행진'은 1985년 발표 당시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언더그라운드 음반임에도 수록된 전곡이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앨범은 올해 3월부터 준비했다. 들국화의 언더그라운드 정신을 튠업 뮤지션들이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약 9개월 만에 탄생한 앨범은 선곡부터 편곡, 노래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을 인디 뮤지션들이 맡았다. 퓨전 국악팀 '고래야'부터 하드 록밴드 '해리빅버튼'까지 다양한 색채를 가진 튠업 뮤지션들이 제작한 앨범인만큼 곡마다 해석과 개성이 다양하다. CJ문화재단은 "특정 음악인을 위한 헌정 앨범이 아닌, 앨범 전곡을 헌정한 건 국내에서 유례가 없다"고 알렸다. "앞으로 인디 특유의 언더그라운드 정신이 잘 반영된 국내 명반을 대상으로 매년 헌정 앨범을 제작, 발매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