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그리스라는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2008년 가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상징되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는 1929년 이후 최대 충격에 빠졌다. 그후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제세력의 신속한 유동성 공급과 경기부양 정책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하면서 서서히 재기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2010년 봄에는 다시 그리스에서 적신호가 켜지면서 위기 탈출의 꿈에 찬물을 끼얹었고, 그리스 위기가 ‘돼지들(PIIGS, 포르투칼 아일랜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을 연상시키는 유럽의 다른 나라로 도미노처럼 전파될 위험이 부각되었다.그리스 자체의 문제는 비교적 단순하다. 그리스정부가 예산적자를 메우고 공공부채의 이자와 상환금을 갚기 위해 빚을 얻는 과정에서 국제시장의 금융기관이 점점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했고, 그 결과 그리스 �
영국의 웨스트민트 사원 묘비에는 매우 의미 있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황혼에는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이도 이루지 못했는데 뒤늦게 나 자신이 변하였다면 그 모든 것이 변하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나 자신이 변화하면 곧 세상이 변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나 자신이 변화하고 상대를 변화케 할 수 있다면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며 진리 말씀을 좇아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에 따른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항상 오래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아들은 아비의 재산을 가지고 이웃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하게 탕진합니다. 이러한 아들일지라도 다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기뻐하며 잔치를 베풉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떤 커다란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
노(盧)의 남자 유시민이 파란을 일으켰다. ‘설마’했던 결과를 지난 13일 도출해낸 것이다. 이날 치러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유 후보는 50.48%의 득표를 확보해 49.52%를 얻은 김진표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불과 0.96%포인트 차이였다. 조직력 싸움인 선거인단 투표에선 김 후보가 4%포인트 가량 앞섰으나 도민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는 그 이상(5%포인트 정도) 차이를 벌리며 역전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에 진보개혁세력의 공동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 심상정, 민노당 안동섭 후보와도 단일화를 이뤄 계속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다. 원내 단 한개의 의석도 갖지 못한 신생정당에 패배한 민주당은 충격 속에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참여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조된지 4개월 된 신생 정당이라는 점에서 충격파는 더했다. 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진표 후보는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 모든 걸 바치겠다”고 했고, 정세균 대표도 “몹시 서운하지만 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물꼬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튼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번 경선의 승자는 김진표
4월 30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중FTA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이명박 정부가 현실 가능성과 실효성이 없는 두 가지 인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이다. 하나는 한중FTA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측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댓가로 인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중FTA 카드로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이다.여하튼 2008년 이후 한국측 사정으로 한중FTA 논의가 공전되어왔기 때문에, 한국측이 적극 나서면 향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실무적으로는 3년 전에 이미 산·관·학 협의가 5차례나 진행되었기 때문에, 연내 협상개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예상되는 GDP 증가율 등 경제적 수치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맡겨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소유했다 해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다윗은 목동으로서 양을 칠 때에 사자나 곰에게서 생명을 걸고 양을 지켰지요(사무엘상 17:34). 이처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그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맡기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야 합니다. 예컨대, 부모는 자녀를 잘 양육하며,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섬기고 가정을 평안하고 따뜻하게 꾸려갈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상하관계에서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상사는 아랫사람을 사랑과 덕으로 이끌어야 하며, 아랫사람은 관용하고 선한 상사에게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상사라 할지라도 범사에 순복해야 합니다(베드로전서 2:18). 각 사람이 이같이 행할 때에 우리가 속한 분야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이 질서 가운데 잘 움직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모든 조직을 이루는 한
‘2010 남한산성 호국문화제’가 8일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 특설무대 및 산성 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삼학사 압송 행렬 재현으로 시작됐으며, 경기도청 유연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진표 의원, 경기문화재단 이광희 문화관광 사업단장,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임향순 총재, 김만수 광주부시장, 충남대학교 정원수 교수, 국제라이온스협회 민성기 부총재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 참가자와 주말 나들이객을 비롯해 총 3천여명이 남한산성을 찾았다.이번 호국문화제를 주최한 수도권일보,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은 이날 “신록이 푸르른 5월, 호국문화제에 참석한 내빈여러분과 학생, 청소년,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강 �
협상가이자 전략통인 김무성 의원이 원내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한나라당의 필승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80년대 중반, 상도동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정계에 입문한 김 원내대표는 이후 청와대 민정 2비서관, 사정비서관을 역임하며 문민정부 실세로 자리잡았고, 1994년에는 최연소 내무부 차관에 발탁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또 한나라당에서도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치며 정치력을 보여줬고, 부산에서만 4선을 내리하는 등 그의 ‘정치 9단’ 실력은 이미 입증된 상태다. 실제 지난해 한나라당 내 쇄신파동 당시 주류측에서는 당의 안정을 위해 ‘김무성 원내대표론’을 꺼내들었을 정도다. 그런 그의 내공이 드러난 것은 지난 총선 때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 원내대표는 “살아서 돌아오라”는 박근혜 전 대표의 격려에 힘입어 자신을 축으로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출마했으며 당당히 총선에서 승리, 한나라당으로 개선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시험대는 지금부터다. 지난해 김무성 원내대표론에 대해 박 전 대표가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친박근혜계 내부에서 김 원내대표의 입지는 크게 좁아진 상태며 또한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박 전 대표와
각박한 현시대에는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섬김의 마음’은 어떤 리더십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나는 섬기기 위해 온 것’(마태복음 20:28)이라 하시며 생명을 내주기까지 섬기신 예수님의 행적은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참된 섬김의 표상이 됩니다. 사회 구성원이 상대를 배려하고 섬긴다면 더욱 살기 좋은 사회, 행복한 사회가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 교회 지교회에 출석하시는 한 남 집사님은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섬김과 사랑을 통해 빛과 소망을 주는 삶을 살고 있어 소개합니다. 집사님은 고등학교 시절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육상에 몸을 담아 특기생으로 경성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상 선수생활을 그만두었습니다. 사무직, 운전직, 볼링 강사 등을 전전하며 생활했습니다. 1995년, 우리교회의 지교회에 등록했고, 결혼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부부는 주일 성수에 대한 개념 없이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 뒤 아내는 신앙생활에 열심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세상과 짝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스포츠센터 차량을 운행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행복하고 풍요로우며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인생의 참 목적을 깨우치지 못하여 진정 가치 있는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 상에서 솔로몬 왕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일생동안 백성을 다스리고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솔로몬 왕이 막상 죽음을 눈앞에 두었을 때는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하며 창조자를 기억하며 섬기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당부합니다(전도서 1장). 사람이 온갖 좋은 것을 누리며 살았다 해도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결국 썩어지고 사라지며 참된 만족을 주지 못하지만 하나님 앞에 행한 것은 기쁨을 주며 영생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면 영원한 생명을 얻어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인생의 목표를 영원한 것에 두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신 대로 누구나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때 이 땅에 있는 것들을 갖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말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상태로 장기간 지속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을 그다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바쁘고 반복된 일상을 여유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자연히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이기고 염려, 근심, 걱정이 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인생의 가치와 삶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가?’를 알지 못하기에 사소한 문제로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삶이 아니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일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과 영생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이 땅의 문제들로 인해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니 어떠한 환경에
옛 속담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고 누렇게 잘 익은 벼일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인품이 다듬어진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하지요. 주변을 보아도 겸손한 사람들은 상대의 마음을 얻으며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세계 역사를 보아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은 겸손히 상대를 섬기며 성실히 행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겸손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습을 갖춰야 할까요? 첫째로, 말이 겸손해야 합니다. 이는 말로만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내가 아는 지식의 잣대로 판단하여 상대의 말을 무시하거나 중간에 무례하게 말을 끊지 않습니다. 즉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며, 설령 상대의 말이 내 기준에서 옳지 않아도 즉석에서 ‘그르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가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정확한 분별의 기준이 되는 하나님 말씀을 제시할 뿐이지요. 또한 아무리 어린 소자나 나보다 직분이 낮은 사람이 지적이나 권면을 해도 기분 상해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당장은 자신에게 아무 잘못이 없는
철새인 기러기는 장거리를 이동할 때 V자 대형을 이루며 무리지어 하늘을 날므로 혼자 나는 것보다 지치지 않고 더 많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각 사람이 일하여 얻은 결과를 합한 것보다 상호 협력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시너지 효과라 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알고 잘 활용하여 더 많은 결실을 얻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각 구성원들이 서로 마음이 하나 되어 화평을 이루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큰 결실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도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목표한 바를 쉽게 이룰 수 있는데, 마음을 하나로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수천 년 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견고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사람 여호수아의 명대로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7일 동안 열세 바퀴를 돌았을 뿐이지요. 어떤 불평불만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순종하자 굳건한 성벽이 무너졌습니다(여호수아 6장). ‘믿음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현실이나 세상 이치를 모르고 사람이 해야 할 바를 하지 않으면서 하늘만 바라본다
2008년 단편영화 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감독 구혜선의 첫 번째 장편영화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피아니스트, 영화 감독… 이 모든 수식어가 가능한 사람은? 바로 구혜선이다. 그리고 개봉할 영화 을 통해, 이러한 목록에 ‘감독 구혜선’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어릴 적부터 미술과 음악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연예계 데뷔 후 자신의 오랜 꿈들을 하나씩 펼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2009년 4월, 구혜선은 일러스트 픽션 를 출간하며 직접 작업한 일러스트와 함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아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그녀는 소설 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틈틈이 작업한 그림들을 모아,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때부터 구혜선은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구혜선의 부지런함과 예술에 대한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미 지난 2008년 단편영화 를 제작한 구혜선은 연출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음악도 직접 작곡하며, 그녀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 영화로 그녀는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한국 단편 당선작으로 선정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