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참석하게 될 올해 '보아오(博鰲)포럼'에서 중국 정부의 신(新)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그 핵심 재원이 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주요 논의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경제 전문지를 비롯한 언론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최근 국제사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화제 중 하나인 AIIB와 중국의 핵심 국책사업으로 부상한 일대일로가 논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게 되고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고 확인했다.이번 총회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운명 공동체를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하이난(海南)성 휴양지 보아오에서 개최된다. 시 주석은 지난 2010년 4월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이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녹색발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추진하자"라는 주제로, 2013년에는 "아시아와 세계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 바 있다.한편 중국 최고지도자의 참석으로 이 포럼의 중요도가 높아져 올해 보아오포럼에는 세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첫 걸음에 나섰다. 지휘자는 신태용(45) 감독이다.신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신 감독은 출국 전 있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며 "우리가 만날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가볍게 경기를 하되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는 않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그는 지난달 5일 이광종(51)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가 첫 공식 대회다.신 감독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 웬만큼은 파악을 마쳤다"며 "(신태용호의)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상대 팀인 동티모르나 브루나이,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 약체다. 이들을 상대로 선수들이 신태용 축구에 얼마나 녹아들 수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이 다음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예매를 시작한다. 수원은 20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sports.interpark.com)를 통해 슈퍼매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수원은 슈퍼매치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과 올해 빅버드 2층 폐쇄 이후 구입 가능한 티켓의 수가 줄어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조기예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수원의 모든 티켓은 현장분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통합해 판매된다. 예매표가 매진되면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가 불가능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산현대의 수비수 정동호(25)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른 발가락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대신해 정동호를 선발한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성남FC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 장현수는 이튿날 회복 훈련 중에 오른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정동호는 20세 이하, 23세 이하 등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수비수로 2009년부터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했다.지난 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이 장점이다. 넓은 시야도 장점으로 꼽힌다. 울산이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과 31일 각각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휴스턴 로키츠의 가드 제임스 하든이 개인통산 50점을 몰아치며 휴스턴의 3연승에 앞장섰다.하든은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에서 40분09초를 뛰며 3점포 4방을 포함해 50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 휴스턴의 118-108 승리를 이끌었다.하든은 휴스턴 구단이 1993~1994,1994~1995 두 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 20주년 기념 행사를 연 이날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선사해 의미를 더했다.50득점은 하든의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13년 기록한 46득점이다.휴스턴 선수가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6년 1월19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하킴 올라주원이 51득점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하든이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트레버 아리자(17득점 6리바운드), 조쉬 스미스(12득점)가 제 몫을 하면서 휴스턴은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46승째(22패)다.덴버는 윌슨 챈들러(23득점 6리바운드), 케네스 페리어드(19득점 12리바운드), 랜디 포예(23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맞섰으나 하든의 맹활약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이병헌(45)이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위해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날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현재 준비 중인 영화 '비욘드 디시트(Beyond Deceit)'(감독 신타로 시모사와) 촬영차 미국으로 향했다. 이병헌은 4월 아내인 배우 이민정의 출산일에 맞춰 귀국한다.영화 '비욘드 디시트'는 제약회사 비리에 맞서 싸우던 변호사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스릴러물이다.할리우드의 명배우 앤서니 홉킨스, 알 파치노 등이 출연하고 앨리스 이브, 조쉬 더허멀, 말린 애커먼 등이 출연한다. 홉킨스는 비리를 저지르는 제약회사 고문 '데닝'을, 알 파치노는 주인공 '벤'(조쉬 더허멀)이 소속된 로펌 대표 애이브럼을 연기한다.소속사 측은 이병헌이 맡은 배역에 관해서 "계약상 구체적인 역할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영화전문사이트 '아이엠디비(IMDB)닷컴'은 이병헌의 배역을 회계사(The Accountant)로 적고 있다.연출을 맡은 신타로 시모사와 감독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일본영화 '주온'의 미국판 리메이크작인 '더 그루지' 시리즈의 각본을 쓴 신인 감독이다.'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록밴드 '밴드마루'가 4월3일 오후 8시30분 서교동 클럽타에서 단독 콘서트 '더 타임 이스 곤(THE TIME IS GONE)'을 펼친다.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4집 '더 타임 이스 곤'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 해당 앨범에는 서던 록 스타일의 곡 '꽃미남 어디갔어', 록 발라드 '풀리지 않는 고백' 등이 담겼다. '마루'는 대학 스쿨밴드 출신으로 1997년 데뷔한 인디 1세대 록밴드다. 1998년 1집 '내가 배운게'를 발표, 수록곡 '너와 함께 있으면 2(사랑해줘)' 등이 히트하며 홍대 클럽가 주변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2집 '홀릭(Holic)'과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OST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다 밴드명을 '페이크(Fake)'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로 바꿔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활동명을 다시 '밴드마루'로 변경, 3집 '러빙 유(Loving You)' 등을 발표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엔터테엔먼트사 코엔미디어가 중국 CCTV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직접 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중국절상연맹이 가교 구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절상연맹은 알리바바를 비롯한 1만5000여 개 회원사가 가입된 중국 최대 기업인 연합체다. 중국 전역과 전 세계 47개국의 외국 대표부를 통해 다양한 국가 간 문화와 비즈니스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중국절상연맹의 한국대표부실행조직 ZSAK(대표이사 신인수)는 “CCTV 등 중국의 미디어 시장은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이 필요하나 양국 간 직접 계약 등이 쉽지 않아 중국절상연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사 간 공동 사업을 할 수 있는 직접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선 코엔미디어가 기획한 리얼리티 ‘엄마의 밥상’이 하반기 CC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고향을 떠나 힘들게 사는 젊은이들이 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통해 만나는 가족 예능이다.앞서 코엔미디어는 한국 제작사로는 처음으로 CCTV3와 프로그램 외주 공급 계약을 해 3월부터 문화 교류 리얼리티 예능 ‘딩거룽둥창’을 중국 전역에 방송하고 있다.코엔미디어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검찰이 포스코 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 당사자이자 이른바 '포스코 커넥션'의 핵심 연결고리중 한명으로 지목되는 박모(52) 전 상무(전 동남아사업단장)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검찰은 또 자원외교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경남기업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지원받은 일반융자금 130억원의 자금 집행 내역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포스코건설 박 전 상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박 전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등 건설사업에 참여한 하도급업체에게 지급할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박 전 상무의 경우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100억원대 비자금 중 47억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검찰 조사후 횡령 금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박 전 상무가 독자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아니면 포스코그룹 윗선의 지시에 따라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 조성된 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실제 소유하지 않은 대지지분(아파트 전체 단지의 대지면적을 가구 수로 나눠 등기부에 표시되는 면적)까지 포함해 산정한 공동주택 가격공시는 위법·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0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현재 등기부등본 상의 대지지분이 아닌 분양 시의 대지지분 기준으로 산정해 공시한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권익위는 "A씨는 1978년 분양받은 아파트의 대지권이 미등기임을 발견하고 2012년 11월 분양사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대지가 이미 다른 세대에게 이전된 상태로 잔여대지 약 0.44평(1,463㎡) 밖에 되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권익위는 "그 와중에 국토교통부는 현재 등기부등본 상의 대지지분인 약 0.44평(1,463㎡)이 아닌 분양 시의 대지지분 약 33.82평(111.6㎡) 기준으로 산정해 A씨 아파트의 가격을 10억5600만원으로 공시했다"며 "A씨는 이에 대해 세금 등의 이유로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중앙행정심판위는 이에 대해 "A씨가 되찾은 대지지분이 본래 대지권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우리나라 중소기업 2곳 중 1곳만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직원 채용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50.6%가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44.7%였고, 4.6%는 '미정'이라 답했다. 이는 지난해(2014년) 동일 조사결과(채용계획이 있다 45.1%)와 비슷한 수준이다.신입직 채용규모는 5명 미만이 57.5%로 가장 많았으며, '5명~10명 미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6.1%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 채용직무는 '영업직' 신입사원이 29.9%로 가장 많았고, 영업관리 24.6%, 생산·현장직 18.7%, 재무회계 17.9% 순이었다.올해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44.7%(174개사) 중 50.0%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한다'고 답했다. '신입직만 채용 한다'는 기업은 27.0%, '경력직만 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은 23.0%로 신입직만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2.0%포인트 높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앞으로 비상장주권과 해외상장주권 등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일 "금융규제 개혁방안의 일환으로 고객 서비스 및 금융투자회사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이처럼 담보 융자 대상 예탁증권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금융투자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공정한 가치 산정이 어렵거나 융자금을 적시에 회수하는 데 애로가 예상되는 증권에 대해서는 담보융자를 제한해 왔다. 그러나 해외 주식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비상장주식의 거래도 활성화되자 환금성에 문제가 없는데도 담보융자를 제한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담보융자 대상 예탁증권 확대로 비상장주권, 해외 상장주권, 뮤추얼펀드 등 환매금지형 집합투자증권, 사모 파생결합사채(ELB), 사모 결합증권(ELS·DLS) 등에 대한 담보융자 활성화가 기대된다.협회는 또 증권·운용·자문업별로 일임재산 운용업무를 제한하는 칸막이식 업무제한 규제도 없앴다.투자자에게 제공되는 리포트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의견 비율 공시제도도 도입한다. 앞으로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공표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비율을 3단계(매수·중립·매도)로 구분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20일 중국 선양에서 관광특구개발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를 여는 등 투자유치 의지를 드러냈다.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북조선(북한)의 관광특구개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려 북조선 대외경제성의 오응길 국장 등이 개발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며 "심포지엄에는 북조선, 중국, 일본의 전문가와 중국의 기업 관계자 등 수십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행사에선 원산에서 금강산까지 이어지는 국제관광지대를 관할하는 대외경제성 산하의 원산지구 개발총회사와 원산에 투자하는 중국 건설 관련 기업 간 협력 협정 조인식이 열렸다.교도통신은 "북조선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중·북의 정치 관계는 냉각돼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북조선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라며 "경제 제재가 지속되는 북조선에 대한 투자에는 리스크가 동반되지만 북조선은 외국 기업 보호를 강조하며 특구에 대한 투자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