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산현대의 수비수 정동호(25)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른 발가락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대신해 정동호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성남FC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 장현수는 이튿날 회복 훈련 중에 오른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정동호는 20세 이하, 23세 이하 등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수비수로 2009년부터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비력이 장점이다. 넓은 시야도 장점으로 꼽힌다. 울산이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는데 크게 공헌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과 31일 각각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