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소니코리아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회사와 임직원이 공동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총 2180만원의 성금은 소니코리아의 CSR 파트너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 소외계층 아동 가정의 긴급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소니코리아와 SIEK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액수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기프트 프로그램(Matching Gift Program)’으로 조성되었다. 오쿠라 키쿠오 소니코리아 대표는 "소니코리아는 3월부터 전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필수 근무 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로 조정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지속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9일 강남구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 관련해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양성확진자는 현재 4명이고, 자가격리자는 총 121명이다. 환자가 25명이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88명"이라며 "환자 25명 중 음성이 9명이고 16명이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의료진 88명 중 음성이 62명이고, 19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번째 확진자가 나왔던 3층 수술실 C구역의 의료인 36명 중 3명을 제외하고는 33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4명의 가족 및 지인 8명이 자가격리 중인데 현재 음성이 2명이 나왔고, 검사 중인 인원은 6명"이라고 강조했다. 검사 대상자도 오전 277명에서 대폭 늘어난 623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발표에서는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만 검사 대상자였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확진자 4명의 접촉자가 모두 포함됐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여야는 20일 오후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관련 법안과 남은 민생법안을 처리한다. 학교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발생국에서 입국한 학생 관리를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시 단기 체류 외국인 숙박신고를 의무화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안' 등이다. 취약계층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수당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근간이 될 취업촉진법과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예술인까지 넓힌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권위주의 통치시기까지 벌어진 인권 침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오른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법안도 통과가 유력하다. 정보통신망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인터넷 사업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 촬영물 등을 차단·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다만 이 법안들의 경우 인터넷 업계의 반발, 텔레그램 등 해외사업자에 대한 규제 근거 부족, 개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3월2일 예정됐던 개학이 총 4차례 연기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된 뒤 80일만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4만명이 20일부터 매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매일 자가진단…등교·수업·휴식·점심도 시간차 고3 학생들은 사상 첫 온라인개학 첫날인 지난달 9일부터 원격수업을 들었다. 지난 13일 등교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등교일은 일주일 뒤인 20일로 연기된 바 있다. 모든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전 교육행정정보(NEIS) 시스템과 연계된 자가진단 후 제출해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증상 외에도 메스꺼움이나 미각·후각 마비, 설사 등 증상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기록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하면 '등교중지'라는 화면을 보게 된다. 이 경우 학교 대신 바로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 진료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증상이 하나라도 나온 학생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등교 시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로 시간이 15~20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다. 학생들이 한 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택 매매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과 달리 분양시장의 과열이 점차 심해지자 분양권 전매 금지 등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다.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비규제지역에서도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다. 신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강화했다. 경기 가평과 여주 등 일부 자연보전권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과 부산, 대전, 울산 등 전국이 사실상 전매제한 사정권이다. 비규제지역 분양권 전매 금지가 부활한 건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부가 분양시장에 던지는 경고는 명확하다. 단기 매매로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점을 이용하는 투기세력을 원천봉쇄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분양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로 투기수요 중심이던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20대 1을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분양된 단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크게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85%(911.95포인트) 오른 2만4597.37에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4월6일 이후 포인트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53.91로 3.15%(90.21포인트)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44%(220.27포인트) 오른 9234.83으로 폐장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더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험에서 대상자45명 전부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3그룹으로 나뉜 참가자 45명이 mRNA-1273을 각기 다른 양으로 2번씩 투여받은 결과, 25㎍(마이크로그램)이 주사된 그룹은 최종 투여 후 2주가 지나자 코로나19 완치자와 같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100㎍ 그룹은 완치자들을 "상당히 웃도는" 정도의 항체를 나타냈다. 최소한 8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중화)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3 등교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등교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합회(연합회)가 지난 16일부터 지난 18일 오전 1시까지 전국 고등학생 3만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교 수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일 고3부터 순차 등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항목에 응답자 79.7%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등교 재개 방안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14% 수준이었다. 등교개학 시점은 절반에 가까운 1만2020명(49.3%)이 "지금부터 한 달 이상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확진자 10명 이하 된 후 2주일 이내'에 대한 응답은 7823명(32.2%)이었다. 연합회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설문 결과를 교육부에 보내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단순히 학교에 가기 싫어서 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다"라며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개학한다는 것,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통제가 어렵다는 점, 집단감염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험에서 대상자45명 전부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45명은 3그룹으로 분류돼 해당 물질인 mRNA-1273을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투여받았다. 28일 간격을 두고 2차례에 걸쳐 팔 윗부분에 주사를 맞는 방식으로 백신 후보 물질 투여가 이뤄졌다. 후보 물질을 2번째로 투여하고 2주가 지난 뒤 25㎍가 주사된 그룹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들과 같은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 100㎍ 그룹은 완치자들을 "상당히 웃도는" 정도의 항체가 형성됐다. 최소한 8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중화)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스테파네 반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모더나 팀은 7월에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3단계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이면 의약품허가신청(BLA)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일부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 "폐기(destroy)"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병원성 시료 취급 기준 관행에 따른, 안정상의 이유였다고 해명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간부 류덩펑(劉登峰)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험실 생물학적 안전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고 정체불명의 병원균으로 인한 2차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라면서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폐기를 지시한 바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거듭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 폐기하고 미국 등 다른 국가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지적이다. 류덩펑은 그는 "일부 미국 관리들의 발언은 맥락에서 벗어나 혼선을 주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하며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폐기는 기존 중국의 고병원성 시료 취급 기준 관행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맞게 된 첫 주말, 한동안 매출에 직격탄을 맞던 자영업자들은 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활용해 소비에 나서면서 상황이 호전될 거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16일 경기도 분당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재난지원금 덕분에 몇달만에 처음 손님들이 북적였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정부가 기부를 하라고 하는 것은 소상공인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 양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성모씨는 "주말마다 매출이 예전보다 반토막이 났었다"면서 "매출 회복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강모씨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에 소소하지만 예약 건이 늘기는 했다"면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보고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자영업자라고 밝힌 사람들은 "이제 사람들이 좀 밖으로 나오려나 싶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이번주 평일 매출을 보니 조짐이 보이는 거 같긴 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가에 사용할 수 있는 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 고강도 제재에 맞서 애플과 퀄컴 등 미국 업체를 직접 겨냥해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중 2차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의 화웨이 금지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애플, 퀄컴, 시스코, 보잉 등을 겨냥할 준비가 돼 있다"가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은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 차단 계획에 대응한 일련의 보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특히 "미국이 TSMC(타이지덴)를 포함한 반도체 필수 공급업체가 중국 기술기업에 반도체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TSMC는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로, 최근 미국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면서 "(대응책에는)퀄컴과 시스코, 애플 등 미국 기업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unreliable entity list)'에 올려 놓고 사이버보안검토조치, 독점금지법 등 중국 법에 따라 수사하고 제재를 가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보잉사의 항공기
[시사뉴스 이혜은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에서도 첫 '4차감염'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이 16일 이태원 클럽발(發) 첫 4차 감염사례로 서울구치소 교도관이라고 확인한데 이어 서울 노원구에서 '홍대주점'을 방문한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직장동료와 그의 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역학조사 과정을 통해 4차 감염사례로 확인될 경우, 서울에서 발생한 첫 4차 감염사례가 된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외접촉 관련 확진환자 등 총 2명의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735명으로 집계됐다. 16일 노원구에 따르면 공릉2동에 거주하는 43세 여성(노원구 28번) A씨와 A씨의 18세 딸(노원구 29번)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마포구 홍대주점을 방문한 C(강서구 31번)씨의 직장동료이다. A씨는 C씨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딸은 함께 생활한 모친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과 미래한국당 관계자들이 16~18일 대거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주호영 원내대표 와 김성원 원내부대표는 선출 후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광주행을 택했으며, 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기념식에, 장제원 의원은 5·18 민주묘지를 찾을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은 기념식 하루 전날인 17일 오전 유의동 의원과 김웅 당선인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한다.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광주를 찾는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정운천 의원 등 호남 출신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광주에 방문할 예정이다. 당외 인사로는 통합당의 청년 당원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청년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천하람·김재섭 전 후보와 조성은 전 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이 16~18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추모제에 참석한다. 주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주요인사들의 광주 방문은 두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영남당' 색채가 짙어진 통합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호남을 첫 외부 일정으로 택했다는 상징성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