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정치적 경력이 없는 새로운 사람이다. 새로운 일을 박력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검찰총장으로 권력 앞에서 소신을 지켜온 사람이다. 우리가 당면할 문제 척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포럼국익민복(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과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재단)이 주최한 국가비전 심포지움에서 ‘국가발전과 대통령 선거’를 주제로 이 같은 요지의 기조연설을 15분에 걸쳐 펼쳤다. 김 위원장은 “나라의 운명은 지도자 선택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렸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고 반석 위에 올려놓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과거 대통령들이 지도자로서 나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행복한 전직 대통령은 한 사람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면서 사실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 9일로 4개월 앞이다. 그러나 경제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유엔은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지만 그것은 사회지표만 본것이지, 실상은 자살률은 OECD
고객의 마음을 훔쳐라! 목재에 ‘예술’을 입혀온 국내 특수목재 1위 업체인 영림목재(회장 이경호)가 프리미엄 갤러리를 12월 10일 본사(인천 남동구)에 연다. 국내 처음이다. 주목, 부빙가, 야쿠스키 등 희귀종으로 만든 프리미엄급 나무로(Namuro) 우드슬랩(WoodSlab)과 우드제품을 전시한 프리미엄갤러리에는 국내서는 보기 힘든 멋진 우드슬랩과 아트퍼니처가 전시된다. 프리미엄갤러리 오픈에 앞서 이경호 회장, 이승환 부사장과 함께 영림목재를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나무로(Namuro)’ 프리미엄 갤러리(인천 남동구)에 들어서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처럼 아름다운 ‘우드슬랩’이라니. 우드슬랩(WoodSlab)은 목재상판을 뜻한다. 300평의 넓직한 공간에 1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한 프리미엄갤러리에는 아름다운 수종의 나무들이 멋진 몸을 내밀고 있다. 나무들의 몸에는 계절에 따른 나이테가 각양각색의 빛깔과 모양으로 채색되어 그 자체로 이미 예술이다. 얼마나 긴 세월을 풍상에 떨다가 이곳에 왔을까. 회사 마당에 뒹구는 큰 통나무들이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이렇게 변신한 것이다. 내밀한 속살과 무늬를 당당하게 내보이는 목재들. 구멍이 뚫리면 뚫린대로 오랜
나전칠기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김영준 작가가 이번에는 황칠 신작에 도전했다. 12월 2~4일 서울 강남 봉은사 보우전에서 ‘천년의 빛 봉은사를 비추다’전을 여는 김영준 작가는 황칠을 7겹 이상 곱게 입힌 작품과 나전칠기 작품 등 40여점을 내놓는다. 이번 전시 후에는 12월 7일부터 한달간 인사동 일조원 갤러리에서도 전시한다. 황칠은 구하기가 힘든 재료로 유명하다. “귀한 황칠을 찾아다니다가 보길도 김종훈 황칠연구원을 만났다”는 김영준 작가는 “황금보다 값비싼 황칠로 작품을 새로 선보이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번 황칠 작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한다. 황칠나무는 바람과 해풍이 인접한 곳에서 나는 수종이다. 자연 속에서 약성을 축적해가는 식물로 금빛의 천연도료로도 쓰이고, 또 몸에도 좋은 약용식물이나 15년 이상 자라야 수액 체취가 가능하고 채취량도 미미해 황금보다 비싸다는 말이 있을 정도. 1g에 20만~30만원 한다는 황칠 원액을 얻기 위해 보길도를 드나들었던 김 작가는 1억원 어치의 황칠 원액을 마련해 이번 작품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칠은 나무에 상처를 내고 추출한 수액이 처음 유백색에서 차츰 황색으로 바뀐 후 진을 없애 정제해 만든다. 순수알
“세상의 어둠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특별기획전 <러시아 이콘-어둠을 밝히는 빛>(이하 <러시아 이콘>)전에 들어서면 조용히 기도하는 관객을 만나게 된다. 30여개의 전자초가 켜진 예수 초상 앞이다. 이처럼 전시 중간중간에 구도자 관객을 만나게 되는 까닭은 전시 작품들이 단순한 미술품이 아니라 초기교회의 신앙과 영성을 담은 성화(聖畫)이기 때문이다.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오랫동안 비장의 카드로 준비해온 <러시아 이콘>전은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 400여 년 동안 전개되어온, 러시아 이콘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전시다. 작품들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이콘박물관(Museum of Russian Icons)과 협력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어렵사리 공수해왔다. 현지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이콘화 57점, 이콘조각 9점 그리고 성물 14점 등 모두 80점의 보물같은 이콘들이다. 11월 25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시간적 흐름에 따른 러시아 이콘의 전개’, ‘성인 및 그들과 관련된 일화’, 그리고 ‘성화벽과 성소’로 구성되었다. 이콘(Icon)은 상(像)
작가 겸 디자이너인 양태백 박사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중국 절강성 이우시 칠묵미술관에서 ‘빙호영월’ 개인전을 열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출품한 수묵화와 서예작품, 사진작품 100점은 이미 완판된 상태다. 그 여세를 몰아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도 강진 무안 목포 전남도청 등지에서 개인전도 연다. 현재 중국 이우시칠묵미술관에서 오픈한 개인전은 ‘한중수교 29주년’과 ‘한중문화교류의 해’ 등을 기념해 중국이우시선전부(中共义乌市委宣传部) 및 이우시 문화방송관광체육국(义乌市文化和广电旅游体育局)이 주최하고, 이우시문화관(义乌市文化馆)-칠묵미술관(义乌市七墨美术馆)이 주관한 것이다. 현재 양태백 박사의 이 전시는 이우신문(义乌网)과 이우상보(义乌商报) 문화면에 톱 기사로 보도되며 현지의 관심을 크게 모으고 있다. 중국 이우공상대학(义乌工商学院)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는 양 박사는 조선 허균의 시구인 ‘빙호영한월(冰壶映寒月·항아리의 얼음 조각을 차디찬 달이 비추는 듯하다)’는 글귀를 전시의 주제로 삼아 한중 관계의 친밀성을 강조했다. 목포 출신인 양 박사는 어려서부터 부친에게 서예를 배우고, 남농 허건 선생·임전 허문 선생에게 동양화를 사사했
인천 송도가 국제적인 미술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회화, 조각, 영상 등 전세계 80여개국의 276개 부스로 작가 1000명의 작품 5000여점을 18~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선보인다. 인천아시아아트쇼(IAAS2021) 조직위원회가 ‘인천을 국제적인 아트시티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 속에 인천아시아아트쇼(IAAS2021. 예술감독 한미애)를 국제적인 규모로 펼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 활동해온 원로 조각가 안천용 화백을 비롯해, 중견 조각가 수박, 중견 화가 임효의 작품을 들고 나온 ‘월하미술’ 코너가 눈길을 끈다. 세 작가 모두 삶의 애환과 아픔을 겪어낸 중견 및 원로로서 깊은 철학과 깨달음, 내공을 작품에 담아 잔잔한 울림을 준다. 중견조각가 수 박(본명 박용수)은 검고 단단한 오석(烏石)을 재료로 즐겨쓰는 가운데 광대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현대인의 애환을 삶의 다양한 기호로 표출해낸다. 현재 발생하는 시사적인 내용에서 어떤 사건, 혹은 동물이나 인물들의 모습을 형상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가는, 조각은 몸과 정신의 합일(合一)임을 알려준다. 또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광대들의 이미지를 통해 우리들의 삶이 더욱 값진 의미를 창출할 수 있음을 일깨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2021 에이펙 베스트 어워드(APEC BEST AWARD)’에서 한국 정밀의료 스마트 팜 혁신기업 (주)애그유니 권미진 대표가 ‘에이펙 베스트 어워드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고, ㈜미래를보다의 김정하 대표가 ‘에이펙 베스트 매니저’ 부문 한국 대표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수상한 한국 기업들은 2027년 APEC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제주 스타트업과 함께 11월3일 한국 대표단을 꾸리고 비대면 줌으로 '2021 에이펙 베스트 어워드' 대회에 참여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주)애그유니의 APEC BEST AWARD수상은 2018년 ‘쉼표와 느낌표’ 김미란 대표가 한국대표로 첫 수상한 뒤 3년만에 안은 두번째 기쁜 소식이다. (주)애그유니는 한국 대표로 본선에 진출해 그린 바이오시장을 통한 미래농업의 방향을 핵심기술인 ICT 솔루션을 통해 제시했다. (주)애그유니 권미진 대표는 “자체 정밀농업 특허기반 기술을 시작으로 데이터뱅크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해 나가는 성장 전략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이 중심에 기업이 농업을 통해 임팩트 있는 사회적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산업용헴프규제
코로나팬데믹은 평소 건강관리와 면역력 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워줬다. 부산에서 ‘자연치유 약국’으로 유명한 ‘문화약국’의 김현좌(82) 약사와 이준희(53) 약사는 “코로나팬데믹에 ‘면역력’을 강화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약사는 이화여대 약대 동문인 동시에 모녀 사이다. 또 양약 하나만 해도 어려울 판에 졸업 후 한방까지 공부를 시작한 점도 같다. 모전여전이다. 두 약사는 부산 대연4동 일대에서 40년간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를 해온 ‘문화약국’의 기둥이다. 김현좌 약사가 1980년 문을 연 ‘문화약국’은 양약-한약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해왔다. 코로나팬데믹 속에서도 이준희 약사의 블러그를 통한 비대면 상담이 늘면서 전국 단위의 환자들로부터 병과 약에 관한 상담 요청을 받고 있다. 보통 약사들은 병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 조제만 하곤 하지만, 김현좌 약사와 이준희 약사는 약 조제 외에도 환자의 자연치유를 돕는 주치 약사, 상담 약사를 자처한다. 만성병 난치병으로 고민해온 환자를 만나면 두 약사는 머리를 맞대고 '자연치유'를 위한 문제 해결을 내어놓는다. 더구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확장된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오페라단(단장 김수정)과 12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 사랑을 만나다’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김수정 예술감독(사진), 김봉미 지휘자, 유혜상 연출가를 비롯해 이탈리아 베로나 야외 오페라 극장에서 한국인 최초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임세경, 테너 이동명, 전병호, 김성진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며 로시니의 ‘신데렐라’와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을 무대에서 펼친다. 공연을 앞두고 1000명의 출연진을 진두 지휘한 김수정 단장 겸 예술감독은 "어느새 글로벌오페라단 창단 20년이 됐다.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 단원들이 정말 신명나게 참여해서 멋진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한 지붕 두 가족인 두 단체가 만나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다양한 오페라 속 음악과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 예술감독이기도 한 김수정 단장은 2010년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공개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공개 입양 어린이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 입양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해 이끌어 왔다. 19
인간’. 무기한 휴관을 선언했다가 오랜만에 돌아온 리움미술관 (서울한남동)이 던진 주제이다. 국내최고사립미술관인 리움미술관이 10월 8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5월 이건희 명품 컬렉션 2만3,000점 국가 기증에 이은 기쁜 소식이다. 리움이 코로나팬데믹으로 무기한휴관한지는 1년7개월, 기획전이사라진 것으로 따지면 4년6개월만의 만남이다. 리움의 무기한 휴관에 미술계는 오픈 소식만 기다렸다. 리움의 재개관 기획전은 <인간, 일곱 개의 질문>전. 전시명처럼 사람에 대해 7가지 질문을 던지는 기획전이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가 정말 어려워졌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맞은 코로나 백신에 20대도 하루 아침에 목숨을 잃고, 윤리적 문제와 가정 해체, 경제적 불안, 주거 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이 상처와 고독, 괴로움을 준다. 위기와 재난의 시기에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은 리움의 기획전은 시의적절한 것 같다. 전시는 7개 부문으로 나뉘어 다양한 각도로 인간을 돌아보게 한다. 국내외 작가 51팀의 130개 작품을 ‘거울보기’, ‘펼쳐진몸’, ‘일그러진 몸’, ‘다치기 쉬운 우리’, ‘모두의 방’, ‘초월열망’, ‘낯선공생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날 새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두 남녀는 꽃다발을 든 채 즐거운 여행을 떠난다. 사랑과 평화가 충만한 푸른 동산의 두 연인은 함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행복의 나라를 여행한다. 그곳에는 어떤 고민도 불행도 없다. 한국화가 이오성(41)이 11월 7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펼치는 15회 개인전 <집으로 가는 길 On the way Home>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을 만큼 그림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다. 2년 전 프랑스 파리와 문파인아츠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작가는 그 이후 더 시적이고 서정적인 한국화 작품 12점을 전시했다. 전시장에서는 이오성 작가의 꿈과 희망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모교인 이화여대와 단국대, 한남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공부와 함께 작업도 꾸준히 해온 그는 이왈종(76) 화백의 딸인 그는 부친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아빠처럼 열심히 작품 하는 작가로 살고 싶다”는 그는 20대 중반 크리스챤이 된 이후 마음 속 영성과 절대자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해왔다. “매일매일 행복하고 즐겁게 창조주를 찬양하고 싶다”는 작가는 “아픔과 상처를 회복한 사람들이 부르는
8만8000명, 650억원. 지난 13~17일 닷새간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2021’을 찾은 관람객숫자와 판매액 수치다. 불붙은 미술시장이 코로나팬데믹을 이기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내년부터 프리즈와 공동 운영을 앞둔 키아프가 앞으로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국제적 규모에 걸맞는 준비의 시급함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키아프2021에 최대 인파가 몰리고 판매액이 나온데다, 작가별로 주문 예약까지 줄줄이 이어진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이런 결과에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 미술품투자가 투자의 한 방법으로 회자되고, 한국의 가능성을 본 세계 미술계의 시선이 몰린데다가 젊은 MZ세대까지 신규 컬렉터로 가세하면서 한국 미술시장의 미래는 한층 밝아졌다. 행사기간 동안 키아프는 그야말로 격전장이 된 듯했다. 온라인뷰잉을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했던 까닭에 온라인에서 작품을 미리 눈도장찍은 관람객들은 뛰다시피 VVIP 개막과 동시에 전시장에 들어와서 점찍은 작품들을 사갔다. 또 일부는 작품 주문을 전시장에서 하기도 했다. 직장인 한달 월급 정도면 살수 있는 200만~300만원대의 좋은 소품들도 제법 있었기에 MZ
대전복합터미널과 재단법인 이구열장학재단은 12월 5일까지 청년작가 김영웅 오현석 지원전시를 갖는다. 선발 작가인 김영웅과 오현석은 지난 1년간 책임 큐레이터와 작품활동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논의, 실험하며 그 결과물을 이번 ‘dtc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Young artist project)2021’를 통해 발표한다. 대전복합터미널 dtc갤러리1,2에서 열리는 김영웅 오현석의 전시는 '대전미술계의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이구열장학재단의 중장기 후원사업의 일환이다. 김영웅은 우드락 위에 펜, 물감, 포맥스, 천, 실 등으로 이용해 감성적이고 포근한 느낌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가 ‘땀땀이’로 부르는 작품들은 각각 그 위치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유영하며 한 공간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를 표현한다. 그 사회 속에는 환경에 잘 적응하는 순응 땀땀이, 앞서서 땀땀이를 이끄는 리더 땀땀이, 발길 닿는 대로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방랑자 땀땀이, 자신만의 세계를 드러내는 유니크한 땀땀이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오현석은 의자, led조명을 활용해 상대의 존재를 동일하게 대하는 역지사지 관점에 대한 수행과 내적 경험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