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여중생을 차량 태우려 한 혐의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A(60대)씨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38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 인천서부발전소 인근에서 외국인학교 중학생 B양을 차에 태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인도를 따라 달리고 있었고 A씨는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 A 씨는 경찰에서 "(A양이) 힘들어 보여 태워 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사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청 공무원이 과거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활동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9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본관의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출신 인사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3명은 지난해 4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채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유 시장을 수행하거나 행사 개최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들 중 일부가 사표를 제출했으나 정식 퇴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캠프 활동에 참여해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혹에 연루된 10명 가운데 일부는 논란이 불거진 뒤 다시 인천시로 복귀해 사직 철회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 물 등을 분석해 당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인사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장봉도에서 낚시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1시4분경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 한 선착장에서 A(50대)씨가 물살에 휩쓸려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함께 낚시하던 중 물에 빠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 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9.77t급 낚시어선이 인천대교 주탑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5시15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주탑 인근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교각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객 15명 중 A(50대)씨를 포함 4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경상으로 확인됐다. 낚싯배는 충격으로 선체 전면이 일부 파손됐지만 항해에는 지장이 없어 자력으로 연안부두까지 이동 했다. 해양경찰은 선주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공항철도가 이달 중순부터 일반열차 노선에 신규차량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까지 총 9편성을 공항철도 노선에 투입해 170%가 넘는 출퇴근시간 혼잡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오는 15일 시범운행 중인 신규열차 1편성을 투입한다. 공항철도는 신규차량 1편성 운행을 시작으로 나머지 8편성 운행은 12월에 운행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8편성의 운행은 12월29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가 운영 중인 열차는 22편성에서 9편성이 추가되면 총 31편성으로 확대된다. 이번 공항철도 신규전동차 확대는 인천지하철 1, 2호선과 연결되는 계양역과 검암역 등에서 환승하는 승객이 출퇴근 시간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주요 역사에서 승객들이 몰리면서 역사 및 열차 내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공항철도는 매년 이용객이 28.2%씩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이 2025년까지 지속되면 승객의 혼잡도 24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승객들 간의 몸이 밀착되고 팔을 쉽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또한 앉은 승객과 다리가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1800위에 달하는 불법 해양장(海洋葬)을 진행한 업체들이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이는 불법 해양장례를 단속한 전국 첫 사례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해양장례업체 대표 A(50대)씨 등 3개 업체 관계자 5명을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인천 중구 연안부두와 남항 일대에서 유족들을 승선시켜 출항한 뒤, 해양장이 금지된 해안선 5㎞ 이내 해역에 화장 유골의 골분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으로 진행된 장례는 약 1800위에 달하며, 업체들은 장례비·승선료 명목으로 11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료비 절감을 이유로 연안에서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안선 5㎞ 이내에서 장례를 치를 경우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 법 개정으로 해양장이 합법화됐지만, 반드시 정해진 해역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전국 첫 단속 사례인 만큼, 앞으로 해양장 활성화에 대비해 불법 행위를 철저히 단속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배포한 30대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일 A(32)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2일 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미성년자인 B군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달 20일 인터넷 방송 중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서구 오피스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죄명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신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소속 A(30대 경장)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5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편도 5차선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1㎞ 가량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차량인 SUV에는 4명이 타고 있었으며, 피해 운전자가 직접 A경장을 쫓으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진단서 제출 여부에 따라 죄명이 변경될 수 있다"며 조만간 A경장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 경장을 직위 해제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연출된 다툼 과정에서 출연자를 흉기로 다치게 한 2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1일 A(20대)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30분경 인천 서구의 한 사무실에서 생방송을 하던 중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다 함께 출연한 30대 B씨의 손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처음엔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나, 조사 결과 '연출된 다툼'을 벌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혐의를 과실치상으로 바꿨다. 당시 방송에는 A씨와 B씨 외에도 여러 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생활 폭로 협박당한 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30대 여성의 유족이 가해자인 유명 인터넷 방송인(BJ)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청구액에는 크게 못 미쳤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6부(박성민 부장판사)는 지난 6월 A(사망 당시 33 여)씨의 유족이 BJ B(41)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유족이 청구한 10억원대 배상액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판부는 "B씨의 범행으로 망인이 정신적 손해를 입은 점은 명백하다"면서도 "사망과 범행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유족은 이에 불복해 청구액을 3억원으로 낮춰 항소했으며, 항소심 선고는 조정 절차로 연기됐다. 앞서 B씨는 2020년 전 여자친구였던 A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허위 글을 언론사와 회사 게시판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A씨는 2023년 형사 1심 선고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지내다 같은 해 9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치과 의원 엑스레이(X-Ray) 촬영실과 버스정류장 등에서 수백명의 여성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치위생사가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는 28일 최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준 강제추행 등)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각 3년씩 취업하지 못하게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치과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 하는가 하면 버스정류장 등에서도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는 등 지난해까지 449명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B(20대 여)씨는 지난해 7월 "사랑니를 빼려고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던 중 A씨가 눈을 감으라고 해 눈을 감안 는데 "다리 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A씨가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지난 2018년 12월 술에 취해 잠든 피해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도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