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습도높아 체감온도 35도 내외" "강원영동중북부에 오후 3시경부터 비" 아침 최저 20~25도·낮 최고 28~37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에도 기온과 습도가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중북부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더욱 높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은 해상으로부터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 낮 12시부터 대체로 흐리겠다"며 "강원영동중북부에는 오후 3시께부터 비가 시작돼 오는 21일까지 이어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중북부에서 5㎜ 내외, 서해5도(내일 오전 3~9시)에서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
홍 장관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제2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에 제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에서 마련한 4조8000억원을 100% 집행하고, 오는 2021년 예산안에도 20조원을 웃도는 재정 지원 소요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北 동향 등 테이블 위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20일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보위(위원장 전해철)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으로선 이번이 정보위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임명된 박 원장은 지난달 30일 민주당과의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 참석차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바 있다. 이날 국정원 업무보고에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한 북한 동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위는 당초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기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맞춰 업무보고 일정을 조정했다. 조정된 일정에 따르면 20일 국정원, 24일 법무부, 25일 경찰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중 주당 468.65달러…1조 달러 달성 후 2년 만 3월 최저점 대비 배 이상 올라…올 들어 60%↑ 코로나19·핵심사업 호조·아이폰12 출시임박 영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이 1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시총) 2조 달러(약 2356조원)를 달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1.4% 오른 468.65 달러로 임계점인 467.77 달러를 돌파했는데 종가 기준으론 0.58% 상승한 462.83달러로 최종 1조9790억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미 상장기업 중 가장 먼저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찍은 기업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도 지난해 12월 장중 2조 달러를 돌파했는데 종가 기준으론 높은 벽을 넘지 못했었다. 애플의 이날 기록은 지난 3월23일 최저점인 199.67 달러와 비교하면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지난 2018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뒤 2년 만에 2조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올해 기준으론 주가가 60%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애플TV+, 애플아케이드 등 핵심 사업 매출이 크게
김정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제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1월에 8차 당대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통신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하고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데 대한 문제"를 주요 의정으로 토의하고, 내년 1월 8차 당 대회 소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 제8차 대회에서는 올해의 사업 정형과 함께 총결기간 당 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 해의 사업 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식도 못하는 데... 광복절 집회 이어 중집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상황서 "적절치 않아" 지적 민주노총 "방역 철저…지역·인원, 조치 위배 안 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1박2일 수련회를 진행해 비판을 받고 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시의 금지 명령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데 이어 또다시 다수가 장시간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데 여론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중집)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튿날인 21일 낮 12시까지 충남 천안의 한 리조트에서 8월 정기 중집 회의 겸 수련회를 진행한다. 간부 중심의 중집은 집행부와 16개 가맹 산별조직, 16개 지역본부 대표, 각 부서 실장 등 50여명으로 구성된다. 공석인 집행부를 대신해 김재하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소속 7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7일 개최 예정인 중앙위원회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위 안건은 비대위 구성안 인준, 하반기 사업 계획, 차기 위원장 선거 일정 확정 등으로 중집 의결을 반드시 거
"대의원대회, 전당대회는 온라인…참여 방법 상의해 결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초저녁 CBS관할 서울 양천구 보건소로부터 14일간(2주간)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저는 보건소의 지침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자가격리는 오는 31일 낮 12시에 해제될 예정이다. 그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선거일정에 차질을 드려 송구스럽다"면서도 "지금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죄송스럽다"며 "기회를 제약받으시는 김부겸, 박주민 후보께도 미안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대의원대회(21일), 인천·서울 대의원대회(22일)와 전당대회(29일)는 온라인대회로 치르기로 했다"며 "향후 일정에 제가 어떻게 참여할지는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재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과 방역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며 "자가격리 기간
20일 오전 기재위 전체회의… 與 청문보고서 채택하기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녀 위장전입과 부동산 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공방이 벌어졌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8시23분께 산회를 선포하고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다시 열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차명 투자와 상습적인 위장전입 의혹을 중심으로 맹공을 펼쳤다. 특히 고위공직자인 후보가 공공임대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에 대해 '무주택 코스프레'를 했다며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녀 교육을 위한 불가피한 위장전입이었다며 적극 옹호했다. 후보자가 법률상으론 무주택자라는 점에서 청렴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처제 명의로 차명 투자 ▲딸의 교육 문제를 위한 위장 전입 ▲모친 주소 이전을 통한 청약 가점 부풀리기 등 세 가지다. 후보자는 이 중 위장전입 한차례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의혹들에 대해선 반박했다. 통합당 첫 질의자로 나선 유경준 의원은 "청와대가 발표한 '김대지는 무주택자'라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6차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 연수 뒤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최소 8개 高 이상 재학" 60명 중 대입 실기 앞둔 고3 17명·고2 1명 확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근처 한 체대입시 학원에서 원생 18명이 무더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A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학원 원생 60명이 강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사 10명도 함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결과가 나왔다. 확진된 18명 중 17명은 체대입시 실기시험을 앞둔 고3 수험생이고 1명은 고2 학생이다. 모두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으나 학생들은 코로나19 무료검사를 받기 위해 증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삼각산고 ▲고대부고 ▲경신고 ▲중앙고 ▲동성고 ▲대광고 등 최소 8개교 이상 걸쳐있어 'n차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학원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학원이 방학 중이었으며 19일 다시 문을 열기 전 확인 차원에서 원생과 직원 모두 전수검사를 받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원 측은 학원 내 발병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5·18 민주묘역 찾아 반성 "죄송하고 또 죄송"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처럼 '무릎 사과' 정강에 5·18 정신 명기, 국민통합특위 설치 DJ 정치 업적 연일 치켜세우며 호남 구애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호남을 찾아가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한 얼룩진 과거에 대해 사과했다. 비대위원장 자격으로 처음 광주를 방문한 김종인 위원장은 '민주화의 성지'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인정하며 과거 지도부와는 차별화 된 행보로 호남 민심을 두드렸다. 김 위원장은 당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신군부 시절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의미로 보수 정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호남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그는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면서 "소위 참회와 반성이 오늘의 호남의 오랜 슬픔과 좌절을 쉬이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5·18 민주 영령과 광주 시민 앞에 부디 이렇게 용서를 구한다"며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무릎 사과'를 놓고 반나치 운동가이자 서독 총리를 지낸 빌리 브란트를 연상
코로나19 검사 안 받아…강제 검진 대상 경찰 "함께 있었으니 괜찮으면 같이 가자" 김문수 "왜 나한테 가자고 하느냐" 큰소리 페이스북에 글 올려…"코로나 핑계 독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요청한 경찰관들에게 "왜 나를 데려가려고 하느냐"며 호통을 친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19일 김 전 지사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지난 17일 유튜브 '김문수TV' 녹화를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경찰관들이 자신에게 코로나19 검진 요청을 받을 것을 요청하자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관들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김 전 지사의 일행 A씨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돌아다니자 그를 주소지인 인천 영종도 보건소로 강제 연행 조치하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있던 김 전 지사에게도 함께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경찰관들의 요청을 거부했고, "왜 (나를) 함께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냐"며 호통을 쳤다. 김 전 지사는 "사람을 뭘로 보고, 어디라고 와서 나한
市, 신청사 전체 폐쇄하고 방역소독 실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는 시청 직원"이라며 "서울시청 신청사 2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확진자는 본관 2층 도시공간개선단 소속 근무자다. 그는 전날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3시께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조퇴한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5~17일 연휴에는 시청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신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직원에게 퇴실하도록 안내했다. 또 별관 근무자 가운데 본관에 최근 들른 적이 있다면 퇴실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시청 관련 확진자는 시청 소속 직원이 아닌 협력사업을 함께 하는 외부 직원이었다. 그는 지난달 27일 확진됐다. 서울시청 2층에 있는 기자실과 대변인실, 도시공간개선단 등이 폐쇄됐다.
복지부 "집단행동 중단…모든 논의 협의체서 진행" 의협 "의대 증원·공공의대 철회…첩약 급여화 폐지" "의대생 2700여명 국시 포기…전공의 전원 사표도" 의료계, 21일 전공의·26~28일 전 의료계 파업 진행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의료계는 예정대로 21일 전공의, 26일 개원의 등이 집단휴진에 나서기로 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줄곧 반대해 온 의료계가 정부와 대화에 나섰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자 지난 18일 오전 복지부의 대화·소통 제안과 의협의 긴급 회동 제안이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복지부는 의협에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의대 정원 확대, 비대면 진료 등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를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의료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협의 부재를 인정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정책 철회를 정부가 선언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