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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국정원장, 오늘 국회 정보위서 첫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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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北 동향 등 테이블 위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20일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보위(위원장 전해철)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으로선 이번이 정보위 데뷔전을 치르는 셈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임명된 박 원장은 지난달 30일 민주당과의 권력기관 개혁 당정청 협의 참석차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바 있다.

 

이날 국정원 업무보고에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준비상황 점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한 북한 동향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위는 당초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기관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맞춰 업무보고 일정을 조정했다.

 

조정된 일정에 따르면 20일 국정원, 24일 법무부, 25일 경찰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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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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