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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플, 2년만에 장중 시총 2조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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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주당 468.65달러…1조 달러 달성 후 2년 만

3월 최저점 대비 배 이상 올라…올 들어 60%↑

코로나19·핵심사업 호조·아이폰12 출시임박 영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이 1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시총) 2조 달러(약 2356조원)를 달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1.4% 오른 468.65 달러로 임계점인 467.77 달러를 돌파했는데 종가 기준으론 0.58% 상승한 462.83달러로 최종 1조9790억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미 상장기업 중 가장 먼저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찍은 기업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도 지난해 12월 장중 2조 달러를 돌파했는데 종가 기준으론 높은 벽을 넘지 못했었다.

 

애플의 이날 기록은 지난 3월23일 최저점인 199.67 달러와 비교하면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지난 2018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뒤 2년 만에 2조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올해 기준으론 주가가 60%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애플TV+, 애플아케이드 등 핵심 사업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5세대 이동통신(5G) 아이폰 12 출시도 임박했다.

 

WSJ은 애플 기기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재택근무 영향으로 핵심 아이폰 사업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2분기 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수입은 112억5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4대 1 주식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기준으로 이달 말부터 주당 가격이 약 117달러로 낮아지는 셈이다. 고가의 주식을 쪼개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개인 투자자 거래가 활성화 돼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를 낳는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31일엔 전장 대비 10.47% 급등한 425.04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시총 1조8400억 달러를 기록, 아람코를 제치고 8개월여 만에 시총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2조 달러 선을 넘보고 있다. 두 곳 모두 현재 1조600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었다. 페이스북은 7600억 달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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