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만들었다.장하나는 3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셋째날 8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장하나는 3번 우드로 때린 티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공은 그대로 굴러서 홀컵까지 들어갔다.LPGA 측은 "파4홀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장타자들이 즐비한 남자프로골프(PGA)에서는 파4홀 홀인원이 종종 나왔지만 여자골프에서는 한번도 없었던 기록이다.운이 따른 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8번홀은 232야드로 계획됐으나 바람을 고려해 218야드로 진행됐다. 통상적인 파3홀에 해당하는 거리다.그는 홀인원을 기록한 후 그린 위에서 큰절을 올리는 세레머니를 선보였다.장하나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잘 맞은 샷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는 것은 보지 못했다. 옆에서 아버지가 '들어갔다'고 외쳐서 두 손을 번쩍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알바트로스는 1번, 홀인원은 2번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영화배우 여진구(19)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에 '영조' 역으로 캐스팅됐다.남건 PD는 "여진구는 많은 연기자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본능적으로 포착해 내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졌다"며 "어떤 연기자보다도 진지하고 깊은 눈빛을 가진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여진구가 보여줄 연잉군, 영조에 대한 해석을 연출자로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성인 연기자로 시동을 거는 작품인만큼 의욕 역시 대단하다. 여진구 만의 연잉군을 완성도 높게 탄생시킬 것이다."여진구는 "성인이 돼서 하는 첫 작품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많이 흥분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는 줄거리의 24부작 역사물이다. 앞서 장근석(29)이 대길 역에 캐스팅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쿵푸 팬더 3'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30일 하루 동안 58만9422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102만8507명을 기록했다.1000만 관객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며 506만명이 본 '쿵푸팬더2'(2011)와 타이기록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속도다. 역대 1월 개봉작 중 가장 먼저 100만명을 불러들였다. 4일만에 100만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최종 1281만 1213명)과 전야개봉을 포함해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베를린'(최종 716만 6199명)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쿵푸팬더3'는 팬더 '포'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친부 '리'를 만나면서 비밀의 팬더 마을로 떠나 악당 '카이'에 맞서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46)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쿵푸팬더'(2008) 스토리를 총괄하고 '쿵푸팬더2'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44)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내달 1일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주택시장까지 꽁꽁 얼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한 '대출절벽'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거래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국내외 전망도 잇따라 향후 주담대 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KEB하나·농협은행 등 시중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기준 258조5018억원으로 전월(258조2464억원) 대비 2554억원 증가에 그쳤다.이들 은행의 주담대 증가액은 지난해 9월 3조1875억원, 10월 4조6759억원, 11월 3조3846억원, 12월 4조7448억원 등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에도 흐름은 유지됐지만 그 액수가 2000억원대에 머물며 증가세가 크게 꺾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심사가 깐깐해지는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의식해 지난달까지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던 것 같다"며 "집단대출 등은 규정에서 예외로 뒀고, 다른 금융기관으로의 풍선효과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담대 심사를 강화하더라도 가계대출이 급속히 줄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내달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 나가야 한다. 매달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털어버리던 주택담보대출 관행이 바뀌는 것이다. 담보 위주의 소득심사가 상환능력 위주의 소득심사로 바뀌고, 거치기간(이자만 갚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설정할 수는 있으나 비거치식·분할상환이 원칙이다.이처럼 대출 심사를 변경한 건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에 따른 가계부채의 급증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잔액은 총 78조원이나 늘었다. 대출 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은 2월1일부터 수도권 은행이 신규로 취급하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대상이다. 비수도권은 5월2일부터 적용된다. ▲주택구입 자금용 대출 ▲고부담 대출 ▲주택담보대출 담보물건이 해당 건 포함 3건 이상인 경우 ▲소득산정 시 신고소득을 적용한 대출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자다. 고부담 대출의 기준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다. LTV 또는 DTI가 60%를 초과하는 경우 고부담 대출에 해당된다. LTV가 60%를 초과해도 DTI가 30% 이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5년 동안 전 세계에서 피살된 기자는 무려 2297명에 달하며 이들은 전쟁, 혁명, 범죄, 부패등을 보도한 것 외에는 아무 잘못 없이 살해당했다고 국제기자연맹(IFJ)이 최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최초로 통계를 낸 해에는 연 40명이었던 피살 기자가 2010년 이후로는 해마다 100명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을 만큼 증가했으며 살해범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활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들의 위험이 가장 극도에 달한 것은 지난 10년간으로 2006년 155명이 살해당한 것이 최악의 기록이라고 IFJ 앤서니 벨린저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말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기자를 보호하겠다는 유엔 등 기구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기자의 살해는 지난 25년간 계속 증가해왔으며 제대로 범인이 처벌된 적이 없어 살해범을은 기자들을 더 만만한 타깃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주장했다.79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다음주에 정식으로 출간될 예정이지만 AP통신이 영국 의회에서 2월 1일 열리는 "분쟁 지역에서의 전문기자 및 일반 저널리스트들의 죽음에 대한 토론"을 앞두고 입수했다. 국제기자연맹은 2일 파리에서 열리는 같은 내용의 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내 소말리아 이민의 최대 거주지인 미네소타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 신병 모집을 막고 이들을 극단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선도하는 기금 모금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 운동에 앞장 선 사람들 중에는 소말리아 이민 가족들을 돕고 있는 변호사, 아이들이 거리에서 극단주의 세력에 포섭되지 않도록 축구를 가르치고 있는 코치등 많은 독지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미네소타주의 극단주의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40만달러 기금모금운동이 29일(현지시간) 마감일을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보스턴, 로스앤젤리스 와 미니애폴리스가 벌이고 있는 3개 도시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1년전 오바마 행정부의 독려로 시작된 것이다. "지역사회 회복력 건설"( Building Community Resilience)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미니애폴리스 시는 테러범들의 신병 모집 대상지인 미국 최대의 소말리아 이민 거주지역을 집중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2007년 이래 22명의 남성이 소말리아의 알샤바브 조직에 가담하기 위해 떠났으며 최근에도 10여명이 시리아의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했다. 지금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교도소를 탈출해 1주일 이상 잠적했던 탈옥수3명 중 2명이 수배중이던 도난 차를 알아본 한 주민의 신고로 체포되었다고 오렌지 카운티 경찰이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경찰관들은 이날 아침 8시 50분께 이웃에 수배차와 비슷한 흰색 밴이 주차해 있다는 한 여성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달아나던 탈옥수 호세인 나예리(37)와 차 안에 숨어 있던 조나산 티유(20)를 붙잡았다. 체포 장소는 골든 게이트(금문교) 공원 인근으로 관광객들과 노숙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지역이다. 이들은 탄약은 가지고 있었지만 총기는 없었으며 경찰은 도망친 제 3의 탈옥수 바크 두옹을 쫒고 있다. 세 사람은 납치, 폭행, 강도 등 각기 다른 강력 범죄로 투옥되어 로스앤젤레스 남쪽 48km 지점의 한 구치소에 65명의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지내다가 감방의 철창살을 끊고 지하 배수관을 지나 4층 건물 옥상을 통해 침대 시트를 이어 만든 밧줄을 타고 달아났다. 이들의 탈옥은 하도 치밀하게 진행되어서 교도관들도 사라진 뒤 16시간 뒤에야 탈옥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겨울에는 최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시베리아의 한 바닷가에서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전 세계 서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의 캄차카 반도에 사는 안톤 모로조프는 한겨울에도 서프보드를 들고 평균 2도 바닷속으로 뛰어든다.서핑과 스노보드를 동시에 가르치는 '스노웨이브(Snowave)'를 운영하는 모로조프는 10년 전 서핑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베리아에는 서핑학교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 서핑하고 싶어도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고 따라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모로조프가 처음부터 겨울서핑을 즐긴 것은 아니다. 여름에 서핑을 시작했지만, 시베리아의 여름은 1년에 3개월도 채 안 되기 때문에 곧 추운 날씨에도 서핑하게 됐다.하지만 그는 겨울용 서핑 장비가 없어 처음 서핑을 시작할 때 그를 방문한 친구가 두고 간 오래된 여름 슈트를 입고 겨울바다에 발을 담갔다. 그는 겨울서핑 첫 경험에 대해 "순식간에 손발이 마비돼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바로 뛰쳐나왔고, 다시는 몸이 따듯해지지 않을 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그래도 겨울바다와 사랑에 빠진 모로조프는 겨울용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와 러시아가 또다시 영공침입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이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입"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전투기가 어제 터키 당국의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터키 영공을 침입했다"며 "이같은 (영공침입)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는 앞선 사건들이 보여준 바있다"고 밝혔다. 터키는 지난해 11월 24일에도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국경 넘어 자국 영공을 침입했다며 격추한 바있다. 이 사건으로 러시아 조종사 1명이 사망했으며, 터키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서방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급랭하고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동 대응전선에도 심각한 균열이 초래됐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 영공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면서 " 이번과 같은 위반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터키 외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34 1대가 지난 29일 오후 11시 46분쯤 터키 측에서 영어와 러시아어로 보낸 경고를 무시하고 영공을 침범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0일(한국시간)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적지 않은 문제점도 노출했다. 젊은 선수들이 심술 궃은 날씨처럼 시시각각 달라지는 그라운드 상황에 노련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수비 불안을 노출하는 등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 것은 본선을 앞두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토너먼트 첫 경기였던 요르단과의 8강전은 아직 팀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위기속에 경기를 조율한 든든한 리더 부재라는 신태용호의 아킬레스건을 그대로 노출했다. 한국은 문창진(23·포항)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45분 간 요르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이대로만 지속된다면 대량득점까지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압박의 수위를 높인 상대의 예기치 못한 변화에 완전히 페이스를 잃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오심과 요르단 선수들의 떨어지는 골 결정력이 아니었다면 이 경기는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뻔 했다. 비슷한 장면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되풀이됐다. 후반 20분까지 한국은 완벽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권창훈(22·수원)이 일본을 상대로 처음 득점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왼쪽 측면에서 심상민(23·서울)이 올려준 크로스를 진성욱(23·인천)이 머리로 떨어뜨려주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공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탓에 일본 골키퍼 구시비키 마사토시가 손을 쓸 새도 없었다.권창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겸하고 있다. 골키퍼 구성윤 등 일부 선수들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지만 양쪽 대표팀에서 입지를 굳힌 이는 권창훈 뿐이다. 그는 또래들과 함께 한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중용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지난해 11월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특히 패할 경우 내일이 없는 토너먼트 들어 더욱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국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안겼다.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권창훈은 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호가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우승을 놓쳤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3으로 졌다.한국은 지난 27일 2위 자리를 확보해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신태용호는 대회 정상 자리까지 노렸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했다.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린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2-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불과 1분 사이에 두골을 헌납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역전골까지 내줬다.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에서 패해 오점을 남겼다.25년간 이어온 올림픽 최종예선 무패기록도 깨졌다. 한국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4경기(25승9무) 동안 패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의 출발점이었던 일본에게 마침표를 허용했다.이날 신태용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 격파에 나섰다. 진성욱(인천)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