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청년들이 모여 대구지역 문제점을 토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을 했다.6일 오후 경북대학교 글로벌 프라자 경하홀에서 젊고 활기찬 대구를 위해 2040이 할 일은?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대구청년 2040 원탁토론’을 개최했다.이날 원탁토론에는 2040세대 100여 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20대부터 40대뿐만아니라 10대와 50대도 참가해 토론분위기가 한층 높았다.이날 토론회의 주최 단체인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의장인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노진철 교수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오늘은 그런 모습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가 의제를 고민하고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했다.노 교수는 “대구경북지역이 지난 18년 동안 발전지수가 최하위였고, 25년동안 특정 정당이 싹쓸이하여 변화가 없었다”며 “우리 스스로가 무엇이 문제�
통합진보당이 예비군 폐지 공약을 발표했다.향토예비군 창설 44주년을 맞은 6일 통합진보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냉전과 군부독재의 유산을 청산하고 20~30대에게 사회적·사상적 자유 등 국민 기본권을 돌려주기 위해 예비군을 폐지하겠다”면서 ▲ 예비군 4년 편제 ▲ 동원훈련 폐지 ▲ 예비군도 양심적 거부 인정 및 대체복무 실시 등을 공약했다.진보통합당은 “단계적으로 예비군을 감축한 뒤 최종적으로 향토예비군설치법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영구 집권을 도모하던 박정희 정권이 북한의 위협을 빌미로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을 군대로 편제한 것이 예비군의 시작”이라며 “한마디로 예비군은 냉전체제와 남북간 대결체제의 유산”이라고 지적했다.또 “20대~30대는 사회적 활동과 생업유지, 자아실현을 위
4·11총선을 5일 앞둔 가운데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며 고지를 향해 힘껏 달려가고 있다.후보자 10명이 경쟁하고 있는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와 정통민주당 정흥진 후보가 단일화가 이뤄졌다. 정세균 후보와 정흥진 후보 측은 6일 오전, 양 후보 진영간의 합의에 의해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세균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됐다고 밝혔다.정세균 후보와 정흥진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면서 야권 지지층의 표가 분산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박빙의 승부를 벌여온 정세균 후보와 홍사덕 후보 간의 승부에 변화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미 여론조사에서 정세균 후보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대부분 오차범위 안이었고, 5%포인트차를 넘기지 않아 두 후보의 맞대결이
정부와 해군은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위해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바위에 발파 작업을 강행했다.반대시위와 연행이 반복되는 이러한 모습이 평화의 섬 제주가 4.3 사건으로 되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강정마을, 어디서부터 잘못됐나정부는 2008년 9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된 크루즈 선박 공동활용 예비타당성 조사 및 연구용역’ 발표에서 1조원을 투자해 세계적인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2005년 1월 노무현 정부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55조에 따라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했다. 제주도를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자는 내용의 ‘세계 평화의 섬’ 지정선언문도 �
총선 뒤 바로 이어지는 대선국면은 국민으로써 부담감은 크게 다가오고 있다.이번 대선 구도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 고 노무현 대통령의 라인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노풍’과 ‘박풍’ 그리고 ‘김풍’야권 연대를 성사시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두 정당 지지율의 합계가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동률로 나타나,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질 4월 총선에서 피 말리는 접전을 예고했다. 따라서 대선도 같은 양상으로 대결구도로 예상되고 있으나 대선주자는 국가발전과 나날이 높아가는 경제불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구상해야 한다. 이 큰 현안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35.0%로 9주연속 상승했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8.4%로, 양�
새누리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4.11총선 승리를 위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하지만 공천갈등은 봉합이 되지 않아 시한폭탄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매번 총선 때마다 ‘공천 탈락→탈당 뒤 무소속 출마’ 또는 ‘공천 탈락→신당창당으로 출마’로 이어졌다. 이번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의 경우 같은 양상을 보이는 듯 했다.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당초 안상수 전 당 대표와 진수희 의원은 공천 탈락 뒤 거세게 반발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경남 거제 공천에서 탈락하자 “박근혜에게 속았다”는 거친 말을 했다. ‘친이계 공천 학살’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까지 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 안 전 당 대표, 김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진 의원 등 여권 내 거물급 주자들이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외쳤다.하지
4.11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마다 총선 후보자들은 지역 발전과 나라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진보성향의 야권은 현 정권 심판과 최근 불거져나온 민간인 불법 사찰 규탄을 들고 나오며 한표를 호소했고, 새누리당은 말바꾸기 정당보다는 믿음직한 정당을 지지하라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처음 투표를 하는 19세들은 어느 정당과 어느 후보를 선택해야하는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19세대들은 투표를 안하거나 성의없이 투표를 해 무효표가 나오는 것이 다반수다. 따라서 대구지역에서는 젊은 유권층들이 모여 ‘젊고 활기찬 대구’로 거듭 나기위한 새로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오는 6일 저녁 7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와 대청소(대구경북 청년들이 소통하기 시작했다), 대구YMCA, 대구시민�
새누리당이 케이블방송 tvN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새누리당 홍보국은 5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4일 밤에 방송된 케이블방송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관련해 tvN이 사전에 3시간 출연으로 당과 사전협의해 놓고 마치 이상돈 비대위원이 무단 퇴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막대한 지장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홍보국은 “tvN 측이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8시간 방송분량의 ‘끝장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요청이 와 당 미디어팀은 이준석 비대위원 추천했으나 tvN측이 거부했다”며 “tvN측의 요청에 의해 임해규 의원 등 여러 의원 출연을 타진해 본 결과 장시간 방송이 부담된다며 시간조정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새누리당 홍보국은 “이에 tvN측에 방송시간 단축을 요청하여 방송시간 단축 요청이 받아들�
케이블 채널 방송인 tvn의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중도 방송사고가 발생했다.4일 밤11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 ‘잘 뽑아야 잘 산다’ 주제로 8시간의 장시간동안 여야 관계자가 참석해 토론방송을 할 예정이었다.이날 방송은 여야 국회의원과 정치 전문가들이 모여 4.11 총선을 전망하고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 모습과 정책 선거를 위한 유권자 자세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그러나 예정됬던 8시간 생방송 진행중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토론 중 퇴장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방송이 급히 중단되고 광고영상이 나갔으나 이상돈 위원은 끝내 방송에 복귀하지 않아 민주통합당 김진애 비례대표를 비롯한 야당 패널들만 덩그러나 남아 진행됐다. 하지만 이들도 “새누리당이 빠진 상태에서 토론을 이어갈수 없다”며 퇴장했다.끝내 예정되었던 토론�
막이 오르면 거장 연출가가 능청스럽게 수수께끼를 펼쳐놓은 무대 위에 관객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연극 마늘먹고 쑥먹고는 2012년 국립극단이 야심차게 내어놓는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가 뒤집어 지고, 엉켜서 새로운 이야기 실타래가 만들어지고, 새로이 창조한 설화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조선팔도강산을 넘어 저 먼 대륙까지 유람하며, 게임보다 빠른 속도감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마침내 색색의 구슬을 꿰듯 한편의 판타지 지도를 완성한다. 연출가 오태석이 해석한 개국신화는 굉장히 자유로운 발상에서 출발한다. ‘사람 된 웅녀가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 그 참을성 없던 호랑이가 다시 마늘과 쑥을 먹게 된다면?’ 단군신화 속 이야기를 연출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해학으로 비틀어 지난 100년간의 슬픈 역사의 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에 대해 미사일방어망 발언은 오만이라고 비난했다.주러시아 미국 맥폴 대사가 러시아 국영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미국과 나토(NATO) 동맹국을 보호하는 유럽 내 미사일방어망 건설을 강행하고 이 잠재적 개발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3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학생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대사는 주재하는 국가의 이익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한데도 어제 맥폴 대사는 미 미사일방어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오만하게 밝혔다”고 비난했다.맥폴 대사의 발언에 대해 외신들은 미국의 기존 입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은 미사일방어망이 이란 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러시아는 종국적으로 러시아 핵 억지력에 대응하기 위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에 폭로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참여정부 때는 민간인 사찰이 지금보다 더 많았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참여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냈던 고영구 전 국정원장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최근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 구술기록 등을 통해 참여정부에서는 국정원 등 정보기관의 사찰 정보수집, 정치보고를 아예 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고 전 국정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적인 간섭이나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더구나 정치사찰은 엄격히 금지했다”며 “인수위 시절부터 대통령께서 국정원장의 독대를 받지 않겠다, 또 사찰성 정보 같은 것을 수집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겠다는 등등의 국정원 개혁에 관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 전 국정원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하신 일은 제가 재임하는
영화 서편제의 주연을 맡았던 국악인 오정해 씨가 고등학생들에 대해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국악+합창을 소재로 한 음악영화 두레소리 명필름에서 준비한 ‘멘토와 함께 하는 시사회’에 처음으로 초대된 최초 국악 영화 서편제의 히로인이자 국악인 오정해 씨가 이 영화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음악의 하모니에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을 담은 영화 두레소리를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고 우리 사회의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두레소리 멘토와 함께 하는 시사회’의 첫 주인공은 최초 국악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이자 소리꾼인 ‘오정해’였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커다란 시대적 반향을 일으킨 서편제에 출연해 세상에 이름을 알린 오정해는 한국의 예술혼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