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술에 취해 응급실에 입원한 뒤 진료를 거부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 대해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옛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응급의료 방해의 주체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했으나 '진료를 거부하겠다'며 욕설을 하고 간호사를 손으로 밀치는 등 소란 행위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과 2심은 A씨가 응급의료 행위를 방해한 것으로 봤다. 먼저 1심은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응급실에 내원해 약 1시간에 걸쳐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라며 "소란이 길어지자 간호사는 구급차로 이송된 환자들이 눕게 되는 바깥쪽 침대를 비워두기 위해 A씨를 안쪽 침대로 옮기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와중에 A씨는 간호사를 밀치고 복부를 발로 찬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응급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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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대기업들이 신입 및 경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인재 채용이 기업 경쟁력에 직결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구직난이 가중되면서 일부 대기업 신입공채에는 '역대급' 인재가 몰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몇몇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섰다. 특히 삼성그룹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확산을 계기로 기업들 사이에서 '비대면 채용 전형'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LG 계열사·한화솔루션 등 신규 채용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계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실리콘웍스, 한화솔루션이 신규 채용에 나선다. 실리콘웍스는 연구개발직 및 일반사무직 분야의 학사/석사/박사 등 총 50여명 규모의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반도체 설계 ▲생산기술 ▲SCM(공급망관리) ▲품질관리 ▲경영기획 ▲상품기획 등 직무 분야에서 진행하며, 입사 지원은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LG그룹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서 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원격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정책연구 7건을 위탁 공모한다. 24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교육부가 공고한 정책연구는 총 13건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7건이 원격수업과 관련된 내용이다. 우선 '유치원 원격수업 운영모델 구안을 위한 기초 연구' 과제가 눈에 띈다. 만3~5세 유치원생의 경우 신체 발달단계상 원격수업을 하기 어렵다는 교육부 판단에 따라 1학기 개학이 지난달 27일에나 이뤄졌다. 그러나 막상 수도권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여전해 현재 돌봄을 제외한 원아들이 등교와 원격수업에 번갈아 참여하게 된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 연구에 국내·외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의 원격수업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고 원격수업 모델 개발, 유치원 원격수업 관련 단기, 중·장기 정책 제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초·중·고교 단계의 경우 원격수업 관련 국가 수준 교육과정 개선방안과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총론 성격의 연구를 비롯해 체육·음악·미술 등 실기수업에서 원격수업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각각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황에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일(현지시간) 74.89포인트(0.74%) 오른 1만131.37을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자기기업체 애플이 장중 내내 고가를 유지하자 나스닥 지수에도 순풍이 불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1.14포인트(0.5%) 상승한 2만6156.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43포인트(0.43%) 오른 3131.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은 온라인을 통해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20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이 자사의 새로운 운영체제(OS)를 발표하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오후 1시49분께 애플의 주가는 372.38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이키(2.42%), 크록스(5.17%), 언더아머(3.68%) 등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주가 상승으로 다우 지수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수요일인 24일 서해안에 서 시작된 비가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며,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겠다. 이날 기상청은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면서 "내일(25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25일 새벽 3시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면서 "강원북부와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12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서해 5도 등에서 30~80㎜로 전망됐다. 강원북부나 제주도 남부에서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경북북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서는 10~50㎜ 정도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면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조금 떨어져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이날 아침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올해 충북 청주지역에 첫 공급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최고 8.71대 1을 기록했다. 청주는 6·17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이번에 공급된 아파트는 발표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돼 당첨 제한 등을 제외한 청약 규제조건이 모두 적용되지 않았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상당구 동남택지개발지구 '동남 파라곤'의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전용면적 84㎡ 27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청약 2369명이 몰려 8.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77㎡A 타입에는 100가구 모집 중 해당지역 청약 481건이 접수돼 4.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7㎡B 타입 62가구에는 해당지역 청약 148건이 접수돼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타입 1순위 마감을 하긴 했으나 '청약 광풍'이 불었던 지난해 12월 가경 아이파크 4차의 최고 경쟁률 93.9대 1에 비해선 대폭 하락한 규모다. 6·17 부동산 대책의 모든 규제는 비켜갔으나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조정대상지역 대출 규제, 10년간 재당첨 제한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이 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사]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1급 승진 ▲상임위원 김남이 ◇2급 승진 ▲사무처장 이기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4급 공로연수 ▲세종시의회사무처 한기대 ◇4급 휴직 ▲행정지원과 임달수 ◇4급 전보 ▲소통담당관 박영신 ◇4급 승진 ▲교육협력과장 이미자 ▲운영지원과 보직대기 구중필 ▲행정지원과장 박찬웅 ▲세종시의회사무처 이재택 ◇5급 전보 ▲조직예산과 조직법무담당 이윤선 ▲교육협력과 대외협력담당 안영미 ▲운영지원과 인사담당 김혜덕 ▲교육복지과 고용지원담당 김지연 ▲양지고등학교 행정실장 전창미 ◇5급 파견 ▲ 교육부 김진권 ◇5급 전출 ▲ 교육부 박형수 ◇5급 휴직 ▲ 정책기획과 오은경 ◇5급 승진 ▲정책기획과 안전기획담당 김자연 ▲세종특별자치시 로컬푸드과 윤진숙 ▲세종하이텍고 행정실장 이숙희 ◇6급 정년퇴직 ▲부강중 이충노 ▲평생교육학습관 김갑식 ▲조치원신봉초 이종선 ▲연남초 임재향 ▲연서중 안병무 ▲도담초 김영자 ◇6급 공로연수 ▲평생교육학습관 장봉훈 ◇6급 전보 ▲조직예산과 김현정 ▲교육협력과 남덕우 ▲행정지원과 김협 ▲행정지원과 백서연 ▲교육복지과 강연재 ▲한솔유 행정실장 김현아 ▲해밀유 행정실장 박창수 ▲연서중 행정실장 양종진 ▲해밀중 행정실장 박동숙 ▲두루고 오성근 ▲조치원교동초 유은숙 ◇6급 전문관 ▲감사관 황용선 ◇6급 파견 ▲충남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시간 만에 11명 증가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241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11명은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3명, 리치웨이 확진자 1명, 해외접촉 확진자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 기타 확진자 2명과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 4명 등을 기록했다. 도봉구에서는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구에 따르면 59번 확진자는 도봉1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가 방문한 굿모닝요양원의 직원이다. 그는 굿모닝요양원에 입소했던 관내 24번 확진자(도봉1동 80대 남성)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 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전원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 조치됐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도봉구 60번 확진자는 도봉1동에 사는 51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관내 44번 확진자(도봉1동 80개 여성)의 가족이다. 60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양천구 서남병원에 입원 중인 44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전차 내에서 난동까지 부린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낮 12시께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지하철 운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에 탑승하고 있던 A씨는 다른 승객이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며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철 역무원은 지하철 내에서 소란이 벌어지자 해당 전차칸으로 찾아와 A씨에게 마스크를 건네며 착용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이후에도 옆에 있던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는 등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고, 이에 해당 전차는 구로역 부근에서 약 7분간 운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한 뒤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인 '갓갓'과 함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피해자를 성폭행한 안승진(25)이 자신의 성적욕구를 채우려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진은 23일 오후 2시께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됐다. 안승진은 이날 안동경찰서 나서면서 안경을 쓴 채 검은색 반팔티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포토라인에 섰다. 안승진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는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또 "12세 미성년자 성폭행 한 사실이 있느냐?", "갓갓에게 연락한 이유는?", "범죄수익금이 없는데 왜 범행했나?" 등 이어진 질문에 "죄송하다. 갓갓에게는 호기심에 연락을 했다. 성적호기심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답한 뒤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경찰은 '갓갓' 수사를 진행하던 중 안승진이 n번방 성착취물을 유포하고 '갓갓'과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한 정황을 발견했다. 이후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수집·분석한 증거 등을 토대로 안승진은 조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특히 안승진은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SNS로 10여명의 아동청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북 경주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자신이몰고가던 SUV차량으로 자전거를 탄 초등생을 친 교통사고 운전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23일 오후 5시40분께 경찰이 운전자 A(41·여)씨를 상대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가 세 자녀의 엄마이며 주거가 일정하고 세 차례 경찰에 출석한 점과 블랙박스 등의 수집된 증거가 확실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시민위원회의 심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경주경찰서는 19일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스쿨존에서 초등학생 B(9)군이 탄 자전거를 쫓아가 추돌했다. 사고로 B군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B군의 가족은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0여m를 쫓아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차례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은 없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8일 두 차례 현장검증을 통해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경찰과 국과수는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