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기업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신규 채용 확대

URL복사

LG 계열 실리콘웍스·한화솔루션 등 신규 채용
카카오·네이버·현대글로비스·LG CNS 등 경력직 모집
해외서도 뜨거운 '삼성 채용'…국내선 고졸 신입 뽑아
코로나 사태 계기로 '비대면 채용' 확산될 듯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대기업들이 신입 및 경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인재 채용이 기업 경쟁력에 직결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구직난이 가중되면서 일부 대기업 신입공채에는 '역대급' 인재가 몰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몇몇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섰다. 특히 삼성그룹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확산을 계기로 기업들 사이에서 '비대면 채용 전형'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LG 계열사·한화솔루션 등 신규 채용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계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실리콘웍스, 한화솔루션이 신규 채용에 나선다.

 

실리콘웍스는 연구개발직 및 일반사무직 분야의 학사/석사/박사 등 총 50여명 규모의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반도체 설계 ▲생산기술 ▲SCM(공급망관리) ▲품질관리 ▲경영기획 ▲상품기획 등 직무 분야에서 진행하며, 입사 지원은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LG그룹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서 가능하다.

 

학사/석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8~9월 2주에서 6주간 진행하며, 2차 면접을 거쳐 9월 중 최종 입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 2020년 하계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 중이다.

 

모집파트는 기획/PM, CSM/품질, ESS개발, HEMS개발 부문이며 지원자격은 올해 8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2020년 7~8월 중 인턴십(6주 예정)이 가능한 자, 병역필 또는 군 면제자(남성)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합격자 발표, 인턴십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은 오는 28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카카오·네이버 등 경력직 모집

 

카카오와 네이버, 현대글로비스와 LG CNS 등 주요 기업들도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부문 경력직을 모집한다.

 

카카오는 월간 카카오 주니어 경력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전문가 등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개발 경력 2년 이상인 자, 머신러닝,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언어 및 도구 능숙자이며, 해당분야 석/박사 학위자는 우대한다.

 

네이버 검색 기술조직에서 쇼핑검색분야 인공지능(AI) 기술개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수시모집 중이다. 컴퓨터 비전, 머신 러닝 등 총 7개 직무에서 인재를 선발 중이며, 필수 자격요건으로는 C, 자바, 파이썬, 스칼라 등 하나 이상의 언어에 능숙한 자, 해당 업무 2년 이상 실무자 및 대학원 경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거쳐 1차 면접, 인성검사, 2차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LG CNS는 데이터 전문가 경력사원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세부 직무별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모집직무별로 차이가 있으며 채용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L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전형 이후 1차면접, 2차면접, 인적성검사가 예정돼 있다.

 

엔씨소프트는 AI 연구개발(R&D) 부문 '지식 AI 리서치'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한다. 주요 업무는 데이터마이닝 기술연구 및 큐레이션 기술개발 등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학사 이상 학력자, 해당 업무 1년 이상 경험자이며, AI관련 전공자, 대학 및 기업체 등 데이터 처리/모델링 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입사 지원은 이달 30일까지며, 리서치 분야 포트폴리오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현대글로비스에서는 신사업/연구소 부문 전문인력을 상시채용한다. 모집분야는 물류자동화, 디지털 전략, IT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 빅데이터/AI 등 총 5개 직무 경력자를 모집 중이다. 자격요건으로는 4년제 대학 졸업이상 학력자, 해당 업무 경험 보유자다.

 

◇해외서도 뜨거운 '삼성 채용'…국내선 고졸 신입 뽑는다

 

베트남에서는 삼성전자와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현지 대학졸업자들의 지원 열기가 뜨거웠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현지법인에서 일할 신입사원 수백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개채용에는 6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삼성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GSAT에 응시한 이들 중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까지 19만여 명의 현지 인력이 지원했고 6만여 명이 GSAT에 참가했으며, 1만4000명 가량이 신입사원으로 채용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시자 대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하고, 체온을 측정했으며 시험장 내에서는 안전 간격을 확보했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비대면 방식으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고졸 신입사원 채용에도 나선다.

 

오는 7월4일 고졸 채용(5급)을 진행하며, 비대면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장과 삼성SDI의 천안·울산 배터리사업장 등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사태 계기로 '비대면 채용' 확산될 듯

 

최근 SK텔레콤은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 채용 최초로 비대면 그룹 소통 방식인 ‘인택트(Interactive Untact) 면접'을 6월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채용전형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대면 채용이 현 시대에 적합하다고 보는 것이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34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앞으로 비대면 채용 전형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 37.9%가 '비대면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고려 중이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절반은 '다른 기업 사례나 반응을 확인하는 단계(52.5%, 복수 응답 가능)'라고 답했다. '화상면접(AI 면접) 진행' 39.5%, '온라인 채용설명회 진행' 4.5%, '온라인 필기시험 진행' 3%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용을 진행하는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48.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내년부터 진행하겠다' 27.3%, '이번 하반기부터 진행하겠다' 16.7%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부터 진행했다'는 의견도 7.6%나 됐다.

 

비대면 채용의 장점을 묻는 말에 인사담당자 절반이 '현 시대에 맞는 방식(50.6%)'이라고 답했고 '비용 최소화(26.4%)', '공평한 기회 제공(19.3%)', '시간 최소화(3.5%)'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