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황에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일(현지시간) 74.89포인트(0.74%) 오른 1만131.37을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자기기업체 애플이 장중 내내 고가를 유지하자 나스닥 지수에도 순풍이 불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1.14포인트(0.5%) 상승한 2만6156.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43포인트(0.43%) 오른 3131.2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은 온라인을 통해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20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이 자사의 새로운 운영체제(OS)를 발표하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오후 1시49분께 애플의 주가는 372.38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이키(2.42%), 크록스(5.17%), 언더아머(3.68%) 등 스포츠 의류 브랜드의 주가 상승으로 다우 지수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