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처음에는 재밌는 기획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가혹한 기획이기도 하다. 연기를 배운다는 것은 원래 시간이 필요하고 어려운 일이다. 단기간에 배운다니 서로 가혹해질 수밖에 없다."영화배우 박신양(48)은 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우학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백승룡 PD와 탤런트 이원종(51), 가수 장수원(36), 방송작가 유병재(28),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22), 개그맨 이진호(30), 탤런트 박두식(29), 탤런트 심희섭(30) 등 출연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배우학교'는 신개념의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를 가르칠 예정이다.박신양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를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에 앞서 '배우학교'로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1996년 영화 '유리'(감독 양윤호)로 데뷔한 박신양은 지난 20년 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예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은 4일 오후 1시30분 강릉단오공원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G-2년 기념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오후 1시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과 오후 5시 찾아가는 이동도청에 참석하고 오후 6시 강릉에서 열리는 외신기자단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7원 가까이 급등해 1214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1207.4원)보다 6.6원 상승한 1214.0원에 출발한 뒤 1214.0원선을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215.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10원대를 넘어선 데에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이 크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5.5% 하락한 29.8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2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4.09% 떨어진 32.84달러를 기록했다.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가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일본 양적완화로 상승이 제한되는 분위기를 보였지만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30달러 선을 하회하며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노리치를 완파했다. 기성용(26)이 전반 막판 머리 부상으로 실려나간 스완지 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와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도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등 팀 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이었으나, 자신의 장기인 호쾌한 돌파나 슈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3분 교체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2선에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포진했다. 포백 앞 미드필더로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진에 대니 로즈, 케빈 비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출전했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 첫 골의 주인공은 지난달 24일 크리스털 펠리스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델리 알리였다. 델리 알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27)이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조율하던 기성용은 전반 막판 경합 과정에서 스테판 세세뇽과 충돌했다. 기성용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이 달려나와 그의 상태를 점검했다. 기성용은 더 이상 뛰지 못한 채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됐다. 스완지 시티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상태는 괜찮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기성용이 빠진 스완지 시티는 후반 19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스완지 시티는 6승8무10패(승점 26)로 16위가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AFC 본머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68분 간 뛰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크리스털 팰리스(9승4무11패·승점 31)는 본머스에 1-2로 역전패했다. 리그 4연패에 빠지면서 11위까지 내려 앉았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정몽주의 죽음으로 신조선 건국의 포문을 연 2일 SBS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36회가 전국 16.8%, 수도권 19.3%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원(유아인)은 끝까지 고려에 대한 충을 저버리지 못하는 정몽주(김의성)를 눈물로 처단했다. 고려의 대유자를 살해한 대가는 혹독했다. 방원의 폭두짓에 사대부들은 입을 모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백성들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분노한 아버지 이성계(천호진)는 누구보다 혹독하게 방원을 책망했다.정몽주가 죽었기에 살게 된 정도전(김명민)은 믿고 따르던 벗의 죽음을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그러다 이내 현실을 직시했다. 그는 이성계를 찾아 정몽주의 효수를 주장했다. 당혹해하는 이성계를 향해 “살아있다면, 죽지 못한다면,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죽음으로 정치적 책임을 다한 정몽주를 역적으로 내몰 수밖에 없게 된 정도전의 비극을 담은 이 장면은 22.2%의 시청률(수도권)을 기록, 36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역사를 한 걸음도 전진시키지 못하게 한 정몽주의 처단은 정당한 일이었다고 굳게 믿는 이방원과 아끼는 벗 정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27)이 '음원 퀸'의 면모를 확인했다. 태연이 3일 0시 공개한 디지털 싱글 '레인'이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커플링 디지털 싱글 '비밀'(Secret) 역시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상위에 랭크돼 있다. '레인'은 재즈의 솔풀한 느낌을 살린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노래한다. '레인'은 SM의 새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의 첫 곡이다. 그간 음반 시장에 비해 장악력이 약하다고 평가 받은 음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19일부터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공개한다.
◇국방부 과장급 인사▲전력자원관리실 전력정책관실 전력정책과장 권영철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대외협력팀장 박진영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1팀장 석헌수 ▲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 파견 최정익 ▲국방홍보원 전략기획실장 박과수 ▲법무관리관실 인권담당관 최환철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실 보건정책과장 김서영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판단력 유무 여부가 법원에 의해 가려지게 됐다. 지난해 12월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인 신정숙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대한 첫 심리가 3일 열린다.법원은 법원 관계자, 의료진 등을 통해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에 대한 동의여부와 정신건강 상태를 직·간접적으로 판단한다. 이후 법원은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를 공개한다. 통상적으로 성년후견인 지정까지 3~6개월이 소요된다. 때문에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는 올 상반기 내에 확정된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 총괄회장이 성년후견인이 필요할 만큼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지 여부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신 총괄회장의 발언 등은 드문드문 공개되기도 했다. 동생인 신정숙씨가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을 했을 당시 SDJ 측은 언론에 신 총괄회장이 "걔는 바보 아이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SDJ 측은 언론을 통해 지난해 12월 신 총괄회장이 조치훈 프로바둑 기사와 바둑을 두며 담소를 나눴다는 소식을 전하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경영권 분쟁 갈등이 극도로 치닫고 있을 때 신 총괄회장은 일부 언론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이오와 선거전은 대통령후보 TV토론에 못지 않게 전국적인 TV시청자를 끌어모아 4년전 같은 대회 시청자 510만명의 2배인 약 1020만명이 시청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여론조사회사인 닐슨이 발표했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1일 CNN, 폭스뉴스 채널, MSNBC를 통해 2016대선의 첫 선거전을 시청한 사람이 이처럼 폭주한 것은 공화당 대회에서 테드 크루즈가 트럼프에 역전승 했을 뿐 아니라 민주당 대회에서도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가 시종 아슬아슬한 대결을 펼쳤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전의 뉴스시청 최고 기록은 2008년 현직 출마자가 없는 마지막 결전이었던 선거전에서 600만명 미만의 사람들이 이를 지켜본 것이었다. 2000년에는 뉴스보도에서 당시 방송사들의 역할이 훨씬 더 컸던 시대였음에도 3대 TV방송의 아이오와 대회 뉴스 시청자는 150만명에 그쳤다. 이번 대회의 중계는 3대 방송의 1월 평균의 평일 시청율에 비해도 2배 이상 높았다고 닐슨은 발표했다. 케이블 방송의 오랜 선두주자인 폭스는 이날 밤 8~11시 프라임타임 시청자가 446만명에 달했다. CNN은 373만명으로 숫자로는 폭스에 뒤졌지만 주요 뉴스 프로그램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제 미국인들의 시선은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향하고 있다.오는 9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는 당원들만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아이오와 코커스와는 달리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대선 본선 흐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뉴햄프셔의 선출 대의원은 민주당 32명(전체 4764명), 공화당 23명(전체 2472명)에 불과하지만, 아이오와와 함께 대선 풍향계로 인식되기 때문에 뉴햄프셔에서 선전한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이 마련되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조기에 경선을 포기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접어들면 난립하던 양당의 후보군이 자연스럽게 2~3강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미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경선을 포기했으며 민주당 소속인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도 선거 캠페인을 중단했다.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각각 승리했지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소말리아에서 2일 밤(현지시간) 여객기 한대가 갑자기 굉음과 불길이 일어나면서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린 채 모가디슈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항공사직원들과 목격자들이 말했다.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74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그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소말리아 항공사 직원 알리 모하무드가 전했다. 다알로 항공사 소속의 이 여객기는 아프리카의 뿔(북동부의 에티오피아·지부티·소말리아 3개국 지역)에 있는 지부티로 가는 비행기였다. 마침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소말리아의 유엔 대리대사 아왈레 쿨라네는 페이스 북에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한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연기가 가득했으며 다시 눈이 보이기 시작했을 때 비행기 일부가 뭉청 사라진 것이 보였다"고 올렸다. 지부티의 외교관 회의에 참석하러 가던 그는 승객들 일부가 비행기 안에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또 다른 승객은 비행기 안에서 쾅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어났고 비행기 옆구리에 큰 구멍이 났지만 일부 보도처럼 떨어진 승객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모가디슈에서 30km 떨어진 발라드 마을 주민들은 비행기에서 추락한 듯한 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