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 여행을 하고 광주로 돌아간 7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지난달 30일 광주시 보건당국으로부터 받고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일 광주와 제주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입도해 25일 오후 제주를 떠날 때까지 애월의 한 펜션에 머물면서 자가용을 이용해 해수욕장과 서귀포 천지연을 다녀오고 식당 2곳을 방문한 것 외에는 더 이상의 동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특히 A씨가 지난달 22일 오후 1시 입도시와 25일 오후 5시 돌아갈 때 타고간 배가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퀸메리호로 파악하고, 이곳에 타고 있던 승객과의 접촉여부를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접촉한 승객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북구 중흥동 주민인 70대 여성 A씨는 가족 4명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간 뒤 지난 27일 장염 증상으로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 입원 한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행 배편에 자가용을 선적해 입도했다. 출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연구원들의 인건비 명목으로 지급된 약 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학교수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2심은 1심이 인정한 일부 공소사실을 무죄로 보고 감형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H(46) 전 한양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H 전 교수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한양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연구원 11명의 인건비, 연구수당 등 명목으로 총 700회에 걸쳐 5억1800여만원을 받아 그중 실제 인건비를 제외한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H 전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의 연구비 계좌를 관리하면서 받은 이들의 인건비 등을 편취하고, 연구비 카드를 이용해 사무용품을 구매한 것처럼 거래처에 허위 결제를 해놓은 후 3700여만원 상당의 관련없는 물품을 구매한 혐의 등을 받았다. 앞서 1심은 기소된 죄목 중 특경법상 사기는 인정하지 않고 사기죄와 업무상배임죄만 유죄로 인정, H 전 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분기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며 조정 국면을 거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는 초반 미국 나스닥 지수 역사적 신고가 경신 등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힘입어 2200선 탈환을 넘봤으나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낙폭을 경험하며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 접어드는 7월은 코로나19 확산세,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등이 변동성을 키우는 한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7월은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기초체력) 시장으로의 전환을 보이는 한달이 될 것"이라며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재확산과 글로벌 확진자수 급등은 소비 둔화 및 교역량 축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 시즌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시장 유동성 에너지가 강한 만큼 속락의 공포는 크지 않다"면서 속도 조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는 36.4%이고, 감염 전파는 주로 직장이나 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와 접촉자들은 한 달 전보다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감염으로 인한 경과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두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1일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상태를 파악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전략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응답자는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 등 총 1498명이다. 자료 수집 기간은 6월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이다. 연구진은 설문 대상자에게 참여가 가능한 인터넷 웹페이지 주소를 배포해 답변을 받았다. ◇확진자 3분의1이 무증상자…유증상자는 발열·근육통 많아 확진자 중 코로나19와 관련해 "증상이 나타났다"는 응답은 63.6%였다. "증상이 없었다"는 응답은 36.4%였다. 무증상 감염은 코로나19 특징 중 하나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 비율이 20~30% 정도 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구속을 피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전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 등에 대해 검찰의 소명이 충분치 않았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전 회장 측이 미 FDA 3상 임상시험 관련 결정을 투자자 등에게 전달하면서, 정보의 전체 맥락에 변경을 가했는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 전 회장이나 다른 임직원들이 인보사 2액세포의 정확한 성격을 인지하게 된 경위나 시점 등에 관해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임직원들에 대한 재판 경과와 그들의 신병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이 전 회장의 지위와 추가로 제기된 혐의사실을 고려해 보더라도 현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에 관해 소명이 부족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창수)는 인보사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수사 초기 단계에서 이 전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1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전국 첫 교내 확산이 일어난 대전의 경우 중증 환자를 위한 보유병상 13개 중 입원가능한 병상이 1개도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3개의 병상이 남아있었지만 7일 만에 모든 중증 환자 병상이 고갈됐다. 다른 지방자치단체 역시 중증 환자용 병상이 없거나 2~3개에 그치는 곳도 있어 치명률을 낮추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병상 542개 중 현재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15개 뿐이다. 대전과 인접한 충남은 3개, 충북은 17개의 중증 병상이 남아있다. 대전과 충청권은 병상 공동 활용에 합의해 지난 24일부터 대전의 중증 환자가 발생해 입원할 병상이 없으면 충북이나 충남 지역으로 이송될 수 있다. 사찰 중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이 1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찰 스님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3일간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외에 강원은 11개의 병상이 있었으나 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년을 맞았지만 한·일 갈등은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 조치가 이뤄질 경우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해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한일이 갈등의 근원인 강제동원 해법을 놓고 상당한 간극을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주요 7개국(G7) 확대회의 참여,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등을 놓고 전선이 확대될 조짐이다. 일본은 지난해 7월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당시 일본은 양국간 수출관리정책대화가 장기간 열리지 않아 신뢰 관계가 훼손됐고, 재래식 무기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가 미비한 점 등을 제시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종료를 선언하고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지소미아 종료 직전 한일이 수출관리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집단면역(herd immunity) 형성을 통해 단기간 종식되기 어렵다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인플루엔자와 비교하며 "인류가 맞이한 공중보건 상 매우 큰 위협요소"라고 평가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집단면역이란 사회 내 60~70% 등 일정 비율 이상의 인구가 항체를 지니게 되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종식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에 상대적으로 사회적 봉쇄를 느슨하게 해 사실상 '집단면역' 형성 전략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4월말까지 항체 형성률이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7월 중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항체를 갖췄는지 살펴보기 위한 검사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권 부본부장은 "최근 해외 연구를 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혹시 지역사회에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물음은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리나라도 조사가 완료되면 전문가 의견까지 수렴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
◇3급 승진 ▲감사담당관 변동주 ◇과장 직위 승진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 서봉열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장 김종원 ◇과장급 전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춤형농정과장 김병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 한종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한성권 ▲국립종자원 동부지원장 하종수
◇승진 ▲김진섭 양념특작부장 ▲고혁성 식품수출부장 ▲홍성호 시장지원부장 ◇전보 ▲윤영배 농식품거래소 본부장 ▲전기찬 지속가능경영실장 ▲오형완 식품진흥처장 ▲배민식 급식지원처장 ▲손용규 e커머스사업처장 ▲김광진 전략기획부장 ▲최일근 성과관리부장 ▲강형모 정책금융부장 ▲한순철 수출기획부장
◇과장 전보 ▲심판민원과장 이영일 ◇과장 신규보임 ▲정보화기획과장 박민수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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