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서울 G20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도착한 뒤 ‘참가국 정상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다음은 백악관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된 오바마 대통령의 서한 전문이다. 서울 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각국은 우리가 세계경제 회복세를 강화하고 금융시스템을 보완하는 한편 세계시장의 안정을 촉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미국은 강한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 불균형을 줄이며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맡은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 일자리와 수입, 지출을 만들어내는 강한 경제회복은 미국이 세계경제 회복에 가장 중요하게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달러화의 힘은 궁극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힘에 달렸습니다. 세계경제에 필요한 강한 회복을 보장하고자 미국은 지난 몇세대를 통틀어 가장 심각한 위기로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는 �
제5차 G20정상회의가 11일 서울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을 주제로 국제 환율전쟁 해법 도출, 글로벌 금융 안전망 확립, 신흥국 개발과 같은 굵직한 경제 현안을 논의해 합의안을 도출한 뒤 12일 오후 4시 정상회의장인 코엑스에서 공동회견을 열고 ‘서울 선언문’을 발표한다.세계 각 국은 무엇보다 환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 라인’이 서울선언문에 채택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회원국 정상 21명(유럽연합 대표 2명)과 스페인을 포함한 초청국 정상 5명, 유엔을 위시한 국제기구 대표 7명 등 정상급 인사 3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영국 데이비드 카메론 총�
글로벌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이들을 맞이하는 특별한 환영리셉션 및 만찬 행사가 10일 저녁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다.이번 만찬은 ‘비즈니스 서밋’ 참석자들이 개막총회를 앞두고 서로 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자리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 얼굴을 익히고 교분을 쌓았다.국내외 유력 인사 총집결..이날 만찬에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등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들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한 녹색 넥타이를 매고 만찬 참석자들을 영접했다.참석 외빈은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왑 총재, 지앙 지앙킹 중국공상은행장,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등 국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해외 기업 CEO
호주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한-호주FTA가 하루빨리 타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길러드 총리는 10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마친 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양국간 FTA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며 “우리 모두 한-호주FTA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며 하루빨리 타결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길러드 총리는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개발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는 수 천만명의 사람들을 빈곤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길러드 총리는 “이 대통령이 이 문제를 의제로 제기한 것은 시의적절한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주최하는 G20에서 개발문제를 다루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일부터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대해서 길러�
G20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0일 저녁 6시 35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오후 6시 40분께 ‘에어포스원’이 서울공항 청사 앞 A행사장으로 들어서자 청사 안에서 대기하던 주한 캐슬린 스티븐슨 미국대사와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 월터 샤프 사령관, 외교부 신각수 1차관, 주미 한덕수 대사 등이 영접했다.20여 대의 경호차량과 의전차량이 줄이어 행사장으로 들어섰으며, ‘에어포스원’의 뒤쪽 탑승구로 먼저 내려온 미 정부 관계자와 미국 측 취재기자단이 행사차량에 올라탔다.푸른 넥타이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에어포스 원의 출입구에 나타난 오바마 대통령은 마중나온 한·미 양국 관계자에게 왼손을 들어 답례한 다음 가벼운 발걸음으로 탑승구와 연결된 랜딩카의 계단을 내려왔다.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서울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0일 저녁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손을 흔들며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을 뒤로 한 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아래 사진)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해가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개봉 예정 영화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고조되고 있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영화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황해를 건너 온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황해가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 세 사람의 재회에 대한 그 간의 기대를 입증하듯 높은 인기를 실감하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실시간 개봉 예정 영화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영화 황해는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예고편 그리고 최근에 스틸을 전격 공개해 온ㆍ오프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 실체가 서서히 공개되고
SK그룹 경영진이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려고 방한한 외국 유력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10일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행사가 끝난 이튿날인 12일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과 면담한다.SK그룹 관계자는 “도이체방크와 직접적인 사업 연관성은 없지만 과거 국제행사에서 만나 쌓은 인연으로 아커만 회장을 만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만원 SK텔레콤 사장도 12일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개발한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짐 발실리 CEO를 만나 양측간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KT와 애플이 함께 아이폰을 국내에 판매하는 데 대응해 지난해 6월부터 RIM의 블랙베리를 국내에 들여와 서비스 중이다.KT가 아이폰4의 영업을 강화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두 CEO가 적극적인 양사의 협력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동시에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되자 교육현장은 예년과는 다른 이슈로 논쟁의 중심에 놓일 때가 많아졌다. 수능시험을 비롯한 ‘학력 줄세우기’가 교육에 관한 이야기의 핵심이던 시절을 생각하면 주민직선 교육감이 가져온 교육현장의 변화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은 10월 5일 공포된 학생인권조례로,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은 11월 1일부터 전면 실시된 체벌금지로 이슈 메이커가 되었다. 조·중·동 같은 보수신문은 학생인권조례나 전면적인 체벌금지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각시키는 헤드라인을 뽑아 진보 교육감의 학생인권 중시 정책에 대해 마뜩찮은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학생인권조례는 기념비적 사건학생인권이 사회적인 논란거리가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
‘G20대응민중행동’이 서울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11일 낮 12시에 대규모 집회와 거리행진도 할 계획이다.G20대응민중행동은 진보성향의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집회는 서울역광장에서 약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이보다 적은 3,500여명이 집회장소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긴장감을 내보이고 있다.또한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활동가 190여명 가운데 100여명이 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역에서 집회를 한 뒤 남영역 삼거리까지 행진하는 것을 허용하고 한강대로 쪽 3개 차로를 내주기로 결론을 내렸다. 행진이 당일 오후 5시30분에 시작해 오후 6시30분에 남영역 삼거리에서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남영역 삼거리에서 G20 정상회의 만찬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까지는 거리가 500∼600m밖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상회의 취재 차 서울을 찾은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알리기, 도시브랜드마케팅에 나선다.오 시장은 9일 오후 5시, G20 메인행사장인 코엑스 1층 미디어센터에서 ‘외국인에게 friendly한 글로벌 시티, 서울’을 주제로 PPT 브리핑을 통해 관광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미디어센터 브리핑은 오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9일부터 12일까지 스케줄을 정해 릴레이로 참여하는 오픈형 브리핑이다.또 서울시가 외신기자들을 별도로 초청해 한강 반포지구 레스토랑 ‘프라디아’에서 열린다. 저녁식사를 곁들인 이 브리핑에선 오 시장과 외신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서울시 주최로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마련한 이번 자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를 ‘세계�
에버랜드 CB, SDS BW 헐값 증여 혐의로 기소되자, 공소장에 기재된 2500여억원 손해액 전부 지급했다는 서면 제출로 ‘무죄’ 판결 유도, 유죄로 인정받지 않은 돈은 돌려받기로 한 ‘세부약정서’로 판결 후 되돌려받아‘한국 최고의 부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라는 것은 어린 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개인 재산만 7조2,786억원에 달하고,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1조3,784억원, 부인 홍라희씨가 8,827억원,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2,595억원,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가 2,174억원 등으로 나타나 직계가족 재산만 총 10조166억원으로 평가됐다.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다. 그렇기에 한국경제를 뒤흔들만한 파워를 지닌 것도 사실이다. 지금 C그룹·한화·태광 등 대기업 비리에 검찰의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
서울 G20정상회의의 ‘미디어센터’가 문을 연다.서울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취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G20정상회의의 소식을 전세계로 타전할 ‘미디어센터’는 내·외신 취재기자 등 모두 4천여 명의 기자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다. 1,330석의 메인프레스센터(MPC)와 방송사들의 132개 부스가 들어선 국제방송센터(IBC), 기자 오찬장과 휴게시설, 한국의 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IT 체험관, 통역안내 센터 등도 마련돼 있다. ‘미디어센터’는 역대 G20 정상회의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G20 준비위는 “11월 5일 현재 63개국 4,288명의 기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500명이 등록한 피츠버그 회의와 3,100명이 등록한 토론회 회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