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국회 개원 지원으로 인해 6월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여당 일부 인사들과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인 인명진 목사는 2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회의원이 세비 반납한 것은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면서 “성명서나 내고, 플래카드나 내고 국민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그런 쇼를 하지 말고 제대로 들어가서 국회의자에 앉았어야 하고 지도부를 압박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인 목사는 “월급이나 안 받는거, 이건 뭐와 같냐면, 군인들이 전투 안하고 나 전투 안했으니까 나 월급 안 받겠다 말이고, 교사가 학생들 안 가르치고 나 월급 안 받겠다, 소방수들이 불 났는데 나는 불 안끄겠으니 월급 안받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불타는 건물은 어떡할거며, 수업 안받는 학생들은 어떡할 건가?”라고 반문했다. 새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최근 불고 있는 종북 논란에 대해 20일 “당 내에 가칭 ‘국가기밀보호특위’를 두어 국가기밀보호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황 대표는 이날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른바 종북좌파 세력이 국회에 입성해 국가기밀 유출마저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종북좌파의 국가기밀에 대한 접근과 유출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국회의원과 비서실, 당 소속 및 출입인사에 대해 기밀접근 관리체계를 재점검,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국가보안법 위반 같은 국사범에 대한 사면-복권은 신중을 기하도록 정비하겠다”밝혔다. 황 대표는 “며칠 후면 6.25 전쟁 발발 62주년을 맞는다. 지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20-5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었던 것도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린 전 세계의 많은 �
전국적으로 가뭄이 계속되자 민주통합당은 18일 “4대강 공사로 16개 보를 만들고, 그 곳에 가두어 놓은 물을 왜 농지로 보내지 못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공사가 완료단계에 있지만 가뭄 위험지역이 현재 76%나 된다”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우리가 4대강 사업이 가뭄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강기정 최고위원 역시 “가뭄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라디오 연설에서 가뭄 얘기는 하지 않고 ‘홍수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블랙코미디”라고 언급했다.이어 “4대강 사업이 홍수와 가뭄의 피해가 예방 가능한 사업인지 검증해야 한다”며 “4대강 16개 보에 쌓여있는 물이 왜 정작 (가뭄으로) 갈라진 논밭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정부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4대강사업이 팔당 두물머리에서 암초에 걸렸다. 지난해 하천점용허가 소송에서 정부가 패소한 이후 이번에는 경작금지가처분 소송에서 또다시 패하면서 공사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판결이 나자 두물머리 농민들은 유기농지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두물머리 농민들과 종교계, 시민사회, 법조계,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 통합진보당 김제남 의원 등은 2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정부의 두물머리 4대강 공원화 계획이 번번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일체의 공사시도를 중단하고 두물머리 농민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팔당공대위 유영훈 위원장은 “이번 재판에는 시민 3,691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탄원서를 내 주셨다”며 “두물머리 유기농이 지속되기를 �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은 18일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해 스포츠에 대한 편성을 오락프로그램에서 분리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한 의원은 “매체간 구분이 없어지듯이 지나친 칸막이식 규제를 해소해 스포츠를 보고 싶은 시청자들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편성 제약에서 벗어난 지상파 방송에서 스포츠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다면 시청자와 방송사, 스포츠업계에게 모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최근 최단기간 300만을 돌파한 프로야구. 그러나 이들 경기를 TV화면으로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지상파에서는 중계를 거의 하지 않고, 유료방송에서는 고급형 채널에만 편성되어 있을 뿐이다.시청자들이 스포츠를 보려고 하면 유료채널 상품에 가입하거나 PC나 스마트폰 같은 다른 매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은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하는 ‘수도권 계획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19일 발의했다.이 의원은 “수도권의 과밀억제와 지방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수도권정책은 행정구역에 의한 획일적인 규제와 각종 법률에 의한 미시적이고 원천적인 행위규제로 과도한 규제비용을 발생시켜 수도권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수도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시·도지사가 국토해양부장관과 협의하여 수도권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여 현행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 관리계획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하게 했다. 이를 통해 광역화된 수도권의 공간구조를 지자체별로 특성 있게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또한 권역별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19일 ‘통일전략 여야협의체’를 제안했다.남 의원은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2 평화재단 심포지엄’ 여당 측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남 의원은 종북 이념논쟁에 대해 “더 이상의 이념대결은 국익에도 통일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여야가 함께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성숙한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여야협의체가 절실하다”고 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책선거가 아닌 이념선거로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뒤 “성숙한 통일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국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정부의 통일정책은 성과주의, 비밀주의로 진행될 수밖에 없고 여당은 따르고 야당은 비판하는 정치적 대결구도가 고착화됐다”면서 “�
새누리당의 친박-비박의 경선 룰 싸움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졌다.비박계 정병국 의원은 1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룰은 상황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바꾸는 것이다”면서 “2007년도에 만들어놨던 경선 룰을 그대로 고수해야 된다, 그게 원칙이라고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당 지도부가 비박 후보들을 면담한 행위에 대해 “먼저 경선 관리위원회부터 띄워놓고 그 뒤에 다른 주자들이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불참까지도 논의를 하게 되니까 이제서야 대화를 했다는 자체가 문제”라며 “등록 여부보다는 일단은 절차상 먼저 룰이 논의가 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두둔했다.이에 대해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당헌당규를) 만들 때는 수십만 명이 참여해서 만들고, 고칠 때는 2~
민주통합당이 18일 공정한 대선 경선을 기획하게 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의 인선을 확정했다. 추미애 단장을 필두고 노영민, 설훈, 최규성 의원을 부단장에 임명했으며 13명의 기획위원을 선정했다. 기획 위원에는 오영식, 이목희, 정청래, 김관용, 남윤인순, 민홍철, 송호창, 진성준, 황주홍 한정애 의원과 원외인사인 조순용 용산구지역위원장, 손혁재 풀뿌리자치연구소 상임위원, 이상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를 통해 홍영표 의원을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18일 KBS·MBC 사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위원장의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KBS 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 임원의 추천 권한을 분산시키고 신분을 보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KBS 이사회 정원을 11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하여 여·야·방통위에서 각각 4명씩 추천하도록 하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는 여·야·방통위에서 각각 3명씩 추천하도록 했다. 또한, ‘당원 및 당적을 이탈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공직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직에서 퇴임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방송·통신·법률·경영 등에 대해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사람�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6일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17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김문수 경기지사를 잇따라 만나 경선룰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섰다. 비박 후보들이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반면, 당 지도부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난항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비박 후보들은 경선 불참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황 대표와 비박 후보들 간의 이번 면담이 경선 룰 갈등의 돌파구가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서로 간의 이견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쉽게 조율을 이뤄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황 대표와 비박 후보들 간의 면담은 땜질식 처방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결국 비박 후보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당 지도부가 적극 반영하지 않는다면 경선 룰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새누리당 비박 후보들이 경선 룰 개정에 대한 요구가 17일 봇물 터진 듯 쏟아졌다.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새누리당의 제일 문제가 누구의 마음과 심기를 살피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언제부터 이렇게 비밀과 베일이 많고 알쏭달쏭한 당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정몽준 전 대표 역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상태에서 황우여 대표가 공정한 경선관리인이냐는데 저는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 대표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구심을 받고 있는데 자꾸 예비후보등록을 하라고 한다”며 “하든 안하든 후보 본인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정 전 대표는 “지난 19대 총선 과정에서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투명하거나 공정하지 못했으며 200만 당원의 명부가 유출됐다”며 “이런 구도를 그대로 이용�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수원화성을 국가차원에서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는 취지의 입법 발의는 지난 15대 국회부터 수차례 시도되어 왔으나, 관련부처의 반대와 수원시의 입장이 충돌하면서 매번 국회 통과에는 실패했다.남 의원은 “수원화성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한다면 인근 재래시장과 새로 추진되는 면세점, 환전소와 어울리며 수원화성 일대가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수원화성 지원 특별법을 이번 19대 국회에서 꼭 통과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세계유산특별법 공동발의 의원은 남경필·김태년·서상기·김태호·박인숙·길정우·전하진·김진표·신장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