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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베스트셀러, 시대를 반영하는 풍향계... 상반기 사회정치서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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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올 1월부터 5월까지 상반기 베스트셀러 순위 및 도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및 출판계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는 시대를 반영하는 풍향계와도 같았다.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까지 급변했던 사회정치적 상황을 반영하듯 사회정치서가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 출간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최신작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종합 1위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9위에 오르며 ‘국민’을 강조한 정치인 저서가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202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강 열풍’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위를 차지했고, 인기 아이돌 장원영이 추천하며 역주행한 ‘초역 부처의 말’이 4위를 기록했다. 2024년 5월 선보인 ‘초역 부처의 말’은 올해 1월 주간 종합 1위까지 역주행한 후 인문 분야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유명인의 추천이 불러일으킨 역주행 도서의 저력을 뽐냈다.

지난해 출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책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들어 총 18주 동안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자리한 에세이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5위를 기록했고, 필사 열풍을 이끈 인문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7위에 올랐다. 글로벌 자기계발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8위에 자리했다.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한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빛나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4050세대(80.3%)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는 3위, 김영하 작가가 6년만에 내놓은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은 6위를 차지하며 ‘팬덤 독서’가 어김없는 출판계 성공 공식임을 재확인했다.

2025년 상반기 eBook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올랐다. 한편 예스24의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의 구독자들은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를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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