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19일 ‘통일전략 여야협의체’를 제안했다.
남 의원은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12 평화재단 심포지엄’ 여당 측 토론자로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
남 의원은 종북 이념논쟁에 대해 “더 이상의 이념대결은 국익에도 통일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여야가 함께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합리적이고 성숙한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여야협의체가 절실하다”고 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책선거가 아닌 이념선거로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뒤 “성숙한 통일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국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정부의 통일정책은 성과주의, 비밀주의로 진행될 수밖에 없고 여당은 따르고 야당은 비판하는 정치적 대결구도가 고착화됐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논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