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 특별법)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화성을 국가차원에서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는 취지의 입법 발의는 지난 15대 국회부터 수차례 시도되어 왔으나, 관련부처의 반대와 수원시의 입장이 충돌하면서 매번 국회 통과에는 실패했다.
남 의원은 “수원화성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한다면 인근 재래시장과 새로 추진되는 면세점, 환전소와 어울리며 수원화성 일대가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수원화성 지원 특별법을 이번 19대 국회에서 꼭 통과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유산특별법 공동발의 의원은 남경필·김태년·서상기·김태호·박인숙·길정우·전하진·김진표·신장용·고희선·김현숙·김춘진·신의진·신동우·한선교·정성호·이한성·강석훈 등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