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을 한 후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가 “옥시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이 왜곡하고 짜맞추기를 했다”고 강력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대 조모(56) 교수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서 “극악무도한 옥시와 어떻게 한패거리로 몰 수 있느냐. 목적 가지고 한 보고서가 아니다”면서“제가 옥시처럼 살인을 했나. 김앤장처럼 부도덕한 일을 벌였나. 앞뒤를 무시하고 짜맞춘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교수는 또 “(중간 보고서 관련) 당시 열악해서 일시적으로 오버된 것 있는데 왜 이 부분이 옥시측에 도움이 되는 자료인가”라며 “옥시와 김앤장은 연구중 일부분만 강조했고 (옥시가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는) 왜곡되고 짜맞춘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뢰후부정처사 ▲증거위조 ▲사기 혐의로 조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하지만 조 교수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그는 “첫번째 수뢰후부정처사는 부정한 청탁을 말하는 것이고, 증거위조는
[안산=임홍순 기자]경기 안산시 방조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30)가 구속되면서 실명이 공개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강지성 당직판사는 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강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영장이 발부되자 조씨의 실명을 공개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신상정보공개심사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얼굴을 공개하고, 구속영장 발부 시 실명까지 공개하기로 결정했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조씨는 올 3월 말~4월 초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동거하던 최모(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의 허리 부위를 흉기로 훼손해 상·하반신을 각각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한편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인 조 씨의 얼굴이 7일 공개되자 누리꾼들은“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치고 평범하게 생겼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들은 “흉악하게 생긴 사람이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라며 생김새로 범죄자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6일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노동당 최고수위'로 추대하는 문제를 의제로 상정함에 따라, 그 자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노동당 제1비서인 김 제1위원장에게 어떤 지위를 부여해 당 '최고 수위'로 올려놓을지를 놓고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우선 김 제1위원장이 노동당 제1비서로 재추대될 가능성이다. 노동당에서 가장 높은 자리였던 '총비서'가 김정일의 자리로 고정된 상황에서 '제1비서'가 노동당의 '최고 수위'이기 때문이다.북한은 이미 지난 2012년 4월에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해,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하고, 김정은을 제1비서로 추대했다. 김정은이 4년 만에 이를 다시 개정해 '총비서'에 앉을 가능성이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일각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될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중앙위원장은 노동당 최고 지위였으나, 지난 1966년 당 기구 개편 때 폐지되고 총비서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번 당대회에서 다시 이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새로운 최고 수위 자리를 만들어 김정은 제1비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20대 국회 원(院)구성을 앞두고 여야 각 당간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등의 상임위를 분할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 상임위에 소속 의원들이 너무 많은데다 다뤄야 할 범위가 광범위해 토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교육위와 문화위, 환경위와 노동위로 나누는 방식으로 의견이 조율되고 있다.이와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교문위 분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 문제 등 교육 문제에 대한 여야간 입장이 첨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문화 정책 문제가 소홀히 다뤄지고 있기에 교문위를 가칭 교육위와 문화위로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교문위는 물론 환노위도 분할해야 한다는 추가 제안을 내놨다. 박 원내대표는 “환노위의 경우 환경과 노동이라는 이질적인 분야가 합쳐져서 분리해서 다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상임위”라고 분리 배경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상설 상임위로 바꾸어야 한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두 원내대표의 제안이 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에서 올해 들어 4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입국한 S모(25) 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S씨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서 체류하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질본은 현재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S씨와 지난 13~17일간 베트남 여행을 동행한 지인 1명에 대한 검사를 추가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올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월22일 40대 남성 1건, 지난달 27일과 29일 20대 형제 2건 등 4건으로 늘었다.S씨에 대한 의심 신고는 그가 귀국 후 갑상선질환의 일종인 기저질환 진료를 받기 위해 지난 4일 방문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이뤄졌다. 인천성모병원에서는 DUR 조회를 통해 S씨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해 보건소로 혈액과 소변검체를 전달했다.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은 6일 보건소에서 검체를 넘겨 받아, 7일 오전 5시께 유전자 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했다.질본 관계자는 “S씨는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 가운데 북한이 조만간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6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한미연구소가 운용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하고 이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38노스는 지난 5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핵실험장 내부에서 '저강도 활동'만이 관찰되고 있지만 핵 실험장 남쪽 6㎞ 남쪽에 위치한 통제센터로 보이는 곳에서 차량들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이런 차량은 핵실험 준비 과정을 제외하고 통제센터 인근에서 잘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38노스는 핵실험장 주변에서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북한이 당장이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이미 끝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38노스는 이런 움직임이 통상적인 시설 유지활동일 수도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는 AP통신에 “풍계리 핵실험장의 움직임이 확인했고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은 최근 부모에게 “사랑한다”고 말한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부모 한 분 이상 생존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9%는 “최근 6개월간 부모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애정 표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는 남성은 35%, 여성은 45%로 나타났다.세대별로는 10~20대가 58%로 사랑표현이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 70%는 “말한 적 없다”고 응답했다.지역별로 대구·경북 응답자 중 73%가 “말한 적 없다”고 대답해 사랑표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어버이날 계획으로는 '부모님과 식사'가 46%로 1위, '용돈'이 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통적인 '카네이션 선물'은 6%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휴대폰 여론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연출 홍종찬)가 첫 방송에 앞서 7일 밤 11시30분 0회 '미리보기, 디어 마이 프렌즈'를 특별 편성했다.'디어 마이 프렌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이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다룬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쓴 노희경 작가의 새 작품이다.특히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등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이 가세하며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7일 방송되는 '미리보기,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평균 나이 70세, 평균 연기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출연진과 어른들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작비화, 작가·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등을 만날 수 있다.특히 극 중 화자로 등장하는 프리랜서 작가 '박완' 역의 고현정이 이번 방송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촬영장의 막내로서 바라본 어른들의 모습을 친근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왼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LA 다저스)이 2주 내에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 더 소화한 뒤 2주 내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할 것”이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지난해 5월 왼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이후 내내 재활에 매달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부터 세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다저스의 휴식일이었던 전날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서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6일 라이브 피칭 때 50~60개의 공을 던졌다.다저스는 다른 곳도 아닌 어깨를 다친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짜는데 한층 조심스러운 모습이다.류현진은 다시 한 번 라이브 피칭을 하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이 10~14일 이내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재활이 순조로울 경우 류현진이 6월 중순 빅리그 복귀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충청 재선 출신인 박완주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목하면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인선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르면 8일께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 등 원내 라인업을 언론에 발표한 뒤, 9일 당선인 연찬회에서 추인 받을 예정이다. 현재 차기 원내수석부대표 후보군으로는 수도권 재선 인사들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참패했고, 또 내년 대선을 고려해서도 당이 수도권 인사들을 대거 중용해야 한다”며 수도권 원내수석부대표 인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3인방’은 관례상 지역별 안배를 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진석(충청) 원내대표, 김광림(TK) 정책위의장과 호흡을 맞출 원내수석은 당연히 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더민주 박완주(66년생) 원내수석, 국민의당 김관영(69년생) 원내수석 등 양당 원내수석이 1960년대생으로 비교적 젊은 인사라는 점도 새누리당으로서는 고려대상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수도권 1960년대 전후 재선 인사로 함진규(59년생 경기 시흥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오는 6월초 만기출소를 하더라도 회삿돈 횡령 혐의로 재구속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신의 보석을 위해 지불한 수임료 20억원이나 서울지하철 상가와 롯데면세점, 그리고 군대 매장(PX) 입점 등을 위해 사용한 각종 로비자금이 회삿돈으로 밝혀질 경우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7일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살펴보면 정 대표가 각종 로비에 사용한 자금은 대략 6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우선 롯데면세점 입점을 위해 정 대표가 브로커 한모씨에게 20억원의 뒷돈을 제공했으며, 군대 PX에 화장품을 입점하려고 한씨에게 2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또 서울지하철 상가 입점과 관련 수배중인 브로커 이모씨에게 로비자금으로 9억원을 전달했으며,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후 정 대표 자신의 보석 로비를 위해 최모 변호사에게 20억원의 수임료를 제공했다. 로비자금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4년 정 대표의 또 다른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할 당시 변론을 맡아 무혐의를 이끌어낸 검사장 출신 H 변호사에게 전관로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북한이 6일 36년 만에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개막식을 녹화 실황 중계 형태로 공개하며 '김정은 시대'를 선언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개막식이 진행된 지 13시간이 지난 오후 10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부터 녹화 실황 중계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육성 개회사를 공개했다.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맨 김 제1비서는 각 시·도 대표로 선발된 당원 3667명의 '만세' 함성과 함께 4·25문화회관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준비해온 개회사 원고를 빠른 속도로 읽기 시작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1980년 제6차 당대회를 개최한 이후 35년여 동안 사회주의 체계가 붕괴되는 엄혹한 상황을 이겨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과 인민은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며“제국주의자들은 온갖 봉쇄와 압력, 제재로 경제발전과 생존의 길마저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6차 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연대였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자신이 집권한 이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은 6일 개막한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노동당 내 지위를 결정하는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했다.조선중앙TV가 이날 밤 녹화중계한 7차 당대회 개막식 방송에 따르면, 이번 대회 의정(의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비롯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업총화 ▲당 규약개정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데 대하여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5가지다. 이들 중 김정은 제1위원장을 '노동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데 대하여'란 의제가 주목된다. 이는 노동당 내 김정은의 지위를 결정하는 것으로, 현재의 노동당 제1비서로 재추대할지 아니면 새로운 지위를 신설할지 관심이 쏠린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대회장에 평소의 인민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개회사를 낭독했다.이번 당대회 의장은 명목상 국가수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이 의장이 맡았다.또 중앙TV가 녹화중계한 개막식 방송에 따르면, 대회 집행부 선거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군총정치국장 황병서, 내각총리 박봉주, 당비서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등 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당비서와 당부장 등 현 고위 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