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4·27 재보선의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나라당은 야권연대에 대해 정치야합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야권에서는 ‘지역 발전과 비전’이라는 알맹이는 없고 오로지 의석 한자리 더 차지하기 위한 야합만 있으니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며 “정당 정치의 기본에 어긋나는 야합 정치가 정치권에 불신만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한나라당은 “더 이상 야권연대라는 그럴듯한 포장으로 국민들의 눈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치 야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한 한나라당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해 “민주당 분당을 공천이 시종일관 오락가락 눈치작전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히든카드’ 운운하며 한나라당 후보가 확정되�
모여 있으면 더 싸우게 마련인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작전지휘가 합참의장으로 통합되고 각 군의 교육과 군수 기능이 통합된다. 유니폼이 다른 군인으로부터 지휘받는 것을 남의 칫솔 빌려쓰는 것보다 더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참모총장들이 졸지에 합참의장의 부하가 되고 말았다. 각 군의 유기적인 연계와 통합을 도모한다는 소위 ‘합동성(jointness)’을 핵심개념으로 표방한 국방개혁안 ‘307계획’이 발표된 3월 8일 계룡대는 초상집 분위기였다. 서로 눈꼴사나운 시누와 올케에게 한집에서 살라는 통보를 한 겪이다.육·해·공군 간의 불신은 우리나라 국방체계의 가장 비정상적인 현상 중 하나다. 남 잘되는 꼴을 못 보겠다는 식의 갈등과 시기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통합작업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군 통합만이 능사는 �
1년전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6명과 구출작전에 투입한 UDT 한주호 대위, 금양호 선원 등 많은 목숨을 잃었다.천안함 사건 1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추모식이 열렸다.또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에게’라는 논평을 발표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살아 돌아오라’는 조국의 마지막 명령에 채 응답하기도 전에 그대들은 영원한 서해 바다의 수호자 가 되었다"며 "그대들이 떠난 고요한 바다에는 여러분들의 넋이,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고 말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내 조국,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던 그대들의 늠름한 모습을 생각하며, 두 번 다시 우리의 청춘들이 눈물 흘리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그대들의 목소리에 이제 우리�
2011년 고위 공직자 1천831명이 가진 평균 재산은 11억8천만원으로, 지난 신고때에 비해 열 명 중 7명 정도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24일 공직자윤리법 제 10조 규정에 따라 재산신고 대상자 1천83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유관단체장 등 677명과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1천1재산 변동 신고대상은 국가 정무직, 고위 공무원단 가등급, 공직 54명 등이다.총 1천831명 가운데 열 명 중 7명 정도인 67.7%(1천239명)의 재산이 늘었다.이번 공개대상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액 및 재산 증감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1억8천만원이고, 공개대상자의 개별 신고재산액은 종전 신고액 대비 평균 4천만원이 증가했다.재산 증가 규모는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470명(37.9%)로 가
경기 파주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김정재(37) 감독은 백운기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1차전, 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김 감독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김 감독은 1997년 성남 일화 천마 입단하여 남들은 한번도 힘들다는 K리그 우승컵을 세 번이나 들었다. 2003년 인천 유나이티드 FC 창단 멤버로 활약하다 은퇴하여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 FC 2군 코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 FC U-15팀 감독을 맡았다가 올해 파주고 감독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파주고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 온다고 말했다. 유소년 축구의 매력김 감독은 청소년 축구지도를 인천 유나이티드 FC U-15팀 감독을 맡으면서 시작했다. 김 감독은 유소년 축구의 매력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장을 볼 수 있고 스폰지 같은 흡수력이 있기 때문에 �
경기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병욱 지구당위원장이 손학규 대표의 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다.김 위원장과 분당을 당직자들은 24일 오전 11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나긴 고민 끝에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역사적 희생이 될 수도 있는 고난의 길을 선택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엄중한 4·27보궐선거를 앞두고 제 자신보다 당의 발전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손 대표가 분당을에 출마하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김 위원장과 분당을 당직자들은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한 석을 얻고 잃느냐의 문제가 아닌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분당에서 진짜 서민들의 마음이 무언인지를 확인하고, 2012년 총선 나아가 대선승리의 주춧돌이 되느냐 마느냐의 선거”라며 “4·27보궐선거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지지층을
‘만인의 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7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테일러는 뇌종양과 심장판막 수술에 이어 최근에는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테일러는 193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한 뒤 미국으로 이주해 9살 때 영화계에 처음 발을 디뎠고, 영화 녹원의 천사를 통해 소녀 스타로 발돋움 했다.영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에서 빼어난 청순미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았으며, 클레오파트라에서는 관능미를 뿜어내며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만인의 연인’, ‘은막의 여왕’ 등 숱한 수식어가 붙었다.영화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는가 등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두 차례 받았지만 본인의 연기력에 대해서�
1년 전 천안함 침몰의 직접적 희생자는 사망한 장병 46명과 그 가족이라는 데 이의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로 파생된 여파는 남북관계를 커다란 격랑에 출렁이게 했고, 이 와중에 연평도 포격이라는 또다른 비극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천안함으로 시작된 격랑은 바야흐로 소용돌이가 되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전쟁의 위기로 휘몰아쳤다. 천안함사건 일주년을 맞아 그 소용돌이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이 할퀴고 남긴 상처는 도처에 남아 있다. 그 소용돌이의 진원도 여전히 남아 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이 소용돌이의 근원은 아무래도 한반도 분단이다. 천안함 침몰이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이건, 남북분단 상황에서 군대를 키우고 군사훈련이 벌어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9회를 맞이하여 영화제 프로그램의 핵심 부문인 ‘국제경쟁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의 출품작 프리미어 기준을 변경한다.매해마다 역대 최다의 출품 국가수와 출품 작품수를 경신하며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단편영화제로 꾸준히 성장과 발전해 온 AISFF는 올해부터 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 출품 가능한 작품으로 올해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30분 이내의 작품 중 국내작품으로 결정했다.또한, 아시아 대륙 작품은 코리안 프리미어(Korean Premiere 본 영화제로 국내에서 첫 소개), 아시아 외 타 대륙 해외작품은 아시안 프리미어(Asian Premiere 본 영화제로 아시아 지역에서 첫 소개)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이외 출품 규정은 이전과 동일하다. 이로써, 수치상의 외형적인 증가를 뛰어넘어, 국내 영화인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에 관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만약 부적격으로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18일 오전,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 후보자가 충분하게 해명 혹은 국민을 납득시켰는가 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 스스로 ‘낙마’라고 정한 것을 우리는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보고서 채택을 위한 부적격 보고서 관철을 위해 협상을 하고, 그렇게 채택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문방위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은 현행법에 의해서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방송정책과 통신정책을 앞으로 3년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하�
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 마라도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수도권일보·시사뉴스는 남한산성 호국문화제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마라도와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국토사랑과 나라사랑의 실천을 앞세우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17일 마라도 경로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일보·시사뉴스 강신한 회장과 마라도 송재영 이장, 서귀포시 지역경제과 박재현 계장, 대정읍 김명성 부읍장, 수도권일보·시사뉴스 임직원, 마라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신한 회장은 “본지가 최남단 마라도에 나무를 심었는데 이 나무는 단순하게 마라도에 심은 것이 아니고 제주도와 마라도의 행복을 약속하는 나무”라며 “관광객들이 최남단 마라도에 와서 나라사랑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특색있는 아시아에서 유명한 행복한 섬, 영원히
시사뉴스·수도권일보는 마라도와의 1사1촌 자매결연과 함께 마라도를 천연자원을 이용한 세계적인 유명한 관광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희망의 나무 심기행사를 개최한다.마라도는 바람이 많이 불고 자연환경이 깨끗해 태양광과 파도력이 풍부해서 이를 에너지로 이용하면 무한한 대체에너지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시사뉴스·수도권일보는 한 해 약 8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탑을 마라도에 설치하여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에너지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자연의 조건으로 관광자원화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및 구축하겠금 제안하면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이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덴마크의 삼소(Samso)섬보다 더 훌륭한 아시아의 삼소섬으로 만들기 위한 희망의 나무심기행사를 한다.또한 남한산성 호국문화제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마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5일 “친필 편지 진위가 아닌 故 장자연씨의 성상납 내용의 진위 여부가 본질”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날 유력 언론사 사주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이 의원은 “스스로 목숨을 던져 연예계 성상납 관행을 폭로한 고인의 한을 풀고,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성상납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필적감정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편지가 조작됐다’ ‘필체가 비슷한 다른 사람의 편지가 있다’며 마치 편지의 진위여부가 사건의 모든 것인양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또한 모 유력 언론은 ‘제보자는 졍신병력이 있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