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

고위 공직자 재산 얼마나 될까

URL복사

10명 중 7명 재산 증가 … 공직자 1천831명 평균 재산 11억8천만원

2011년 고위 공직자 1천831명이 가진 평균 재산은 11억8천만원으로, 지난 신고때에 비해 열 명 중 7명 정도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24일 공직자윤리법 제 10조 규정에 따라 재산신고 대상자 1천831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유관단체장 등 677명과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1천1
재산 변동 신고대상은 국가 정무직, 고위 공무원단 가등급, 공직 54명 등이다.

총 1천831명 가운데 열 명 중 7명 정도인 67.7%(1천239명)의 재산이 늘었다.

이번 공개대상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액 및 재산 증감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1억8천만원이고, 공개대상자의 개별 신고재산액은 종전 신고액 대비 평균 4천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증가 규모는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470명(37.9%)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도 45명(3.6%)나 됐다.

총 1,831명 중 재산 증가자는 1,239명(67.7%)이고, 재산 감소자는 592명(32.3%)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자는 부동산 공시가격이 상승했거나 급여저축이나 유가증권 평가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신고했고, 재산 감소자는 생활비나 자녀학비 지출이 늘어 재산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직자 윤리법 제 6조와 제 10조는 정기 재산변동 사항 신고 대상자는 2010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2월 말일까지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 사항을 신고기간이 끝난 뒤 한달 이내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위워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6월말(공개후 3개월 이내)까지 심사할 예정이다.

공직자윤리위워원회는 공직자 윤리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본인 등의 재산 취득과정 및 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산 심사결과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경고 또는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징계의결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에는 국회와 대법원, 헌법재판소, 선관위 소속 공개자, 기초자치단체 의원 등은 관할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 별도로 공개함에 따라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고위공직자 재산을 살펴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4억 여원이 증가한 54억9천659만8천원을 신고해 1년 새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직자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 씨의 경우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여야 주요 정치인 가운데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1년전 신고액보다 2배이상 재산이 증가한 3조 6천 7백억원이 신고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22억 3천만원의 재산가액을 신고했다.

안상수 대표는 37억 2천만원, 김무성 원내대표는 14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5억 9천만원을 신고했고, 정세균 전 대표는 24억원, 정동영 의원은 13억 3천만원을 신고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9억 1천만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7억 6천만원, 박희태 국회의장은 97억 1천만원, 정의화 부의장은 153억 1천만원, 홍재형 부의장은 18억 5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정무수석 비서관 45억3천151만원, 백용호 정책실장 34억8천864만원)이 뒤를 이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은 29억4천928만7천원,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332억 3천502만원을 신고해 행정부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

곽노현 서울교육감은 22억 7천892만원, 최상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138억 7,900만 원, 김동오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13억 2,400만원,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98억 7,700만 원, 최교일 법무부 검찰국장 92억 2,500만원, 김택수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은 90억 5,700만원을 신고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39억 2,600만원, 김준규 검찰총장은 25억 5,700만원, 이귀남 법무장관은 15억 9,000만원, 방극성 제주지법원장은 1억 6,300만원을 신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국힘 절반 윤리특위로 내란심판 불가능…정당 의석에 위원 구성하도록 법 개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절반 윤리특위로는 내란심판이 불가능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의힘 절반 윤리특위로는 내란심판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민주당·국민의힘 동수로 구성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정당 의석 비율에 따라 위원을 구성하도록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문제가 있는 국회의원을 제명시킬 수도 있는 위원회가 윤리특위지만 그동안 유명무실, 사실상 허울뿐이었다"며 "그래서 저는 지난 15일 정치·정당개혁 10대 공약에 윤리특위 상설화를 네 번째 공약으로 포함시켰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명씩 들어가는 윤리특위 구성이라니 안될 일"이라며 "쌓여있는 징계요구안, 제명안이 얼마나 중요한데 결론도 내지 못할 5 대 5 윤리특위에서 논의를 하게 한단 말이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박찬대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논의해 국민의힘의 뻔뻔스런 요구를 막아내고 아예 국회법에 윤리특위 상설화는 물론이고 구성방식까지 못박아 넣겠다"며 "현재 상임위는 국회법에 따라 각 정당의 의석 비율에 따라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 본격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변화를 위한 민간 주도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할 신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노비즈 정책 제안 챌린지’를 오는 8월 15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중소기업이 직접 체감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정책 사각지대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노비즈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R&D 지원 △AI 및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진출 △공공조달 혁신 △특허 및 지식재산 보호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방 동반성장 등 8대 핵심 분야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제안에 한해 상세 제안서를 추가 접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선정된 7건의 우수 제안은 향후 협회 주관 정책 건의 시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제안자에게는 이노비즈협회장상과 함께 최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캐릭터 스틸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애마>​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애마부인’의 제작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화려한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당대 스크린을 풍미했던 탑배우의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희란’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타로, ‘더 이상의 노출 연기를 하지 않겠다’ 선언하며 ‘애마부인’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하는 인물이다. 이하늬는 캐릭터에 대해 ​“단단한 우아함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 그냥 서 있더라도 카리스마가 온전히 뚫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그가 표현해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희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일약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신주애’(방효린)의 반전 매력을 담은 스틸 또한 궁금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