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 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상승세가 뚜렷한 반면 민주당은 정체 내지 하락 흐름이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적고 민주당은 친문, 비명계 반발이 거세다. 또 4.10 총선 구도 변화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제3지대 빅텐트 통합 개혁신당은 결국 무산됐다. 4.10 총선 구도는 기존의 거대 양당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띄울 위성정당의 영향력도 제3지대의 존재와 맞물려 총선 성적표를 가를 변수로 분류된다. 의회권력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는 여야는 모두 ‘심판론’로 승패를 결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운동권 심판, 민주당은 검사독재 심판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국민의힘 상승세 뚜렷 설 명절 연후 이후 국민의힘 상승세를 나타내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당지지도, 정권안정론 지지도 모두에서 완만하지만 상승국면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많다. 윤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 간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도 해소되는 추세다. 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형건설업체의 ‘일방적 강제타절’ 갑질행위로 인해 영세 하도급업체가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국내 시공 능력 평가 14위의 ㈜대방건설은 2021년 부산명지 디엠시티 3차·5차 커뮤니티센터 실내 인테리어 공사 시공 과정에서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일방적 계약 해지와 수십억 원의 공사대금 미지급분쟁으로 인해 해당 업체는 부도처리됐다. 피해 업체는 대방건설을 상대로 특가법상 사기로 고소하는 등 형사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대방건설 특가법상 사기로 피소 지난해 9월 ㈜엠원아이엔디는 ㈜대방건설이 공사비 미지급과 일방적 계약 파기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대방건설 대표를 사기죄(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고소했다. 엠원아이엔디는 대방건설로부터 부산명지 디엠시티 3차·5차 커뮤니티센터 실내 인테리어 공사에서만 24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 미지급분쟁이 해결되지 않아 부도처리 되었고, 30여 개 협력사도 대부분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엠원아이엔디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으나, 하도급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법적 처벌이 되지 않아 서울강서경찰서에 대방건설을 사기죄 등의 혐의로 고소를 한 바 있다. 엠원아이엔디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는 보이고 들리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니다. 가짜 뉴스가 딥페이크 기술과 만나 진화하고 있다. 4.10총선을 앞두고 금지된 딥페이크(Deepfake·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선거 게시물이 활개 치면서 선거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딥페이크 가짜뉴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데다 진위를 감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해 처벌이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딥페이크는 국가 경계를 넘나들며 가짜 뉴스로 둔갑해 여론을 호도하는 민주주의 최대 위협 요소라는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딥페이크 금지 후 1일 7건 꼴…민주주의 근간 위협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단어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이미지·영상·음성을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2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19일간 유권자를 상대로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 운동 행위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게시물은 129건에 달했다. 하루 7건 꼴이다. 우리나라도 딥페이크의 선거 개입 위협에
1980년도 이후 2000년도까지 태어난 사람들이 MZ세대다. 이들이 성장하면서 가정, 학교, 직장, 군대에서 차례로 난리가 났다. 생각도, 일하는 방법도, 노는 방식도 기성세대와 다르다. 그야말로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우선 1980년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80년대부터 컴퓨터가 등장하며 정보화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때 태어난 세대가 바로 'MZ세대'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스타크래프트, 닌텐도 게임기와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다. 기성세대에겐 컴퓨터가 업무용이지만 이들에게는 생활과 오락의 도구였다. 기성세대는 데스크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MZ세대는 노트북을 휴대하고 다니며 일상을 함께 한다. 이들이 성장하여 중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자 제일 먼저 당황한 사람이 교사와 교수였다. 공부하고 노는 방식, 대화하는 방식이 다른 새로운 학생들이 나타난 것이다. "말이 안통한다. 버릇이 없다. 4차원 인간이다" 선생님들은 이런 표현을 쓰며 볼멘소리를 한다. 한마디로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문화적 충돌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들이 성장하여 사회로 진출하자 직장에서 난리가 났다. 소통방식이 다르고 개성이 강하고 예의가 없는 신참들이 나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인 가수 이효리씨가 지난 14일 모교 졸업식에 참석해 "인생은 '독고다이(스스로 결정하여 홀로 움직이며 일을 처리한다는 일본말)'"라며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그 친구와 손잡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쭉 나아가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진한 울림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씨는 축사에서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의 말도, 심지어 훌륭한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 우리가 조금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 것을 들을 이유가 있느냐"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이래라저래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말라,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라고 생각하라"고 일갈하며 축사를 마쳤다. 그리고는 “노래나 한곡 부를게요”라며 자신의 히트곡인 '치티치티 뱅뱅'을 라이브로 부르며 학사모와 가운을 벗어던지는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 곡에는 ‘어차피 나는 혼자’ ‘그 누구도 내게 간섭 마’ '어차피 나는 혼자'라는 가사가 들어있어 마치 자신의
암 환자는 기본적인 체중을 잘 유지하고 골고루 영양섭취를 위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만 잘 먹어도 암 치료 후 재발이나 전이가 줄어든다. 암 환자들은 온라인에 떠도는 ‘뭐가 좋다 카더라’에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도 조언한다. 암 환자는 좋은 음식보다는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골고루 먹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암치료 후에 제일 중요한 것은 체력 회복이다. 그래서 가급적 골고루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들이 육류섭취를 권하지는 않지만 적당량은 먹어도 되고 굳이 유기농채소가 아니더라도 야채와 과일은 암환자에게는 매우 좋은 먹거리이다. 특히, 과일 채소 등을 갈아서 인체에 흡수가 쉽도록 만들어 먹는 녹즙은 암한자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야채나 과일의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는 녹즙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즐겨 먹는 음료이다. 그리고 불용성 섬유소를 제거하여 암 환자에게 필요한 활성물질은 소화 흡수하기 쉽도록 만든 즙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녹즙효능에는 소화기능의 개선도 있고 면역력 증
한 개인이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급여 생활자로서 공무원, 공기업, 민간 기업에 취직을 해서 수입원을 갖게 되기도 하고,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 직종으로서 돈을 벌기도 하고 자영업자로서 돈을 벌기도 한다. 증권과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수도 있다. 돈을 버는 또 다른 방법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서 기업(법인)을 만든 창업자(기업가)로서 큰돈을 벌수 있다. 창업은 성공하면 자아실현도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주식투자 기회를 준다든가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을 많이 내어 국가 살림에도 도움을 주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하게 한다. 창업의 핵심요소 3가지는 창업자(기업가), 창업아이디어, 창업자원이다. 창업자는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자금력, 기술력, 조직관리,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창업자가 가장 먼저 고려할 부분은 창업아이디어의 개발이다. 창업의 아이디어는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의 탐색으로 얻을 수 있다. 시장조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판매에 성공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먼저 수요가 있었고, 그 수요에 적합한 제품이 생산될 때 성공할 수 있었다. 선진국에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융통성이 없으니 남에게 눈총 받을 염려가 있다. 한 단계 낮춰서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이다.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화풀이하지 말자.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만 돌아온다. 음주, 과속 및 등반은 금물이며 돈 욕심이 마음에 부담만 주는구나. 마음을 비워야 매사 순조롭다. 양력 2월, 10월과 봄, 여름생 묵은 것을 과감하게 털고 앞길을 열어가라. 가만히 앉아 있다고 누가 먹을 것 가져다주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때는 지나가 버린다. 망설임 없이 추진할 때다. 사업가는 목돈 들어와 금전문제 해결되고 문서운도 강하여 계약 성사되겠다. 주위에서 동업 제의 들어오나 시기상조임을 명심할 것. 양력 11월, 12월과 겨울생 동지가 원수로 변하고 손실, 구설 따르니 주의할 시기. 흔들리는 갈대도 아니면서 마음이 계속 흔들리는구나. 할 일은 많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힘겹다. 손해와 배신으로 좋지 않은 일도 생기겠고 짜증도 나고 의욕이 떨어지며 실속은 다른 사람이 먼저 차지한다. 그러나 잔꾀나 요령 피우는 것은 금물. 동료의 도움으로 고통이 덜어진다. 양력 4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분만 담당 의사로 일하다 직접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저자가 왜 우리에게 출산이 유감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는지를 의학적으로 경쾌하게 풀어낸다. 임신과 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서사, 엄마와 아이 관계의 역동성, 출산의 온전하고 바람직한 이해, 편견과 금기와 신화를 벗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임신, 출산, 육아를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의사의 시각에서 본 재생산의 세계 인간의 출산은 다른 여느 동물의 사례를 보아도 이례적일 정도로 어렵고 힘들다. 산모의 진통 시간도 긴 데다 난산이다. 어좁고 구불구불한 산도를 비집고 나오는 아이는 나올 때도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세상으로 나와서도 너무나 미숙하고 유약한 탓에 오랜 시간을 옆에 붙어서 돌봐야 한다. 이렇다보니 출산은 여성의 몸을 희생하는 고통의 경험으로 낙인이 찍혀 있으며, 양육은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이 된다. 이렇게 출산과 양육이 힘든 이유는 뭘까? 분만 담당 의사로 일하다 직접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출산의 배신’을 호소하는 수많은 임신부와 산모들을 만나서 느낀 것들 그리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의학적인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에게 출산이 유감스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970년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 바튼 아카데미, 겨울 방학을 맞아 모두가 떠나고 학교에 남게 된 역사 선생님 폴과 문제아 털리, 주방장 메리가 특별한 방학을 보낸다.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수상작 <사이드웨이>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폴 지아마티가 재회한 신작으로, 제81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및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원치 않았던 동고동락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떠난 바튼 아카데미. 괴팍한 역사 선생님 폴은 상원의원의 아들을 낙제시킨 대가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갈 곳 없는 학생들을 돌보는 일을 떠맡는다. 학교의 주방장 메리는 얼마 전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외동 아들 커티스를 잃고 혼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학교에 머물기로 선택한다. 똑똑한 머리를 지녔지만, 마음의 상처가 많은 2학년 문제아 털리는 가족들과 함께 세인트키츠에 갈 생각에 들떴지만, 계획이 무산되고 모두가 떠난 학교에 남게 된다. 세 사람은 원치 않았던 동고동락을 시작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순간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특유의 유머와 잔잔하고 인간적인 감성으로 상처를 보듬고 위로를 전하는 알렉산더 페인의 강점이 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대인은 신체활동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다. 걷는 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앉아서 지내는 시간은 최근 6년 새 1시간 이상 늘어났다. 좌식 시간 20대 가장 길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팀이 한국인의 신체활동 관련 기존 연구자료를 수집해 정리한 리뷰 논문을 발표한 결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 2020년 신체활동이 부족한 성인 비율은 54.4%로 나타났다. 성인이 주 150분 이상 중강도 또는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신체활동이 부족하다고 봤다.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 비율은 여성이 57.0%로 남성(51.7%)보다 높았다. 성인의 규칙적인 걷기는 해마다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규칙적인 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4명 중 1명꼴에 불과했다. 규칙적인 걷기란 실내 또는 실외에서 1회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걷는 것을 말한다. 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성인의 비율도 24.7%로, 성인 4명 중 1명꼴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 강화 운동을 모두 실천하는 성인의 비율은 16.9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최근 건설업계 하도급 공사대금 미지급 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소재 한 소형 철거 업체가 1억 9천만원의 추가 공사비를 지급 받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직원들 임금 지급 등 회사 재정 상황이 악화해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구로 개봉동 일대 공동주택 시행사 추가 공사비 미지급 논란 시사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서구에 소재 콘크리트 및 철근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S사는 건물신축판매, 비계‧구조물해체공사 업체 G사와 지상 철거 하도급 계약을 맺고 공사를 완료했으나 쓰레기 처리 비용을 둘러싼 논란으로 추가 공사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S사는 G사와 지난 2021년 3월 서울 구로구 개봉동 199-4. 202-5, 6 일대 공동주택 지상 철거공사 하도급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해 완료해 공사대금 7억6천9백만원은 기 지급받았다. 하지만 철거 공사 중 매립된 쓰레기가 나오면서 2021년 3월 17일 기준으로 계약서에 특약 9개 사항을 신설해 쌍방 합의하에 날인했다. 특약 사항 제2호에는 “철거 공사 중 매립된 쓰레기가 나올 경우 별도 계산함”이라고 적시되어 있다. 특히, 9-③에는 “폐기물 협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선출되면서 조직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206만 조합원을 거느린 농협중앙회를 이끌 강 당선인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농협법 개정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부문에 대한 공약이 집중된 만큼, 앞으로 대단위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8년 만에 영남권 출신 조합장 당선 새 농협중앙회장 결선투표 결과 강호동 조합장이 과반 득표를 차지하면서 여유롭게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4년 전의 도전을 동력 삼아 농협을 위해 더욱 매진했고, 다시 도전하여 농민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영남 출신 조합장이 8년 만에 당선됐으며, 경남 출신으로는 20년 만이다. 투표에는 전국 지역농협과 지역축협 조합장 등 총 1,111명의 선거인이 참여했으며 올해부터 3,000명 이상인 조합이 2표를 행사하는 ‘부가 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전체 표수는 1,252표다. 강 당선인은 2차 결선투표에서 총투표수 1,245표 가운데 781표(득표율 62.7%)를 얻어 당선됐다. 464표를 얻은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득표율 37.3%)